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경기를 보면 꼭 후반 막판에 교체해 들어오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옌스 헤겔러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주전은 아니지만, 백업으로써 꾸준히 모습을 보게 될 선수입니다.
이름: 옌스 헤겔러 (Jens Hegeler)
나이: 25세 (1988년 1월 22일생)
신체조건: 193cm / 86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국적/출신: 독일의 쾰른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 (바이어 레버쿠젠->아우구스부르크(임대)->뉘른베르크(임대)->레버쿠젠)
등번호: 13번
1. 옌스 헤겔러의 인생
옌스 헤글러는 5살부터 SV 베스트 호벤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유스레벨에서 여러 팀들을 떠돌다가 최종적으로 바이어 레버쿠젠에 정착했습니다.
헤겔러는 2007년 리저브팀으로 콜업되어서 경기를 소화했고, 2008년엔 1군 팀에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출장시간을 보장 받지 못했고, 그 때문에 09/10 시즌엔 5만 유로(약 7300만원)에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10/11 시즌과 11/12 시즌엔 뉘른베르크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죠.
오랜 임대 생활을 끝내고 레버쿠젠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헤겔러는 주전을 차지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현재의 헤글러는 경기 막판 교체 투입이 되거나, 백업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2. 옌스 헤겔러의 플레이스타일
헤겔러의 최고의 장점은 튼실한 피지컬입니다.
193cm에서 나오는 제공권 장악도 상당히 좋고, 덩치 치곤 발도 의외로 빠릅니다.
물론 그 대신인지 덩치만큼 몸싸움이 강한 건 아닌 듯 합니다만.
과거 헤겔러는 포지션을 땜빵할 때 수비적인 롤로도 뛰었지만, 현재는 공격자원으로 올라와 주로 활동합니다.
그리고 측면에 서더라도 상당히 중앙 지향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스트라이커와 나란히 서기도 합니다.
그 외에 이 선수는 "장신 윙어"라는 독특한 분야의 선수입니다.
그래서 빌드업을 생략하는 일이 잦은 레버쿠젠에서 의외의 조커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아래의 움짤처럼 롱볼을 자기가 헤딩해서 몰고가기도 하죠.
다만 헤겔러는 기술적으론 그닥인 것 같고, 볼터치도 그렇게까지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3. 옌스 헤겔러의 기록
2011-2012 시즌 옌스 헤겔러의 출장기록
34경기 1골 2어시 (분데스리가 31경기 1골 2어시 / DFB-포칼 3경기)
2012-2013 시즌 옌스 헤겔러의 출장기록
35경기 5골 (분데스리가 27경기 3골 / 유로파리그 6경기 1골 / DFB-포칼 2경기 1골)
*개인통산 243경기 22골 15어시 1자책골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유스 리그 우승: 2007년
사실 옌스 헤겔러는 레버쿠젠에서 주전으로 뛰긴 힘들어보입니다.
하지만 감초 역할을 잘 해서 팀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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