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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오 세자르 - 강제전성기가 찾아온 QPR의 골키퍼. + 선방 스페셜.

· · BSG_쓰윔

 

 

 

 

 

 

 

 

 

 

 

 

 락으로 떨어진 팀에선 두각을 나타내기 힘듭니다.

 축구는 팀플레이고, 한 명이 할 수 있는 일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악의 팀' QPR에서 홀로 밥값을 한다는 소리를 듣는 선수가 있습니다.

 인터 밀란과 브라질 국가대표 골키퍼로 유명했고, 올시즌 QPR에 합류한 이후 연이은 선방쇼로 골문을 굳게 지키고 있는 줄리오 세자르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줄리오 세자르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이름: 줄리우 세자르 (Julio Cesar Soares Espindola)
나이: 33세 (1979년 9월 3일생)
신체조건: 186cm / 79kg / 왼발잡이
포지션: 골키퍼
국적/출신: 브라질의 두 케데카시아스
소속팀: QPR (플라멩구->키에보->인터밀란->QPR)
등번호: 33번

 

 

1. 줄리오 세자르의 인생

 

 라자우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한 줄리오 세자르는 1997년 브라질 클럽인 플라멩구에서 본격적인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골키퍼가 그렇듯이, 세자르는 노장 골키퍼 클레머의 백업이라 경기 출장이 힘들었습니다.


 세자르는 2000년이 올 때 까지 3시즌을 백업으로서 대기해야했고, 3시즌 동안 고작 1경기를 뛰는 것에 그쳤습니다.

 지만 2000년이 찾아오자 줄리오 세자르에게도 기회가 생겼습니다.
 세자르는 기회를 잡자마자 좋은 활약을 했고, 곧바로 붙박이 주전이 되어 플라멩구의 골문을 지켰습니다.

 플라멩구에 있는 동안 세자르는 연신 선방쇼를 보여줬고 팬들에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활약 덕에 세자르는 2003년 디다 골키퍼의 백업으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고, 2004년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주전 골키퍼로 대회에 참가하는 영광을 누립니다.

 황이 이렇게까지 돌아가자, 브라질 리그에 머물기엔 세자르가 너무 커버렸습니다.
 결국 세자르는 팬들의 사랑을 뒤로 하고 2005년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있는 키에보 베로나에 자유계약으로 이적합니다.

 

 하지만 키에보엔 루카 마르체지아니라는 골키퍼가 버티고 있었습니다.
 루카 마르체지아니는 전성기에 라치오의 골문을 지켰던 골키퍼로, 세리에A에서 검증되지 않은 세자르가 밀어내기엔 힘든 선수였습니다.


 결국 세자르는 경기에 뛰지 못했고,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불려나간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이적시장이 열렸을 때 세자르는 주전으로 뛸 수 없는 키에보 베로나를 떠났고, 세리에A의 인터 밀란으로 245만 유로에 이적했습니다.

 지만 인터 밀란에서도 프란체스코 톨도에 이어 넘버2 골키퍼였습니다. 

 그러나 다음시즌에 세자르는 곧바로 톨도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올라섰습니다.

 

 세자르는 주전이 되자 꾸준한 선방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이름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디다 선수의 은퇴로 브라질 국가대표에서도 명실상부한 주전 골키퍼로 굳건히 섰고, 인터 밀란시절에는 최대의 업적인 트레블까지 이루며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만 세자르도 이제 나이가 있었고, 연이은 낙마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선 네델란드전 패배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브라질 대표팀에서 낙마했고, 2012년엔 세자르의 높은 연봉과 나이가 부담스러웠던 인터 밀란에서 세자르를 잡아둘 생각이 없었습니다.
 특히 인테르는 세자르의 자리를 대신할 한다노비치까지 영입하면서 결국 세자르는 QPR에 깜짝 이적했습니다.

 시 QPR은 로버트 그린을 영입하며 뒷문이 단단해졌다고 생각했으나, 그린이 황당한 실수를 연이어 하며 세자르를 간절히 원하던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위의 표를 알겠지만, 세자르는 인테르에서 엄청난 커리어를 쌓아서 신뢰가 가는 선수였죠.


 세자르는 QPR에 합류 후, 클래스를 보여주며 팀에 기여 했고, 강제 전성기가 왔다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영입했던 마크 휴즈 감독이 경질되고, 새로 온 레드납 감독은 잉글랜드 선수를 우대하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감독이었습니다.

 

 물론 부상문제도 있었으나 세자르는 그린에 밀려 벤치에 앉게 되었고, 곧 그린이 황당한 실수를 하면서 다시 주전자리를 회복했습니다.

 주전자리에 돌아온 이후에도 세자르는 변함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 활약 덕에 세자르는 다시 한 번 브라질 국가대표로 나서는 기회를 잡습니다.

 현재 세자르는 최고 수준의 골키퍼입니다.

 

2. 줄리오 세자르의 플레이스타일

 

 자르는 반사신경이 뛰어나 놀라운 선방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재빠른 상황 판단 덕분에 뛰쳐 나올 타이밍인지, 자리를 지켜야할 타이밍인지 신속하게 결정해서 안정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치명적인 잔실수도 없는 편이고요. (반면 경쟁자인 로버트 그린은...)

 

 솔직히 지금의 QPR에서 보여주는 폼만 보면 엄청난 골키퍼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지금의 세자르에겐 '잘한다' 외의 수식어는 필요없어 보이네요.

 

3. 줄리오 세자르의 기록

 

2011-2012 시즌 줄리오 세자르의 스텟.
40경기 51실점 12클린시트
(세리에A 33경기 43실점 11클린시트 /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6실점 1클린시트/ 수페르코파 이탈리아 1경기 2실점)

 

올시즌(2012-2013) 줄리오 세자르의 스텟.
16경기 24실점 4클린시트 1어시 1자책골
(프리미어리그 14경기 20실점 4클린시트 1어시 1자책골 / 캐피탈 원 컵 1경기 3실점 / FA컵 1경기 1실점)
*통산 373경기 339실점 163클린시트 3어시 1자책골

 

플라멩구에서.
메르코술 컵 우승 1회: (1999)
Copa dos Campeões 우승 1회: (2001)
캄페오나투 카리오카 우승 4회: (1999, 2000, 2001, 2004)
타사 과나바라 우승 3회: (1999, 2001, 2004)
타사 리우 우승 1회: (2000)



인터밀란에서.
Serie A 우승 5회: (2005–06, 2006–07, 2007–08, 2008–09, 2009–10)
코파이탈리아 우승 3회: (2005–06, 2009–10, 2010–11)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우승 4회: (2005, 2006, 2008, 2010)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2009–10)
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 (2010)

 

브라질 국가대표에서
코파 아메리카 우승 1회: (2004)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우승 1회: (2009)

 

개인수상
세리에A 올해의 골키퍼상 2회 수상: (2008–09, 2009–10)
UEFA 올해의 골키퍼 1회 수상: (2009–10)

 

 

 줄리오 세자르가 QPR에 합류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QPR에 오기엔 지나치게 훌륭한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세자르가 QPR에 자유계약으로 합류했기 때문에 더더욱 놀란 것도 있을테고요.

 QPR이 이번시즌에 한 계약 중에 최고의 계약인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줄리오 세자르의 선방 스페셜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P.S 인터 밀란에선 세자르와 의리를 생각해 자유계약으로 풀어줬다고 합니다.

P.S2 세자르 대신 넘버원 골키퍼가된 한다노비치도 잘해주고 있으므로 인터밀란이나 세자르나 윈윈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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