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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줄거리와 독후감, 그리고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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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이라고 불리우는 세대들은 방황하고 있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그런 세대들을 위해 나온 책입니다.

책이름: 아프니까 청춘이다
글쓴이: 김난도
출판사: 쌤앤파커스
총권수: 1권 (완결)
출판일: 2010년 12월 24일

장르: 자기계발서, 힐링서적, 수필

 

 

1. 어려움에 직면한 세대.

 

 금은 여러모로 힘든 시기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힘든 와중에 더욱 부각되는 건 청년층의 어려움입니다.
 사회에 막 발 담글 시기의 젊은이들이 어려워진 사회 구조 때문에 고통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젊은 시절의 고난은 찾아올 수 있고 과거 세대에도 고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세대에게 고난 끝에 찾아올 미래는 과거 세대들보다 암울합니다.

 국 요즈음 청년들이 갈 곳은 몇 가지 분야로 한정되어 있고, 그 때문에 많은 청춘들은 자신이 원하는 미래보단 안정적인 미래를 택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개천에서 용난다는 옛말이 되었지요.

 

 학창시절 힘들게 공부해서 고급인력이 되지만, 따지고보면 단순직인 공무원으로 몰리는 것도 그런 현상의 일환입니다.

 자연스레 김난도 씨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눈이 가더군요.

 

2. '아프니까 청춘이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서두는 안정적 미래만을 찾아가는 사회현상을 꼬집으며 단순히 안정적인 미래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그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고 충고합니다.
 또한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더라도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으므로, 포기하지 말 것도 당부하고 있죠.

 

 20세는 오전 6시, 29세는 오전 8시 42분이다.

- <아프니까 청춘이다> 20페이지, 인생시계를 설명하며.

 

 "나는 너무 늦었어!"라고 단정 지으려는 것은, '사실'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기만'의 문제다. 혹시라도 포기나 좌절의 빌미를 스스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그대, 아직 이르다. 적어도 무엇이든 바꿀 수 있을 만큼은.

- <아프니까 청춘이다> 21페이지 中

 

 난도 교수님은 이 주장을 펼치면서 동시에 '힐링'이라는 요소도 접목했습니다.

 대개 꿈을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인생을 24시간으로 나눴을 때 아직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라고 '생체 시계'의 개념도 들고오며 포기하지 말라고 위로해줍니다.

 

 즉, 이 책은 지쳐 있는 청춘들을 위로함과 동시에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안이 될 정도로 좋은 개념들이 담겨 있더군요.

 젊었을 때일수록 당장의 목표에 초조하게 굴다보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시간이 있음을 상기해주고 목표를 제시해주는 것은 인상 깊었습니다.

 

 다들 20~30대에 무슨 직업을 가질 것인가에만 온통 관심이 가 있지, 인생의 전성기인 50~60대(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70대)에 이루어야 할 비전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 <아프니까 청춘이다> 40페이지 中

 누구나 자기 가슴속에 답을 안고 산다는 뜻이다.

 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그것을 꺼내들지 못했을 뿐.

-<아프니까 청춘이다> 46페이지 中

 

3. 사회적 성공을 거두면 행복할까?

 

 의 저자인 김난도 교수님은 서울대학교의 교수입니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성공한 인생'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런 인생들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행복할 것이며, 고민도 적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춘을 소모해서 안정을 찾았지만, '안정'은 결국 인생의 목표가 되기에 미흡했기 때문입니다.

 흔히 이럴 때 꼭 선진국이라고 해서 행복지수가 높지 않다는 말을 하곤 하죠.

 

 그렇기 때문에 김난도 교수님은 책 내에서 상담기록을 인용하며 '사회적 성공보단 자기의 꿈을 향해 나아가라'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건, 대개의 사회적 성공은 '불안감' 때문에 매달리는 그럴 듯한 길이기 때문에 꿈을 찾으라는 건 이상론적인 꿈이 아니라 자기에게 맞는 꿈이라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불확실성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 이것이 바로 청춘의 정의다.

 <중략>

 그러므로 자기 자신과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친구들도 다 하니까." "나도 시험이나 한번 보지 뭐."하는 안이함으로 덮어버려 젊은 날의 성장통을 국소마취해서는 안 된다.

- <아프니까 청춘이다> 60 페이지

 

4. 책의 본질적인 문제 

 

 을 향해 달려나가게 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인간에겐 최소한의 보장이 필요합니다.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처럼 거지 차림으로 길바닥에 누워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건 정말 극소수 뿐입니다.

 정된 길을 버리고 꿈을 향해 달린다고 해도 낙오하는 사람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헌데 <아프니까 청춘이다>엔 실패했을 때의 대책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제가 느꼈던 책의 본질적인 문제이자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극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흡사 대중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던 김보성씨의 '의리!'가 '꿈!'으로 변질된 형태로 나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최선을 다해 꿈을 이루려 해도 누구에게나 최소한의 보장이 열린 것은 아니잖습니까.

 

5. 전체적인 감상. 

 


 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출시 이후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고, 일시적인 판매가 아니라 꾸준히 팔려 나가는 스테디셀러의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기심과 기대가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들은 이미 <아프니까 청춘이다>보다 이전에 나왔던 자기계발서들에게서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말이 이 책을 요약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문제를 개인적 차원으로 끌어내려 위로와 공감만 있을 뿐 해결책 없는 '당의정'에 불과. 책 한 권 안 보는 사람도 화제가 된다니 찾아 읽는 책. 1등만 남는 출판 유통 구조를 여실히 보여준다."

- 동아 일보의 기사 中

 

 만 이 책이 남다른 점이 있다면, 가장 어려움을 맛보고 있는 세대를 정확히 찝어내 독자층을 확고히 했다는 거겠네요.

 개인적으론 청년 세대들이 읽고 느낄 점들이 있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사회적 광풍이 몰아칠 책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한 제 점수는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평가항목 (5점 만점)

 

 

 

P.S 사실 강력 추천하는 좋은 책으로 분류했지만, 워낙 자기계발서에선 이런 내용들을 다루다보니 비슷한 내용의 책들을 읽으셨다면 굳이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P.S2 <아프니까 청춘이다>에는 가슴을 파고드는 명언들이 많습니다. 본문 내에서 인용했던 글귀들은 제 맘에 들었던 명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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