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테크니션, 파나지오티스 코네 (Panagiotis Kone)

 이번 평가전에서 맞상대할 그리스엔 무서운 테크니션이 있습니다.

 바로 볼로냐 소속의 파나지오티스 코네입니다. 

 

이름: 파나지오티스 코네 (Panagiotis Kone)
나이: 26세 (1987년 7월 26일생)
신체조건: 182cm / 75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2선 모두 소화 가능)
국적/출신: 알바니아의 티라나 (그리스 이중국적)
소속팀: 볼로냐 FC (AEK 아테네->이라클라스->브레시아->볼로냐(임대)->볼로냐)
등번호: 33번
국가대표팀 기록: 그리스 대표팀에서 14경기 출장 (청소년 대표팀에서 12경기 1골)

 

 

1. 간단한 경력

 

 코네는 그리스 리그의 명문팀 올림피아코스 유스 출신입니다.
 10대시절부터 재능이 뛰어났는지, 40만 유로(약 5억9천만원)에 랑스에 스카웃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년 후 그리스에 돌아와야 했고, 이후 AEK 아테네와 프로계약을 맺고 1군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비록 해외 진출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아테네에선 이 선수에게 기대가 컸는지 등번호 10번을 줬습니다.  

 

AEK 아테네 시절 출장기록
06/07 시즌 
13경기 1골
07/08 시즌 
18경기 2골

 

 하지만 코네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등번호 10번도 히바우두가 온 뒤 뺏기게 됩니다.
 결국 이 선수는 이라클라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적 후에도 상황은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코네는 분명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팀워크 부족과 기복문제가 꾸준히 대두되었습니다.
 그래서 분명 클래스가 있는 선수임에도 교체를 당하거나 결장을 하거나 하는 일들이 종종 있었죠.

 

이라클라스 시절 스텟
08/09 시즌
26경기 3골 1어시
09/10 시즌
25경기 5골 1어시

 

 그 때문인지 코네는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브레시아로 가서 훈련을 받았고 이 문제로 분쟁이 있었습니다.
 결국 그리스 축구협회에 계약 취소를 해달라고 제소하는 사건까지 일어났고, 결국 이라클라스가 80만 유로(약 11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브레시아로 보내는 것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코네는 브레시아에서 31경기 1골 2어시를 기록한 후 볼로냐로 임대를 갔고 임대 시절의 활약을 발판으로 270만 유로(약 39억원)의 이적료에 완전이적했습니다.

 

 현재 코네는 볼로냐의 주전이며, 그리스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있기도 하죠.

 특히 국가대표팀의 감독인 페르난도 산토스에게 처음 발탁된 선수인지라 '끈'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유로2012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지만, 끝내 본선 무대를 밟진 못한 적이 있습니다.

 

2. 플레이스타일

 

 그리스 국가대표팀은 수비적이고 조직적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날카로운 역습이 이뤄졌던 유로2004와 달리, 공격적인 능력이 심하게 퇴화하며 국제 무대에서 좋지 못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피파 남아공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에게 완패를 당한 적도 있죠.

 

 그래서 오토 레하겔 감독을 자르고 데려온 페르난도 산토스는 기술적인 선수들을 등용했습니다.

 파나지오타스 코네도 그 중 한 명입니다.

▲스페셜 영상. 20초부터 보세요.

 비록 기복 문제와 팀워크 문제를 안고 있는 선수이나, 기술적으론 굉장히 뛰어난 선수입니다.

 그리고 '한 방'이 있다고 표현되는데, 후반 막판 극장골을 자주 넣었습니다.
 이 선수에게 당한 최대의 피해자가 나폴리죠.

 

 이런 경쟁력이 있는 건 강력한 킥력 덕분입니다.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세리에A 31경기 1골 1어시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35경기 7골 1어시 (세리에A 31경기 6골 1어시 / 코파 이탈리아 4경기 1골)
*개인통산 221경기 24골 7어시

 

 

 이 선수는 푸스카스상 후보에도 오른 적이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인데, 결국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