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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반 그라네로 (Esteban Granero) - QPR의 패서 + 스페셜.

· · BSG_쓰윔

 

 

 

 

 

 

 

 

 

 

 울린 선수가 뜬금 없이 팔레르모로 임대를 떠나면서 현재 QPR의 중원에 남은 패서는 에스테반 그라네로 뿐입니다.

 

 하지만 그라네로는 여러 가지 사정이 겹치면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고, QPR은 중원의 연결고리가 사라져서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름: 에스테반 그라네로 (Esteban Félix Granero Molina)
나이: 25세 (1987년 7월 2일생)
신체조건: 180cm / 72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국적/출신: 스페인의 마드리드
소속팀: QPR (레알 마드리드->헤타페(임대)->헤타페->레알 마드
리드->QPR)
등번호: 14번

 

 

1.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인생

 그라네로는 축구팬에겐 레알 마드리드의 연고지로 더 잘 열려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라네로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축구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자연스레 최고의 재능이 모인다는 지역 연고팀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게 됩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그라네로는 찬란하게 빛났고, U-10팀 시절 한시즌 83골을 뽑아내고 U-12 B팀에서 주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 중 백미는 2006년에 코파 데 캄페오네스 유베닐 데 풋볼에서 우승을 한 겁니다.

 러나 엘리트 코스를 밟아 차근차근 올라왔음에도 정작 클럽에는 그라네로의 자리가 없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타군단이고 신인 선수가 뚫고갈만한 자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 뛰지 못하고 B팀이나 C팀을 전전하던 그라네로는 2007년에 당시 세군다리그(스페인 2부리그)에 있던 헤타페로 임대를 떠나게 됩니다.

 이 헤타페 임대시절 그라네로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그라네로는 2008년에 3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완전이적으로 헤타페에 합류합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의 종특인 바이백 조항을 삽입된 상태라 완전히 레알 마드리드와 끈이 떨어진 건 아니었습니다.

 

 헤타페 시절 그라네로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믿고 쓰는 레알산이라는 말이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 유스는 팀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정작 다른팀에서 활약을 합니다.

 그라네로도 이런 말에 해당하는 전형적인 선수가 된 거죠. (솔다도,네그레도,마타,하비 가르시아처럼요.)

 

 그러자 스타선수들의 무분별한 영입은 관둬야 한다는 여론과 함께 유스 출신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이던 레알 마드리드가 그라네로에게 다시 접근해옵니다.

 결국 그라네로는 2009년 400만 유로에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습니다.

 러나 정작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한 후에도 그라네로는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백업과 로테이션을 돌아야했습니다.

 또한 페레즈 회장이 재선되면서 새로운 갈락티코를 약속했고, 호날두 카카를 비롯한 스타들을 쓸어오기 시작합니다.

 국 이번 시즌엔 모드리치까지 영입한 레알 마드리에서 자리가 없어진 그라네로는 QPR로 깜짝 이적했습니다. (참고로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선 중앙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그라네로, 알론소, 케디라, 모드리치, 라쓰, 외질, 카카, 사힌이 있었습니다. 라쓰와 사힌 그리고 그라네로가 떠났죠.)

 

 특히 곧바로 영입된 게 아니라 개막전 이후 QPR에서 중원에 약점이 있다는 걸 인지한 후의 영입이라 더욱 꿀영입이었죠.

 

2.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플레이스타일

 

 이 분류하자면 에스테반 그라네로는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하지만 포백을 보호하는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라 좀 더 전진을 하는 선수이며 철저히 자신을 보좌해줄 동료가 필요한 유형입니다.

 라네로는 중원에서 패스줄기를 이어줄 수 있으며, 동시에 볼의 소유권을 지켜줄 수 있는 조율역할도 곧잘 해냅니다.

 QPR이 가지기엔 과분한 재능이지요.

 

 현재 QPR엔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할 수 있는 숀 데리가 있는데, 간단히 생각하면 이 선수와 그라네로와 함께 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최근의 경기에선 그라네로가 QPR과 함께 하질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레드납 감독은 피지컬이 좋은 음비아를 숀 데리와 함께 쓰고 있는데, 거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레드납 감독은 부임 이후 콧대가 높은 스타 선수들이자 새로 영입된 선수들을 억누르기 위해 일부러 벤치에 앉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잉글랜드 패티쉬도 작용했지요.)

 그 결과 그 때까지 잘하고 있던 그라네로와 세자르도 덩달아 벤치에 앉게 되죠.

 세자르야 워낙 잘하니 다시 복귀했지만 그라네로는 부상도 있고 경기감각도 유지할 수 없으니 굉장히 경기력이 떨어졌습니다.

 상 레드납 감독이 다시 불러서 경기를 뛰게 해도 그라네로의 폼이 심각할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간혹 이런 사정을 모르시는 분들은 최근 경기에서 레드납 감독이 왜 그라네로를 쓰지 않느냐고 욕을 하시지만, 그라네로가 연속으로 삽질한 경기를 보면 레드납 감독의 선택도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정작 그라네로의 폼을 죽인 장본인도 레드납 감독이라는 게 참..)

 

 초반에 상대방과 거친 충돌도 피하지 않고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주던 모습을 생각하면 그라네로가 참 안됬네요.

 

3.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가십

 

 스테반 그라네로는 엘 피라타(El pirata)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어로 옮기면 해적이라는 뜻인데, 한쪽 눈을 가리는 특유의 골 세레머니 때문에 그렇다고 합니다. (흔히 표현하는 해적들은 애꾸눈)

 

 그 외에도 에스테반 그라네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로컬 보이입니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떠나는 순간까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그라네로를 꾸준히 지지했으며 감독인 무리뉴에게 그라네로를 기용하라고 요구했었습니다.

 

4.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기록


2011-2012 시즌 에스테반 그라네로의 스텟.
28경기 2어시
(프리메라리가 17경기 1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7경기 / 코파델레이 4경기 1어시)


올시즌 (2012-2013) 에스테반 의 스텟.
20경기 1골 1어시
(프리미어리그 17경기 1골 1어시 / 캐피탈 원
컵 1경기 / FA컵 1경기)
*통산 203경기 19골 20어시

 

헤타페에서

코파델레이 준우승: 2007/2008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011/2012

코파델레이 우승: 2010/2011

수페르코파 준우승: 2011

 

스페인 U-19팀에서

UEFA U-16 챔피언쉽 우승: 2006

 

 

 스테반 그라네로 선수를 보면 호감이 갑니다.

 골을 넣어서 박지성 선수가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해줬고, 우승권팀에서 강등권팀으로 와 경기출장도 힘든 점이 박지성 선수와 닮았기 때문입니다.

 

 빨리 그라네로가 폼을 끌어올려서 QPR의 중원에서 패스줄기를 이어줄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에스테반 그라네로 스페셜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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