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시티는 피터 오뎀윙기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습니다.
이 선수는 EPL에서 경험이 많으며, 기량도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에서 55경기 9골을 기록하기도 했죠.
이름: 피터 오뎀윈지 (Peter Osaze Odemwingie)
나이: 32세 (1981년 7월 15일생)
신체조건: 181cm / 78.5kg / 양발잡이
포지션: 윙포워드, 스트라이커
국적/출신: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자)
소속팀: 카디프 시티 (벤델 인슈어런스->라루비에르->릴->로코모티브 모스크바->WBA->카디프 시티)
등번호: 11번
1. 피터 오뎀윈지의 경력
오뎀윙기는 구 소련의 타슈겐트에서 태어났고, 러시아 리그의 유스팀에서 축구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나이지리아 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 라루비에르라는 벨기에 팀에서 뛰었습니다.
좋은 활약 덕에 나이지리아 대표팀에도 합류했고요.
*나이지리아에서 53경기 19골
*벨기에에서 46경기 10골
그러자 프랑스 리게앙의 릴은 오뎀윙기를 65만 유로(약 9억원)에 영입했습니다.
오뎀윙기는 뛰어난 테크닉과 신체 능력 덕에 유럽의 여러 클럽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오뎀윈지는 충성심을 보여주며 팀에 남았습니다.
*릴 시절 오뎀윈지의 기록
04/05 시즌 24경기 4골
05/06 시즌 34경기 15골 6어시
06/07 시즌 38경기 7골 7어시
06/07 시즌이 끝나자 러시아의 명문 CSKA 모스크바는 700만 유로(약 101억원)의 이적료에 오뎀윈지를 영입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해에 득점을 하지 못하며 부진했고, 그 때문에 프리미어리그의 WBA로 300만 유로(약 43억원)에 이적했습니다.
WBA로 온 이후 오뎀윈지는 대단한 활약을 했습니다.
득점 상위권에 올라가며 상승세를 이끌며 유벤투스를 비롯한 빅클럽들과 링크가 뜨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고, 노쇠화도 진행되며 득점력이 하락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12/13 시즌엔 WBA에 루카쿠가 임대왔고, 선수들이 포화 상태라 후반기부턴 주전도 아니었죠.
당연히 오뎀윙기는 이적을 꿈꿨고, 많은 돈으로 유혹하는 QPR로 떠나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성명서도 내고 구단에서 이탈해서 QPR로 왔으나, 끝내 계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구단과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오뎀윈지는 승격팀인 카디프 시티로 290만 유로(약 42억원)으로 이적해야만 했습니다.
첫 경기에선 벤치에 앉은 후, 팀에 적응하던 오뎀윙기는 현재 주전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2. 피터 오뎀윈지의 플레이스타일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보면 아프리카 선수들 특유의 탄력있는 신체능력을 이용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는 신체능력 뿐 아니라 뛰어난 테크닉도 겸비했으며, 측면에서 어시스트를 상당히 많이 할 정도로 위협적입니다.
주로 측면에서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며 득점을 노리는데, 이 때 공중볼도 제법 따내는 편이고요.
다만 탐욕이 좀 있는 편이며, 슈팅력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결정적인 찬스를 좀 놓치는 편입니다.
그리고 부상과 나이 때문에 현재 전성기에 비하면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급'이 있는 선수이니만큼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인 건 분명합니다.
3. 피터 오뎀윈지의 기록
2011-2012 시즌 피터 오뎀윈지의 출장기록
32경기 11골 5어시 (프리미어리그 30경기 10골 3어시 / 칼링컵 1경기 1어시 / FA컵 1경기 1골 1어시)
2012-2013 시즌 피터 오뎀윈지의 출장기록
26경기 5골 3어시 (프리미어리그 25경기 5골 3어시 / FA컵 1경기)
*개인통산 350경기 99골 47어시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2008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3위 3회: 2004년,2006년,2010년
개인 수상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3회: 2010년 9월, 2011년 4월, 2012년 2월
개인적으로 피터 오뎀윙기하면 떠오르는 건 페널티킥 실축입니다.
약간 새가슴 기질이 있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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