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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 판데프와 피파(FIFA)의 진실 공방 - 발롱도르는 조작?

· · BSG_쓰윔

 

 

 

 

 

 

 

 

 

 

 

 

 즘 재미있는 사건이 있어서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축구 커뮤니티에 드나드는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실 판데프와 피파의 진실 공방 사건이죠. 

 

 

사건 요약

 

 구계에선 권위 있는 상이 있는데, 바로 '발롱도르'라는 상입니다.

 히 피파 올해의 선수상까지 흡수되면서 그 의미는 더욱 커진 상태인데 (속된 말로 피롱도르라고 부르죠.), 발롱도르에선 감독에게도 상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롱도르는 투표권을 가진 기자단 / 대표팀 감독 / 대표팀 주장인 축구 선수들의 투표로 이뤄집니다.

 

 당연히 최고를 뽑는 자리인지라 조금 민감한 투표인데, 여기에 의혹이 하나 제기됩니다.

 

 감독상을 타지 못한 무리뉴 감독이 '몇몇 지인들이 투표에서 자신(무리뉴)를 뽑았는데 실제 결과상으론 다르게 나와 있다'며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리뉴 감독은 실력이 좋고, 거침 없는데다 멋진 감독이긴 하지만, 졸렬함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처음엔 단순한 불만제기용 디스인 줄 알았지만 사건은 나폴리의 스트라이커 고란 판데프가 자신의 투표 용지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란 판데프는 인테르시절 무리뉴 감독과도 인연이 있고, 무리뉴를 1등으로 뽑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투표결과에선 델 보스케, 만치니, 클롭을 뽑은 것으로 나와있고요.

 

 당연히 조작 의혹을 받은 피파는 발끈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판데프의 투표 용지를 공개하는 강수를 띄우며 반박합니다.

 

 

 러자 판데프가 무리뉴를 찍지 않은 게 나타났고, 사람들은 판데프가 괜히 나섰다가 창피를 당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트위터에서 판데프가 인정하는 듯한 글까지 나오면서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나는 건 줄 알았죠.

 

 하지만 여기에서 반전이 생깁니다.

 우선 트위터에서 판데프는 '사칭'으로 드러났고, 판데프는 꾸준히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히 판데프는 피파가 공개한 투표용지에 쓰인 서명과 자신의 서명이 다르다고 확실한 증거까지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판데프가 속한 마케도니아 축구협회에서 판데프의 주장이 맞다며, 기술상의 오류가 있다고 밝히며 판데프가 진실을 말했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기술적인 오류 때문에 이런식으로 오차가 생길 수 있는지 납득할만한 사람들은 적은 상황입니다. 

 가 글 쓰는 시기를 기준으로 아직까지 피파는 침묵 중인 상태이며, 이게 사실이라면 피파가 조작을 저지른다는 말이 신빙성을 얻을 듯 합니다.

 

 특히 독재를 하고 있는 블레터 회장 밑에서 피파가 각종 비리를 저지른다는 말이 있는 만큼 이 사건이 더 커진다면 피파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데프 온라인이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네요.

 이 사건으로 비리를 뿌리 뽑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만, 아직까지 사건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닌 만큼 피파의 입장도 기다려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현재 사건을 바라보는 우리야 외부인이니 정말로 뭔가 사정이 있어서 오류가 난 것일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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