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볼샤이트 (Philipp Wollscheid) - 레버쿠젠 수비의 핵.

 

 

 

 

 

 

 

 

 

 

 

 

 

 

 바이어 레버쿠젠은 수비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필립 볼샤이트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서 2012/2013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최소 실점 2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발전을 이루게 되었죠.

 

 그만큼 필립 볼샤이트 선수는 레버쿠젠에서 대단한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름: 필립 볼샤이트 (Philipp Wollscheid)
나이: 24세 (1989년 3월 6일생)
신체조건: 194cm / 88kg / 양발잡이
포지션: 센터백
국적/출신: 독일의 바더른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 (뉘른베르크->바이어 레버쿠젠)
등번호: 4번

 

 

1. 필립 볼샤이트의 인생

 

 필립 볼샤이트는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개의 어린 유망주 선수들은 프로의 유스팀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는 게 일반적인데, 이 선수는 아마추어 팀들을 떠돌아다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독일의 바더른에서 태어난 필립 볼샤이트는 지역에 있던 아마추어 팀을 시작으로 여러 아마추어팀을 오갔습니다.
 그리고 여러 팀을 거친 끝에 독일 7부리그에 있던 팀에서 활약을 했고, 그 덕에 5부리그를 거쳐 분데스리가의 뉘른베르크에서 트라이얼을 볼 기회를 잡죠.

 

 다행히 볼샤이트는 트라이얼을 통과했고, 뉘른베르크에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축구 선수들처럼 유소년 레벨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뉘른베르크 합류 후 첫 시즌을 리저브 팀에서 보내야했습니다.

 볼샤이트는 빠르게 적응하며 하부 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스태프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여기에서 볼샤이트에게 행운이 찾아오는데, 1군 팀의 페어 닐손이 부상을 당하면서 1군 팀으로 콜업될 기회를 잡은 겁니다.

 

 졸지에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루게 되었지만 볼샤이트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볼샤이트는 활약을 이어가며 뉘른베르크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전을 넘어, 리그에서 손 꼽히는 센터백으로 성장하며 독일 청소년 대표팀에도 처음으로 소집되었죠. 

 

 그러자 수비진 강화를 노리던 바이어 레버쿠젠이 볼샤이트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협상 끝에 레버쿠젠은 700만 유로(약 103억원)라는 거액을 주고 볼샤이트를 데려왔습니다.

 이 이적은 대 성공이었습니다.

 현재의 볼샤이트는 레버쿠젠 수비진의 핵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죠.

 

2. 필립 볼샤이트의 플레이스타일

 

 필립 볼샤이트는 194cm라는 큰 키를 가지고 있고, 제공권 장악이 탁월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수비력에서도 안정감이 있고, 수비를 전두 지휘하는 능력도 겸비했습니다.

 게다가 이 선수는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고, 레버쿠젠이 역습을 할 때 긴 패스로 연결해주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란츠 베켄바워가 볼샤이트에게 자신의 후계자가 될 자질이 있다고 했는데 괜한 말이 아니지요.
 

 참고로 필립 볼샤이트는 이번 시즌 키커지 평점 3.32로 전체 선수 중 60위, 수비수 중 17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전반기엔 키커지로부터 '리그 내에서 경쟁력 있는' 평가를 받았지요.

 

3. 필립 볼샤이트의 기록

 

2011-2012 시즌 필립 볼샤이트의 출장기록
36경기 2골 (분데스리가 33경기 2골 / DFB-포칼 3경기)

 

2012-2013 시즌 필립 볼샤이트의 출장기록
40경기 3골 1자책골 (분데스리가 31경기 2골 1자책골 / 유로파리그 7경기 1골 / DFB-포칼 2경기)

*개인통산 187경기 12골 1어시 1자책골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필립 볼샤이트는 손 꼽히는 센터백 자원입니다.

 다가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