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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다 실바 (Eduardo Da Silva) - 크로아티아의 스트라이커 + 스페셜

· · BSG_쓰윔

 두아르도 다 실바 선수는 비운의 스트라이커로 기억되는 선수입니다.

 역경을 거쳐 아스날에 합류했고, 점점 활약하던 차에 심각한 부상을 당하고 샤흐타르로 떠나야했기 때문입니다.

 

이름: 에두아르도 알베스 다 실바 (Eduardo Alves da Silva)
나이: 30세 (1983년 2월 25일생)
신체조건: 177cm / 70kg / 왼발잡이
포지션: 스트라이커 (윙포워드도 커버 가능)
국적/출신: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소속팀: 샤흐타르 도네츠크 (디나모 자그레브->Croatia Sesvete(임대)->NK 인테르 자프레시크(임대)->아스날->샤흐타르)
등번호: 11번

 

 

1. 에두아르도 다 실바의 인생

 

1. 가난하고 재능없던 소년, 에두아르도

 

 라질의 반구라는 빈민 지역에서 태어난 에두아르도는 가혹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했습니다.
 가난하더라도 축구 재능 하나만으로 먹고 사는 브라질리언도 많은데, 에두아르도는 또래의 재능 있는 선수들과 달리 뛸 팀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재능이 평범했던 겁니다.

 

 그 때문에 에두아르도는 아마추어 레벨의 반구 아틀레티코라는 클럽의 유스에서 뛰어야 했고 발전도 더뎠습니다.

 이런 에두아르도에게 찾아온 전환점이 바로 15살에 참가한 대회에서였습니다.

 시 에두아르도는 노바 케네디라는 팀에 있었는데 브라질 축구협회가 도시의 가난한 유소년 팀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에서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며 득점왕과 최우수 선수상을 차지했습니다.
 그 덕에 에두아르도는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에 트라이얼을 볼 수 있었고, 이주를 결심한 끝에 98/99 여름이적시장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로 올 수 있었습니다.

 

2. 제2의 고향, 크로아티아.

 

 에 합류한 에두아르도는 디나모 자그레브 U-17 팀에서 뛰었습니다.

 다행히 '슈퍼 스타'가 득실거리던 브라질과 달리 에두아르도는 주전으로 뛸 수 있었고 1군 승격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지만 곧장 1군 주전으로 올라서진 못했고, 크로아티아 2부리그의 팀으로 임대를 가야했습니다.
 다행히 에두아르도는 임대 생활에서 15경기 10골을 기록했고, 클럽으로 복귀 후엔 1군에서 주전이 되었습니다.

  이후의 에두아르도는 대 활약을 했습니다.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가며 디나모 자그레브의 우승을 도왔고 크로아티아 내에서 손꼽히는 스트라이커가 되었습니다.

 특히 06/07 시즌의 39경기 40골은 경기당 1골을 넘는 활약이라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그래서 에두아르도는 자신에게 축구 인생을 열어준 크로아티아의 국적을 얻은 뒤 U-21 팀을 거쳐 2004년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습니다.

 

 그리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고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넣기도 하죠.

 재미있게도 에두아르도의 골은 에미레이츠 경기장 역사상 유럽 대항전 첫 골입니다.

 어쩌면 아스날과 에두아르도는 운명으로 이어졌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3. 앙리의 공백이 있던 아스날로.

 

 스날은 당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완성한 후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팀의 기둥과 같던 티에리 앙리를 팔아치웠고, 대체자를 찾던 중이었습니다.

 언론에선 빅리그에 있는 여러 스트라이커를 열거했지만, 벵거의 선택은 변방리그의 낯선 선수인 '에두아르도'였습니다.

 07/08 여름이적시장에서 에두아르도는 아스날로 1350만 유로(약 194억원)에 이적했습니다.

 특히 이 이적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데, 앙리 이적 후 처음으로 이적해온스트라이커였기 때문입니다. 

