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 Home
  2. 축구/축구선수
  3. 로빈 반 페르시 (Robin Van Persie) - 맨유의 스트라이커 + 스페셜

로빈 반 페르시 (Robin Van Persie) - 맨유의 스트라이커 + 스페셜

· · BSG_쓰윔

 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꾸역 꾸역 승리를 챙겼던 원동력이라면 로빈 반 페르시의 영입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 페르시는 이번 시즌에도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팀에 힘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이 선수는 마르코 반 바스텐과 유사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 제가 글 아래에 올려둔 스페셜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이름: 로빈 판 페르시 (Robin van Persie)
나이: 30세 (1983년 8월 6일생)
신체조건: 182cm / 71kg / 왼발잡이
포지션: 스트라이커
국적/출신: 네델란드의 로테르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예노르트->아스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번호: 20번

 

 

1. 로빈 판 페르시의 인생

 

 델란드에서 태어난 반 페르시는 어린 시절부터 길거리 축구로 실력을 키웠고, SBV 엑셀시오르의 유스에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열 다섯살이 되던 해 어머니와 코치 사이의 문제 때문에 에레디비지에의 페예노르트 유스로 팀을 옮기죠.


 그런데, 반 페르시는 생각보다 빠르게 1군 콜업 기회를 잡습니다.

 당시 페예노르트의 주전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17살에 프로 데뷔전을 가진 겁니다.

  페르시는 준수한 활약을 했고, KNVB 올해의 유망주상도 받습니다.
 그 활약 덕에 페르시는 클럽과 삼년 반의 계약을 맺게 되고 본격적인 프로 선수가 됩니다.

 페르시는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감독이었던 판 마르바이크와 마찰을 겪게 되고, 항명까지 하면서 벤치신세가 되었습니다.

 결국 페르시는 재계약을 거부했고, 페예노르트는 반 페르시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반 페르시의 새로운 행선지는 데니스 베르캄프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던 아스날이었습니다.

 이적료는 450만 유로(약 64억원)였고, 페르시는 2004년에 팀에 합류했죠.

 스날로 이적 후 반 페르시는 대부분 벤치에 앉아 있거나 후반 막판 교체 투입으로 나섰습니다.
 
그러다 기회를 잡게 되는데, 당시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티에리 앙리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페르시는 출장 기회를 잡았을 때 중요한 골들을 넣었습니다.

 그 활약 덕에 반 페르시는 네델란드 국가대표팀으로도 승선했죠.

 지만 페르시는 부상을 당하게 되며 상승세를 이어갈 기회를 잃습니다.
 사실 페르시의 아스날 생활은 대개 이랬습니다.
 좋은 활약을 하다가 부상을 당하는 패턴을 반복했죠.

 

 2009/2010 시즌이 되자 반 페르시에게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선수들을 대량으로 영입하던 맨체스터 시티가 아데바요르를 비싼 값에 데려갔고, 주로 세컨탑 역할로 뛰던 페르시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올라갈 수 있었던겁니다.

 록 부상을 자주 당했지만, 페르시는 좋은 활약을 하며 2011년 8월 16일엔 주장자리까지 거머쥡니다.

 그리고 세스크 파브레가스사미르 나스리등이 떠난 2011/2012 시즌의 아스날을 먹여살리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안겼습니다.

 

 그 시즌엔 부상마저 안 당하는 "철강왕"이 되는데, 이건 바로 투레의 조언 덕분이었습니다.

 페르시는 조언을 듣고 난 후 육식 위주의 식습관에서 어패류 위주의 식습관으로 바꿨고 굉장한 효과를 봤죠.

 지만 반 페르시는 핵심 선수들을 계속 팔아치우는 아스날에게 미래가 없다고 판단했고,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을 때 아스날에 이적요청을 했습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반 페르시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보스만룰로 풀어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아스날은 결국 이적 요청을 받아들입니다.

 


 리고 경쟁자들보다 비싼 값을 불렀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400만 파운드(약 408억원)에 팔았죠.

