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산 특급 풀백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Ricardo Rodriguez)

 축구계에선 풀백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풀백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로테이션도 필요한데다, 축구의 흐름이 4백에 완전히 넘어갔음에도 공급이 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측면 공격수 선수들 중 풀백으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으며, 순수 풀백 출신 중에 준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의 가치는 폭등 중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프스부르크의 주전이자 스위스 국가대표팀인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는 촉망 받는 풀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름: 히카르도 로드리게스 (Ricardo Rodriguez)
나이: 21세 (1992년 8월 25일생)
신체조건: 180cm / 78kg / 왼발잡이
포지션: 왼쪽 풀백 (오른쪽 풀백과 윙도 커버 가능)
국적/출신: 스위스의 취리히 (스페인 이중국적)
소속팀: VfL 볼프스부르크 (FC 취리히->VfL 볼프스부르크)
등번호: 34번

 

 

1.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경력

 

 로드리게스는 취리히의 유스 출신입니다.
 그리고 17살에 1군 레벨에서 데뷔전을 가졌고, 스위스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했습니다.
 특히 2009년에 피파 U-17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되죠.

 자연스레 로드리게즈는 스위스 국가대표팀에 승선하게 되고, 11/12 시즌 VfL 볼프스부르크로 850만 유로(약 121억원)의 이적료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쾰른전에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당시 감독이었던 마가트 밑에서 신뢰를 받으며 주전 선수로 뛰었습니다.

 

 12/13 시즌 전반기엔 형편 없었던 적도 있지만, 후반기엔 폼이 상당히 올라왔죠.
 덕분에 가치가 폭등했고, 13/14 시즌엔 선더랜드가 비싼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볼프스부르크가 거절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프리킥으로 분데스리가 데뷔골도 넣었고 여러모로 좋은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마가트 감독의 무분별한 영입으로 선수단이 포화 상태임에도 몇 안 되는 붙박이 주전이라고 할 수 있죠.

 

2.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플레이스타일

 

 로드리게스는 상당히 공격적인 풀백입니다.
 훌륭한 드리블링과 킬패스 능력, 거기에 킥력도 좋아서 공격 기여도가 높습니다.

 특히 볼프스부르크의 빌드업의 한 축을 맡기도 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상대팀에선 로드리게스에게 전방 압박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로드리게스는 크로스도 준수한 편이며 얼리 크로스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성공률 자체도 나쁘지 않아서 하나의 공격 옵션이 되기도 하죠.

 

 수비시에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92년생이 이 정도로 해주니 놀랍다는 거지, 상위권 풀백들에 비하면 손색이 있습니다.

 

3.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기록

 

2011-2012 시즌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출장기록
44경기 1골 5어시 (분데스리가 17경기 / 스위스리그 16경기 1골 2어시 / 챔스예선 4경기 1어시 / 유로파리그 5경기 1어시 / 스위스컵 2경기 1어시)

 

2012-2013 시즌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의 출장기록
27경기 6어시 1자책골 (분데스리가 24경기 6어시 1자책골 / DFB-포칼 3경기)
*개인통산 163경기 15골 22어시 1자책골

 

스위스 대표팀에서
피파 U-17 월드컵 우승: 2009년

 

개인 수상
FC 취리히 올해의 선수: 11/12 시즌
키커지 선정 측면 수비수 '눈여겨볼만한 선수' 선정: 12/13 시즌 후반기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키커지 평점 3.45로 분데스리가 수비수 중 24위를 기록 중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다는 걸 감안하면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