 

 지만 두두(에두아르도의 애칭)는 기대와 달리 아스날 합류 후에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적응이 되자 슬슬 득점포를 가동시켰고, 점점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이런 선수라면 뭔가 해줄 거라는 기대감을 들게 했던 겁니다.

 

▲에두아르도의 스페셜 영상

 

4. 부상, 그리고 하향세

 

 지만 에두아르도에게 거대한 시련이 찾아옵니다.

 에두아르도는 2007/2008 시즌 버밍엄 전에서 마틴 테일러의 살인 태클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시즌 아웃이 되면서 유로 2008에도 뛰지 못했습니다.

 히 에두아르도가 유로 2008 예선에서 12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상실감은 더욱 컸을 겁니다.
 그리고 불행했던 건 아스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경기까지 1위를 달리고 있던 아스날은 이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추락했습니다.

 

▲에두아르도의 부상 동영상. 잔인하기 때문에 심약하신 분은 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시 에두아르도는 '발을 절단해야 한다.' '다시는 뛸 수 없을지도 모른다.'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큰 부상을 당했고,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에두아르도는 이겨냈습니다.

 오랜 재활을 했고, 복귀 해서 카디프를 상대로 2골 1어시까지 하는 활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에두아르도의 폼은 끝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국 에두아르도는 10/11 여름이적시장에서 샤흐타르로 720만 유로(약 103억원)에 완전 이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샤흐타르에서조차 적응이 힘들었고, 그곳에서도 하향세를 타다가 이제 슬슬 살아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담이지만 에두아르도는 샤흐타르 이적 후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아스날을 만났고, 팬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에두아르도도 골을 넣은 후 세레머니를 하지 않고 예를 표했죠.

 

2. 에두아르도 다 실바의 플레이스타일

 

 두아르도는 브라질리언치곤 기술이 뛰어난 타입은 아닙니다.

 같은 브라질 선수인 호나우지뉴처럼 화려한 발재간은 가지고 있지 않죠.


 대신 이 선수는 육체적으로 강인하고 빠른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천부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어서 스코어러로써 훌륭하지요.

 또한 이 선수는 투쟁적이고, 박스 안에선 지능적인 플레이를 곧잘 해냅니다.
 필요할 때 강한 슛을 쏘는 과감성도 가지고 있고요.

 

 다만 부상 이후론 폼이 전체적으로 정체되었습니다.

 

3. 에두아르도 다 실바의 기록

 

2011-2012 시즌 에두아르도 다 실바의 출장기록
22경기 7골 2어시
(우크라이나 리그 16경기 5골 2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 우크라이나컵 1경기 2골)

 

2012-2013 시즌 에두아르도 다 실바의 출장기록
29경기 4골 5어시
(우크라이나 리그 20경기 4골 5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 우크라이나컵 4경기 / 우크라이나슈퍼컵 1경기)

*개인통산 250경기 109골 41어시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크로아티아 리그 2회 우승: 05/06 시즌, 06/07 시즌
크로아티아 컵 3회 우승: 2002년, 2004년, 2007년
크로아티아 슈퍼컵 3회 우승: 2003년, 2004년, 2006년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 리그 3회 우승: 10/11 시즌, 11/12 시즌, 12/13 시즌
우크라이나 컵 3회 우승: 10/11 시즌, 11/12 시즌, 12/13 시즌
우크라이나 슈퍼컵 우승: 2012년

 

개인 수상
올해의 크로아티아 축구선수: 2006년
크로아티아리그 올해의 선수: 2006년
크로아티아리그 득점왕: 2007년
기자 선정 크로아티아 리그 올해의 선수 2회 수상: 2006년, 2007년

 

 

 넬카가 떠난 이후 아스날에겐 비운의 9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에두아르도도 역시 비운의 9번인 선수인데 그 계보가 박주영 선수에게도 이어졌죠.

 그래도 이젠 비운의 9번에서 벗어나 살아나고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마지막으로 에두아르도의 디나모 자그레브 시절의 스페셜 영상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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