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의 차세대 크랙이 될 선수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아슬레틱 빌바오의 이케르 무니아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선수는 바스크산 메시라는 별명이 있으며, 그만큼 역동적이며 드리블에 능한 선수입니다.
이름: 이케르 무니아인 고니 (Iker Muniain Goni)
나이: 20세 (1992년 12월 19일생)
신체조건: 169cm / 63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윙포워드 (2선 모두 소화 가능)
국적/출신: 스페인의 팜플로나
소속팀: 아슬레틱 빌바오
등번호: 19번
1. 이케르 무니아인의 경력
무니아인은 지역에 있던 UDC 찬트리아라는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재능 덕에 13살이 되던 해 아슬레틱 빌바오의 유스로 팀을 옮겼고,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습니다.
*무니아인의 청소년 대표팀 기록
스페인 U-16 대표팀 2경기 1골
스페인 U-17 대표팀 20경기 2골
스페인 U-19 대표팀 5경기
스페인 U-20 대표팀 1경기
스페인 U-21 대표팀 23경기 5골
스페인 U-23 대표팀 3경기
그리고 가파른 상승세 끝에 열 여섯살이던 2009년에 처음 1군 데뷔전을 가졌고, 공식경기 최연소 출장기록과 최연소 득점 기록도 갈아치우죠.
그 덕에 무니아인은 프로계약을 맺게 되며 10대임에도 바스크 메시로 불리우며 기대를 받습니다.
이케르 무니아인은 데뷔 시즌 이후부터 주전으로 도약했고, 청소년 대회 레벨에서도 맹활약을 하며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견인했습니다.
이케르 무니아인의 데뷔 이후 2시즌 기록
09/10 시즌 35경기 6골 3어시
라리가 26경기 4골 2어시
유로파리그 6경기 1골 1어시
유로파예선 3경기 1골
10/11 시즌 38경기 5골 3어시
라리가 35경기 5골 3어시
코파델레이 3경기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는 골든보이상에도 꾸준히 탑 10안에 들기도 했고요. (2012년엔 드락슬러,알라바,데울로페우,포그바를 제치고 7위를 했었죠. 골든보이 수상자는 이스코였습니다.)
아슬레틱 빌바오의 독특한 영입정책을 감안하더라도, 아직 20살 밖에 되지 않은 선수가 라리가에서 주전으로 몇 시즌을 뛰고 있다니 대단합니다.
2. 이케르 무니아인의 플레이스타일
무니아인은 단신이지만, 대신 빠른 발과 폭발력을 지녔습니다.
상당히 드리블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며, 간혹 드리블로 여러명을 제쳐내는 모습이 있습니다.
특히 무니아인의 장점은 드리블시 방향전환이 재빠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데뷔 초기엔 시야가 좁은 모습도 보여줬지만 점점 연계도 좋아지며 팀과 융화되었죠.
또한 지구력이 좋아서 '개처럼 뛰어다닌다'라는 평도 들을 정도로 활동량도 많지요.
하지만 무니아인은 문전 앞에서 득점력이 떨어지며, 상대방과 경합시 피지컬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 그 부분을 고쳐내지 못한다면 실력이 정체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인재들이 많다보니 국가대표팀 주전이 힘들수도 있고요.
3. 이케르 무니아인의 기록
2011-2012 시즌 이케르 무니아인의 출장기록
58경기 9골 8어시 (라리가 33경기 2골 3어시 / 유로파리그 16경기 5골 3어시 / 코파델레이 9경기 2골 2어시)
2012-2013 시즌 이케르 무니아인의 출장기록
43경기 2골 3어시 (라리가 33경기 1골 1어시 / 유로파리그+예선 8경기 1골 / 코파델레이 2경기)
*개인통산 215경기 27골 27어시
아슬레틱 빌바오에서
유로파리그 준우승: 11/12 시즌
코파델레이 준우승: 11/12 시즌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에서
UEFA U-21 유럽 챔피언쉽 2회 우승: 2011년, 2013년
UEFA U-19 유럽 챔피언쉽 준우승: 2010년
피파 U-17 월드컵 3위: 2009년
개인 수상
라리가 올해의 기량발전상: 10/11 시즌
이케르 무니아인은 왼발, 오른발 모두 잘 다루더군요.
페이스를 잃지 않고 성장한다면 대단한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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