 로빈 반 페르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 후 등번호 20번을 받았고, EPL에서 20번째 우승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나타냈습니다.

 음 페르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을 때 웨인 루니와 공존 문제로 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페르시가 활약하고 루니가 부상을 당하자 그런 말들이 쏙 들어갔고, 복귀한 루니가 페르시의 보좌 역할을 하면서 둘은 좋은 시너지 효과를 냈습니다.

 비록 후반기에 주춤한 때도 있었지만 페르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우승컵을 안겼습니다.


 그리고 반 페르시는 다가온 2013/2014 시즌에도 주전 스트라이커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2. 로빈 판 페르시의 플레이스타일

 

 빈 반 페르시는 에레디비지에 시절 윙포워드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아스날에선 주로 세컨탑으로 뛰었고, 마치 마르코 반 바스텐처럼 플레이 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반 페르시의 스페셜 영상. 30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페르시는 퍼스트 터치와 연계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고 상당히 아크로바틱한 면모도 가지고 있죠.

 뿐만 아니라 페르시는 정확도와 파워 모두를 겸비한 왼발잡이이며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보직변경을 하면서 오른발도 상당히 단련해서 오른발, 왼발, 머리 골고루 사용해 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프리킥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지요.

 

 다만 후반기엔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고, 쉬운 찬스를 놓치는 아쉬운 모습들을 종종 보여줬습니다.

 

3. 로빈 반 페르시의 가십

 

  페르시는 상당히 악동기질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코치들에게 항명하기도 했고, 무례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2006년엔 성폭행 혐의로 네델란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당할 뻔 하지만, 증거 불층분으로 무죄를 받으며 이혼은 면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아스날을 떠나는 이적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클럽이 가장 힘들어하던 순간에 뒤통수를 쳤기 때문이지요.
 그 때문에 페르시는 국내 아스날팬들에게 반폐륜이라던가, 반통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죠.

 

4. 로빈 판 페르시의 기록

 

2011-2012 시즌 로빈 판 페르시의 출장기록
48경기 40골 14어시

프리미어리그 38경기 30골 14어시
UEFA 챔피언스리그 7경기 4골
챔스예선 1경기 1골
FA컵 2경기 2골

 

2012-2013 시즌 로빈 판 페르시의 출장기록
48경기 30골 15어시

프리미어리그 38경기 26골 15어시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3골
FA컵 4경기 1골

 

*개인통산 478경기 219골 97어시

 

페예노르트에서
UEFA 컵 우승: 2001/2002 시즌

 

아스날에서
FA컵 우승: 2004/2005 시즌
FA 커뮤니티 쉴드 우승: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2012/2013 시즌
FA 커뮤니티 쉴드 우승: 2013년

 

네델란드 국가대표팀에서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 2010년


개인수상

네델란드 올해의 유망주: 2001/2002 시즌

로테르담 올해의 스포츠 선수: 2006년

유로 2008 득점 3위: 2008년

ESM 선정 올해의 팀: 2011/2012 시즌

FWA 올해의 선수: 2011/2012 시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5회: (05년9월),(09년10월),(11년10월),(12년12월),(13년4월)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 (득점왕) 2회: 2011/2012 시즌, 2012/2013 시즌

매튜 버스비경 올해의 선수상: 2013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2012년

PFA 선정 올해의 선수상: 2012년

PFA 선정 팬+기자 선정 올해의 선수: 2012년

PFA 선정 베스트 11: 2012년, 2013년

 

 

 빈 반 페르시 선수는 부상으로 오랫동안 발목을 잡혀왔습니다.

 사실 부상을 달고 다니던 시기에도 나왔을 때 좋은 활약을 했었는데 이제 부상도 거의 당하지 않으니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되었네요.

 

 

간편 메모장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

복사하기  저장
× 내용 모두 지우기 내용 모두 복사하기
메모장입니다. 시크릿 모드가 아니면 내용이 저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