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은 피파2011을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미 "혁신"을 보여준 피파2013까지 나온 시점에서 사실 피파3의 게임 수준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피파온라인3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강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온3은 분명 축구게임이지만, 이 강화 시스템 덕에 RPG 같은 요소도 생긴 것이지요.
이번 시간에는 바로 강화 시스템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드 강화를 위한 준비물
카드 강화를 하려면 준비물인 "카드"가 필요합니다.
카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는데, 그 중 한가지는 구매입니다.
이적시장에 간 후 원하는 선수의 카드를 게임돈(EP)으로 구매하는 것이지요.
이 방법으론 손쉽게 원하는 선수의 카드를 구할 수 있지만, EP가 굉장히 많이 든다는 점에서 비효율적입니다.
다음으론 선수팩을 열어보는 겁니다.
상점창에 들어가시면 위처럼 선수팩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애당초 저는 상점창엔 캐쉬아이템만 있는 줄 알고 거들떠도 안봤지만, 알고보니 위처럼 EP로 구매할 수 있는 선수팩들도 있더군요.
이렇게 선수팩을 구매하면 랜덤하게 선수가 나오는데, 좋은 선수가 나올 확률은 적습니다. 복권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상점에서 구매하는 것 외에도, 게임종료 후 보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2. 카드 강화 하는 방법
카드를 강화하려면 구단관리->선수관리->강화창으로 가셔야 합니다.
그러면 위의 스크린샷 같이 강화할 수 있는 카드 목록이 생깁니다.
카드를 강화하려면 원하는 카드 2개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면 강화 시도 비용이 소모되며, 강화실행을 할 수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은 피파온라인2와 다르게 독특한 강화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높은 + 카드끼리 강화하면 강화 성공확률이 올라가는 겁니다.
예를 들어 +2 카드를 +3카드로 강화하려할 때, +2 카드와 +1 카드로 강화하는 것보단 +2카드와 +2카드를 강화하는 게 낫다는 겁니다.
카드 강화를 시도하면 위와 같이 강화를 할거냐고 물어봅니다.
강화를 선택하면 강화가 됩니다.
여느 게임의 강화와 마찬가지로 강화 시도 중인 화면은 화려합니다.
게다가 곧바로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라 딜레이가 있는데, 중요한 순간이라 마음이 두근거릴 겁니다.
다만 시간을 질질 끄니까 좀 지루하다는 느낌도 있군요.
강화는 실패할수도, 성공할수도 있습니다. (+2 카드가 되는 것부터 실패확률이 있습니다.)
강화에 실패할시 위처럼 카드가 +0으로 바뀝니다. +8카드던 +9카드던 모두 +0이 됩니다.
막대한 패널티가 아닐 수 없군요.
+1 카드 2개로 +2 카드로 강화하다 실패하면 -> +0 카드 하나로 변경.
+2 카드 2개로 +3 카드로 강화하다 실패하면 -> +0 카드 하나로 변경.
그래도 이 +0카드가 남는 덕에 선수는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또한 +0카드를 가지고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0 카드 2개를 강화해봤자 어차피 +0카드니까 의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0카드에 해당하는 선수경험치가 더해지는 효과는 있습니다.
+0카드와 +0카드로 강화하면 -> +0 카드.
+1카드와 +0카드로 강화하면 -> +1 카드.
반대로 강화 성공시엔 위처럼 카드 단계가 하나 상승합니다.
주의해야할 건 한 번 강화에 카드 단계는 하나만 상승합니다.
예를 들어 +2 카드와 +3 카드를 가지고 강화성공을 해도 +4카드가 될 뿐입니다.
+5카드는 절대 되지 않습니다.
피파온라인2보다 피파온라인3의 카드 강화가 성공 확률이 더 낮은 것 같습니다.
실험삼아 +2 카드로 만드려고 하다가 여러번 실패했더군요.
강화 확률이 낮지 않은가 추측해봅니다. 대신 서로 높은 카드끼리 강화할 수 있게 해서 확률을 보정하도록 유도했고요.
실로 캐쉬 아이템을 팔아먹으려는 넥슨의 수작 중 하나로 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강화하면서 느끼는 건, 피파온라인3에서 카드 강화장사를 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입니다.
P.S 카드 강화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선수의 경험치는 카드 하나에 모두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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