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야 나스타시치 (Matija Nastasic) - 탈유망주 센터백 + 스페셜

 맨체스터 시티에는 슈퍼 유망주가 있습니다.

 바로 마티야 나스타시치 선수로, 이 선수는 '충격적인' 폼을 보여줬던 사비치의 악몽을 지워주고 있습니다.

 

이름: 마티야 나스타시치 (Matija Nastasic)
나이: 20세 (1993년 3월 28일생)
신체조건: 187cm / 79kg / 왼발잡이
포지션: 센터백 (왼쪽 풀백도 커버 가능)
국적/출신: 세르비아의 발레보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파르티잔->Teleoptik(임대)->피오렌티나->맨체스터 시티)
등번호: 33번

 

 

1. 마티야 나스타시치의 인생

 나스타시치는 학창시절부터 축구를 잘했고, 주니어 대회에서 대표팀으로 나설 정도로 전도유망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의 스카우터는 주니어 대회에서 나스타시치의 재능을 한 눈에 알아보고 영입하게 되죠.

 나스타시치는 15살부터 파르티잔의 유스에서 자랐고, 17살엔 1군으로 콜업 되었습니다.
 당시의 나스타시치는 세르비아의 U-17 청소년 대표팀 주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본인도 1군 무대에서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정작 1군 무대에선 뛸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세르비아 2부리그의 Teleoptik로 두 차례나 임대를 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임대생활은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부리그였지만 나스타시치가 좋은 폼을 보여줘서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겁니다.
 대표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나 유벤투스, 그리고 비디치가 조언해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었죠.
 하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건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였고, 나스타시치의 선택도 피오렌티나였습니다.

 결국 피오렌티나는 2011/2012 시즌 나스타시치를 250만 유로(약 36억원)에 완전 영입했습니다.

 당초 나스타시치는 피오렌티나의 유스레벨에서 단련을 받을 계획이었습니다.

 실제로 훈련도 청소년 팀에서 시작했고요. 

 하지만 프리시즌 훈련에서 나스타시치의 폼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당시 피오렌티나의 감독이었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는 나스타시치를 1군으로 승격시켰습니다.

 나스타시치는 팀의 개막전부터 구멍이 났던 왼쪽 풀백으로 나섰습니다.

 그러나 주전은 아니었고, 체사레 나탈리-감베리니가 나오는 센터백 자리에선 백업으로만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점차 나스타시치가 나오는 시간이 길어졌고, AC밀란전에서 즐라탄을 막으면서 유명세까지 타게 됩니다.

 이후에 세르비아 국가대표팀에서도 데뷔하게 되고요.

 

 그러자 센터백 보강을 노리던 맨체스터 시티에서 나스타시치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스테판 사비치 + 1600만 유로로 나스타시치를 이적시장 막판에 영입했습니다.

 

 맨시티에 합류한 나스타시치는 이달의 선수상도 받으며 빠르게 팬들의 인정을 받습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팀 감독은 나스타시치가 '새로운 네마냐 비디치'가 될 거라며 기대감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2. 마티야 나스타시치의 플레이스타일

 

 마티야 나스타시치의 가장 큰 장점은 전술 이해력과 침착함입니다.

 

 세리에A의 수비는 전술적인 능력을 요구할 때가 많은데, 나스타시치는 피오렌티나를 거치며 이 능력이 극대화된 상태입니다. (나스타시치 대신 피오렌티나로 떠난 사비치도 전술적인 능력이 중시되는 세리에A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줬죠.)

 

 그 외에, 나스타시치는 태클능력이 아주 좋습니다.
 한 때 프리미어리그에서 태클 성공률이 95%에 달하기도 할 정도였고, 공을 가로채는 능력이 상당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선수는 빌드업 능력도 좋습니다.

 여러모로 감독들이 탐낼만한 타입이죠.

 다만 나스타시치가 비유되고 하는 비디치만큼 신체조건이 탄탄한 것은 아닙니다.

 센터백치곤 그렇게까지 느린 것도 아니니 몸을 더 불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마티야 나스타시치의 기록

 

2011-2012 시즌 마티야 나스타시치의 출장기록
27경기 2골 (세리에A 25경기 2골 / 코파 이탈리아 2경기)

 

2012-2013 시즌 마티야 나스타시치의 출장기록
32경기 출장 (프리미어리그 21경기 /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 캐피탈 원 컵 1경기 / FA컵 3경기 / 세리에A 1경기 / 코파 이탈리아 1경기)

*개인통산 100경기 3골

 

맨체스터 시티에서
FA컵 준우승: 2012/2013 시즌

 

개인 수상
맨체스터 시티 올해의 유망주: 2012/2013 시즌

 

 

 마티야 나스타시치는 올시즌 프리시즌 때 심각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회복이 되고 있고, 현재는 훈련장에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스타시치의 스페셜 영상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