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 Home
  2. 축구
  3. 아론 램지의 저주 - 실체를 알아보자.

아론 램지의 저주 - 실체를 알아보자.

· · BSG_쓰윔

 구 커뮤니티에선 아론 램지의 저주라는 이야기가 종종 떠돕니다.

 이는 아스날의 축구 선수 아론 램지가 골을 넣은 이후 유명인사가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자 '아론 램지 저주'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1. 사건 일지

 

 지의 저주 사건의 첫 시작은 2011년 5월 1일입니다.

 당시 아스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꺾었습니다.

 아론 램지가 후반에 골을 넣으며 짜릿한 승리를 했고 그 날 오사마 빈 라덴이 사망하게 됩니다.

 실 여기까지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우연이죠.

 그런데 2011년 10월 2일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램지가 골을 넣자 4일 후에 스티븐 잡스가 사망하게 되며 슬슬 이야깃거리가 갖춰집니다.

 리고 2011년 10월 19일엔 램지가 마르세유전에서 골을 넣자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망하게 되면서 사실상 저주라고 해도 될 근거가 갖춰졌지요.

 

 그 외에도 여러 사건들이 있었는데, 그 주요 사건들을 나열하면 이렇습니다.

 

2011년 5월 1일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 -> 그 날 오사마 빈 라덴 사망

2011년 10월 2일 vs 토트넘 골. -> 4일 후 스티븐 잡스 사망

2011년 10월 19일 vs 마르세유 골. -> 다음날 무아마르 카다피 사망

2012년 2월 11일 vs 선더랜드 골. -> 다음날 휘트니 휴스턴 사망

2013년 8월 22일 vs 페네르바체 골. -> 다음날 길버트 테일러, 아넬카의 친형 사망

 

 만 최근엔 딱히 램지가 골을 넣은 후 큰 사건이 없는데다 EPL의 강팀들이 발목을 잡히게 되자 '램지가 저주로 강팀들을 죽였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혹은 인물이 아니라 사건을 들고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2. 개인적인 생각

 

 실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분들은 없겠지만, 어디까지나 농담으로 볼 이야기입니다.

 

 워낙 초반 사건과 얽힌 유명인사들의 임팩트가 커서 '저주'로 엮인 거지, 그 이후를 보면 어거지로 묶은 요소가 다분합니다.

 

 전 세계 평균으로 보면 하루에 사망자가 20만명입니다.

 그 20만명 중에 유명인사가 한 명 있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리고 꼭 골을 넣은 후 다음날이 아니더라도, 잡스처럼 4일 후 사망한 사람까지 엮는 걸 보면 이 범위는 더욱 커집니다.

 게다가 엮을 사람들을 찾지 못하자 MLS의 축구 선수까지 끼워 넣는 걸 보면 더더욱요.

 

 이런 논리로 엮다보면 365일 어느 때 골을 넣더라도 유명인사의 사망과 연관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농담으로 받아들이시길 바랍니다.

 

 램지가 골을 넣었다고 해서 진지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간편 메모장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

복사하기  저장
× 내용 모두 지우기 내용 모두 복사하기
메모장입니다. 시크릿 모드가 아니면 내용이 저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