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존슨 (Adam Johnson) - 선더랜드의 윙포워드 + 스페셜

 맨체스터 시티엔 스타 플레이어들이 몰리다보니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데도 밀려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선더랜드에서 뛰고 있는 아담 존슨이 바로 그런 케이스입니다.

 

이름: 아담 존슨 (Adam Johnson)
나이: 26세 (1987년 7월 14일생)
신체조건: 178cm / 68kg / 왼발잡이
포지션: 윙포워드 (왼쪽, 오른쪽 모두 가능)
국적/출신: 잉글랜드의 선더랜드
소속팀: 선더랜드 (미들즈브러->리즈 유나이티드(임대)->왓포드(임대)->맨체스터 시티->선더랜드)
등번호: 11번

 

▲아담 존슨의 스페셜 영상

 

 

1. 아담 존슨의 인생

 

 아담 존슨은 어린 시절부터 훌륭한 왼발킥으로 유명했습니다.
 그 덕에 미들즈브러 스카우터의 눈에 들게 되며,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2년의 담금질을 거친 후 12살에 미들즈브러의 유스팀에 합류했습니다.
 그리고 2003/2004 시즌에 데이비드 휘터, 토니 맥마흔, 앤드류 테일러와 함께 FA 유스컵 우승도 이뤄내죠.

 아담 존슨은 그런 잠재력을 인정 받아 17살이던 2005년 3월에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 후엔 프리미어리그 데뷔도 하게 되며 본격적인 프로 선수의 길을 걷습니다.

 하지만 미들즈브러엔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주로 백업으로 활약하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왓포드에 차례대로 임대 후 복귀하는 패턴을 거치게 됩니다.

 곧바로 기량이 향상이 된 건 아니지만, 아담 존슨은 나오는 시간이 길어지며 08/09 시즌 후반기엔 제법 많은 경기에 출장합니다.

 그러나 그 시즌에 미들즈브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되게 됩니다.

 

 그러자 09/10 시즌 겨울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800만 유로(약 114억원)를 투자해 아담 존슨을 데려옵니다.

 아담 존슨은 시티에 합류 후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준수한 활약을 합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으로도 승선하게 되고요.

 그러나 사미르 나스리가 이적해온 후엔 서브에 머물렀습니다.

 아담 존슨은 제한된 출장 기회 속에서 조커로써 활약했고, 출장시간 대비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았죠.
 그러나 맨시티에선 더 이상 자리가 없었습니다.

 결국 아담 존슨은 2012년에 선더랜드로 1260만 유로(약 180억원)에 이적하게 되죠.
 그리고 선더랜드 합류 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12/13 시즌 19라운드에서 맨시티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는 결승골을 넣으며 '부메랑'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죠.

 이번 시즌 아담 존슨은 선더랜드의 측면에서 활약하며 4경기 1골을 기록 중입니다.

 

2. 아담 존슨의 플레이스타일

 

 아담 존슨은 훌륭한 드리블 능력과 슈팅 능력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크로스는 거의 올리지 않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때리는 패턴을 많이 보여주죠.
 하지만 패턴이 한정되어 있어서 읽히기 시작하면 한계가 있는 유형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선수는 지구력이 그다지 강하지 못해서 경기 후반부에 방전이 자주 되며, 수비 가담능력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맨시티에선 주로 조커로 활약했는데, 그럼에도 여러 팀들이 탐낼만한 재능이긴 합니다.

 

3. 아담 존슨의 기록

 

2011-2012 시즌 아담 존슨의 출장기록
38경기 7골 8어시 (프리미어리그 26경기 6골 6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 유로파리그 1경기 /커뮤니티 쉴드 1경기 / 칼링컵 4경기 1골 2어시 / FA컵 1경기)

 

2012-2013 시즌 아담 존슨의 출장기록
40경기 5골 9어시 (프리미어리그 35경기 5골 9어시 / 캐피탈 원 컵 3경기 / FA컵 2경기)

*개인통산 293경기 43골 47어시

 

미들즈브러에서
FA 유스컵 우승: 2003/2004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2011/2012 시즌
FA컵 우승: 2010/2011 시즌
FA 커뮤니티 쉴드 우승: 2012년

 

 

 아담 존슨은 성장이 정체되었다는 평을 듣습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훌륭한 재능이라는 소리를 들어온 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