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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슈멜처 (Marcel Schmelzer) - 경력과 정보.

· · BSG_쓰윔

 

 

 

 

 

 

 

 

 

 

 

 

 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풀백입니다.

 과거 맨시티가 EPL에서 우승했을 때도 원활하게 풀백들을 로테이션을 시켰던 덕이라는 관점도 있을 정도니까요.

 

 잘 나가는 팀들을 보면 대개 훌륭한 풀백들이 있습니다.

 인터밀란 트레블 시절의 마이콘, 바르셀로나 6관왕 시절의 알베스, 바이에른 뮌헨의 람 등등요.

 그리고 올시즌 챔스에서 돌풍을 일으킨 도르트문트의 왼쪽 풀백은 마르셀 슈멜처입니다.

 

이름: 마르셀 슈멜처 (Marcel Schmelzer)
나이: 25세 (1988년 1월 22일생)
신체조건: 181cm / 74kg / 왼발잡이
포지션: 왼쪽 풀백
국적/출신: 독일의 막데부르그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번호: 29번

 

 

1. 마르셀 슈멜처의 인생

 

 르셀 슈멜처는 동독의 막데부르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9살이 되던 해에 포르투나 막데부르그라는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슈멜처는 어린 시절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슈멜처 본인이 인터뷰 했듯이 압박감을 잘 견디지 못하는 성격도 한 몫을 해서 2005년까진 아마추어 레벨의 하부리그에 있던 막데부르크에서 머물던 게 고작입니다.

 

 이런 슈멜처에게 찾아온 전환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입니다.
 슈멜처가 17살이 되던 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눈에 띄었던 거죠.
 

 기에서 슈멜처는 한 가지 진보를 이룹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슈멜처는 왼쪽 윙어에서 뛰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당시 팀의 사정상 왼쪽 풀백으로 뛰게 되는데, 이게 엄청난 전환기가 됩니다.

 

 하지만 곧바로 광명이 찾아든 건 아니고, 슈멜처는 U-19팀과 하부팀에서 머물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후 1군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론 제 아무리 선수 보는 눈이 좋은 클롭이라고 해도 처음부터 슈멜처에게 많은 기대를 걸어서 기용했다기보단, 당시 도르트문트의 왼쪽 풀백 데데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죠.

 멜처는 기용된 후 꾸준히 경기를 뛰었습니다.

 하지만 곧 부상을 입고 1군으로 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턴 슈멜처는 점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더니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데데에게 자리를 물려 받아 훌륭한 왼쪽 풀백으로 자랐습니다.
 그 활약 덕에 슈멜저는 독일 U-21 대표팀에도 발탁되고, 2010년엔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습니다.

 재 독일 국가대표팀엔 필립 람이라는 위대한 거목이 버티고 있지만, 슈멜처에게도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또한 올시즌에도 슈멜처는 훌륭한 활약을 했고,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가는 경사를 누립니다.

 다만 슈멜처는 결승전에서 폼이 좋지 못했습니다.

 

2. 인간 마르셀 슈멜처의 성장배경

 

 가 글 서두에서 밝혔듯이 슈멜처는 소심한 성격입니다.

 뢰브 감독이 노골적으로 슈멜처를 비판했을 때도 충격을 받았을 정도로 외부의 반응에도 민감합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동료들과 클롭 감독은 적극적인 지원과 믿음으로 보듬어서 슈멜처에게 자신감을 심어줬고, 아마추어 레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던 슈멜처를 훌륭한 왼쪽 풀백으로 성장시켜줬습니다.

 

 "넌 데데처럼 할 필요 없어, 넌 슈멜처야!" - 클롭 감독이 슈멜처에게 해준 말

 

 한 슈멜처의 성장에는 도르트문트의 레전드 데데의 역할도 컸습니다.

 

*여기서 잠깐, 데데는 누구?

 브라질 출신의 선수로 도르트문트에서만 13년을 뛴 레전드입니다.

 도르트문트가 재정위기로 어려운 시기를 보낼 때에도 남아줬던 선수이며 공격형 풀백으로 이름이 높습니다.

 실력도 굉장히 훌륭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국가대표에선 호베르투 카를로스 때문에 1경기밖에 뛰지 못한 비운의 선수이기도 합니다.

 도르트문트에선 데데가 거의 종교적인 수준의 지지를 받는다고 하네요.

 

 이 선수는 멘탈도 훌륭하고 로마가 3배의 연봉을 제시해도 남는 충성심도 있습니다.

 멜처는 데데가 부상일 때 처음 1군 데뷔를 했습니다.

 

 보통 이럴 땐 경쟁심리가 작용할만도 한데, 데데는 슈멜처를 병원으로 불러 '넌 할 수 있어'라고 격려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도 데데는 꾸준히 슈멜처에게 멘토가 되어 많은 가르침을 주었고, 이것이 슈멜처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3. 마르셀 슈멜처의 플레이스타일

 

 르셀 슈멜처는 풀백의 미덕인 기동력은 준수한 편입니다.

 또한 슈멜처는 윙포워드 출신이라 정확도 높은 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종종 왼쪽의 윙포워드 로이스가 중앙으로 파고드는데, 그 빈 공간에 슈멜처가 오버래핑해서 정확한 크로스를 날려주곤 합니다.

 

 그렇다고 슈멜처가 수비력이 약한 것도 아닙니다.

 특히 이 선수는 축구지능이 좋아서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를 끊어내곤 합니다.

 

 또한 풀백은 판단력이 중요한 자리인데, 그 흐름을 읽어내는 것도 잘하는 편입니다.

 

 다만 슈멜처는 상당히 거친 파울을 하는 편입니다.

 또한 최상위급 스피드의 선수를 만나면 털리는 느낌도 있더군요.

 

4. 마르셀 슈멜처의 기록

 

2011-2012 시즌 슈멜처의 출장기록
37경기 1골 4어시
(분데스리가 28경기 1골 4어시 / UEFA챔피언스리그 5경기 / DFB-포칼 4경기)

2012-2013 시즌 슈멜처의 출장기록
46경기 2골 3어시
(분데스리가 29경기 1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13경기 1골 2어시 / DFB-포칼 3경기 1골 / DFL-슈퍼컵 1경기)

 

*개인통산 277경기 5골 16어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우승 2회: 2010-2011 시즌, 2011-2012 시즌
DFB-포칼 우승: 2011-2012 시즌
DFL-슈퍼컵 준우승:2011년,2012년
올해의 팀 선정: 2011년

 

U-21 독일 대표팀에서
UEFA U-21 유럽선수권대회 우승: 2009년

 

 

P.S 한 때 슈멜처는 이영표 선수의 백업이었습니다. 물론 그 땐 슈멜처가 유망주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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