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반 힌켈 (Marco Van Ginkel) - 첼시의 포스트 램파드 + 스페셜.

 

 

 

 

 

 

 

 

 

 

 

 

 지난 시즌 첼시의 가장 큰 고민은 얇고 노쇠화된 중원 라인이었습니다.

 미켈은 지나치게 발이 느렸고 램파드는 나이가 들면서 중원 전체의 기동력이 죽었습니다.

 그런 문제점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난 게 바로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슈퍼컵이었죠.

 그 경기에서 첼시는 유로파리그 우승팀에게 4대1로 참패 당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그런 문제점을 해결 하기 위해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포스트 램파드' 마르코 반 힌켈을 데려왔습니다.

 

이름: 마르코 반 힌켈 (Marco van Ginkel)
나이: 20세 (1992년 12월 1일생)
신체조건: 186cm / 67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도 커버 가능)
국적/출신: 네델란드의 아메르스포르트
소속팀: 첼시 (비테세->첼시)
등번호: 16번 

 

 

1. 마르코 반 힌켈의 인생

 

 마르코 반 힌켈은 지역팀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일곱살이 되던 해에 네델란드의 비테세의 유스로 들어가며 본격적으로 프로의 꿈을 꾸었습니다.

 다행히 힌켈은 재능이 뛰어난 편이었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코칭 스태프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 결과 힌켈은 17살이 되던 때에 니키 홉스와 교체되어 에레디비지에 데뷔전을 가졌죠.

 비록 첫 시즌엔 리그 4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힌켈은 다음 시즌인 2010/2011 시즌부턴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잠재력이 만개했습니다.

 그 활약 덕에 힌켈은 U-19 청소년 대표팀과 U-21 대표팀을 거쳤고, 리그 내에서도 주목할만한 유망주로 도약했습니다.

 스무살의 나이 때는 네델란드 국가대표팀으로도 데뷔전을 가지기도 했죠.

 

 힌켈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2012/2013 시즌엔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요한 크루이프 상(에레디비지에의 유망주에게 주는 상)을 받았습니다.

 

 자연스레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하던 첼시가 반 힌켈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결국 첼시는 2013년 여름이적시장에서 마르코 반 힌켈을 800만 파운드(약 136억원)를 주고 데려왔습니다.
 반 힌켈에게 관심을 보인 클럽들은 여럿 있었으나, 첼시와 비테세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2. 마르코 반 힌켈의 플레이스타일

 힌켈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경험해본 선수입니다.
 그 덕에 이 선수는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형 미드필더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죠.

 

 이런 반 힌켈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한 패싱력과 경기를 읽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기본기에도 괜찮고 순간적인 침투 이후 마무리 슛도 좋습니다.

 다만 이 선수는 수비력에 의문이 있습니다.
 사실 힌켈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적도 있지만, 그간 소속팀에선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롤로 뛴 적이 더 많았습니다.
 

 그나마 U-21 대회에선 스트루트만과 함께 수비적인 롤로 뛰었고, 그런 롤로 뛰어도 통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U-21 무대와 프리미어리그는 굉장히 다른 곳이지요.

 
 또한 이 선수는 아직까지 신체 능력이 완전하게 발달한 것 같지 않은 것도 불안요소 입니다.

 몸의 밸런스가 자라난 키를 따라가지 못한 것 같더군요.

 

3. 마르코 반 힌켈의 기록

 

2011-2012 시즌 마르코 반 힌켈의 출장기록
38경기 6골 3어시 (에레디비지에 30경기 5골 3어시 / 플레이오프 4경기 / 컵대회 4경기 1골)

 

2012-2013 시즌 마르코 반 힌켈의 출장기록
41경기 12골 12어시 (에레디비지에 33경기 8골 10어시 / 유로파예선 4경기 3골 / 컵대회 4경기 1골 2어시)

*개인통산 130경기 26골 20어시

 

개인 수상
요한 크루이프 상: 2012/2013 시즌

 

 

 이상으로 마르코 반 힌켈의 경력과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힌켈은 아직까지 미숙한 면이 있습니다.

 분명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건 맞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할 레벨이냐는 데는 의구심이 있거든요.

 하지만 구단 측에서 힌켈을 임대 보내려고 하자 무리뉴가 말리면서 직접 기용하겠다고 했고 램파드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긴 버겁기 때문에 기대해볼 요소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마르코 반 힌켈 선수의 스페셜 영상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P.S 제가 힌켈의 경기를 본 건 비테세와 아약스와의 경기였는데, 리그 내에서 압도적이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P.S2 힌켈은 저스틴 비버를 닮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