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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힐 (Clint Hill) - QPR의 주장 수비수.

· · BSG_쓰윔

 

 

 

 

 

 

 

 

 

 

 

 

 박지성 선수가 QPR에 합류했을 땐 주장자리와 7번의 등번호를 받았습니다. (그것도 7번은 타랍에게서 뺏은 거죠.)

 하지만 레드납 감독이 부임 이후 주장이 바뀌게 되는데 바로 뺏아간 장본인이 클린트 힐입니다.

 

 이 선수는 기존 QPR 선수 중 '구세력'에 해당하는 선수이며 QPR 수비의 한 축을 맡고 있습니다.

 

이름: 클린트 힐 (Clinton Scott Hill)
나이: 34세 (1978년 10월 19일)
신체조건: 182.2cm / 72.5kg / 왼발잡이
포지션: 센터백 (왼쪽 풀백도 커버 가능)
국적/출신: 잉글랜드의 허이턴
소속팀: QPR (트란미어 로버스->올드햄 어슬레틱->스토크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임대)->크리스탈 팰리스->QPR->노팅엄 포레스트(임대)->QPR)
등번호: 6번

 

 

1. 클린트 힐의 인생

 

 글랜드 머지사이드에 있는 허이턴에서 태어난 클린트 힐은 1994년 당시 잉글랜드 2부리그인 트란미어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97-1998 시즌 데뷔를 해서 1998-1999시즌부터 팀의 붙박이 주전이 되고, 2000년엔 리그컵 준우승을 할 때의 주전멤버로 이름을 알립니다. 

 

 결국 클린트 힐은 트란미어에서 총 140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합니다.

 이후 2002년, 3부리그로 강등된 트란미어를 떠나 힐은 3부리그인 올드햄 어슬레틱으로 25만 파운드에 이적합니다.
 그리고 올드햄에선 18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고 12만 파운드에 당시 챔피언쉽인 스토크시티로 2003년 이적합니다.


 하지만 정작 스토크시티에 합류한 2003-2004시즌엔 부상 때문에 고작 9경기밖에 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시즌엔 절치부심해 좋은 활약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습니다.

 지만 스토크 시티에서의 커리어는 대개 무릎 부상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주전으로 뛰다가, 부상 때문에 밀려났다가, 왼쪽 풀백으로 뛰기도 하다가 우여곡절을 겪던 힐은 결국 2008년 팀에서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에 가게 됩니다.


 클린트 힐의 이적은 비공개 이적료였고, 27만 5천 파운드로 추측되죠.

 크리스탈 팰리스에 온 후 힐은 왼쪽 풀백 주전으로 이름을 날립니다.
 그는 연신 놀라운 활약을 했고, 성공적인 첫시즌을 보내며 팬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그리고 꾸준한 활약 끝에 2010년엔 계약이 만료되고 자유계약으로 QPR에 합류합니다.
 여기엔 한 가지 요소가 작용했는데,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감독이었던 닐 워녹이 QPR의 감독이었기 때문입니다.

 QPR에서도 클린트 힐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프리미어리그로 승격까지 함께하며 커리어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맛봅니다.

 닐 워녹과 함께 했을 때처럼 클린트 힐은 왼쪽 풀백으로 뛰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주전으로 나설 수 업게 되며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갑니다.

 하지만 후반기에 마크 휴즈 감독이 부임하면서 다시 주전자리를 꿰찼고, 마크 휴즈 감독은 힐을 왼쪽 풀백이 아닌 센터백으로 기용했습니다.

 결국 힐과 QPR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클린트 힐은 올시즌 초반엔 굉장히 부진했었지만 지금은 지능적인 수비와 괜찮은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분투하고 있다는 것일 뿐, 클래스가 모자란 건 사실입니다.

 

2. 클린트 힐의 플레이스타일


 린트 힐은 축구선수로서 나이가 많은 편입니다.

 피지컬에서 상당히 문제점을 보이고 있고, 특히 QPR의 초반 경기였던 노리치 전에선 상대방 스트라이커였던 그랜트 홀트를 막지 못하고 끌어안아버리는 눈물겨운 장면도 보여줍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클린트 힐이 노쇠화 되어 맛이 갔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 후엔 상당히 지능적인 수비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다시 폼을 끌어올렸습니다.

 

 사실 QPR이 실점을 적게했을 때는 대개 골키퍼인 줄리오 세자르가 잘해준 게 맞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QPR의 수비수들이 비난 받지만, 힐은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뛰어준 건 맞습니다. (추가로 박지성 선수의 주장 자리와 파트너인 넬슨이 회춘한 폼을 보여줘서 힐이 더 욕먹은 측면도 있습니다.)

 

 다만 이 선수는 절제력이 모자라고, 파울을 자주합니다.

 그리고 주장으로서, 그리고 팀에서 위신이 서는 '구세력' 멤버면서도 경기를 올바르게 이끌어나가는 리더쉽도 아쉽습니다.

 

 또한 풀백으로서 나왔을 땐 크로스 능력이 형편없어서 안타까운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지금은 워낙 신체능력이 떨어진 상태라 풀백 기용은 무리수인 듯 합니다.
 

3. 클린트 힐의 기록


2011-2012 시즌 클린트 힐의 스텟.
30경기 2어시
(프리미어리그 22경기 2어시 / 챔피언쉽 5경기 / FA컵 3경기)


올시즌 (2012-2013) 클린트 힐의 스텟.
23경기 1어시
(프리미어리그 20경기 1어시 / 캐피탈 원 컵 1경기 / FA컵 2경기)
*통산 294경기 11골 9어시 2자책골


트란미어 로버스에서
리그컵 준우승: (2000년)

 

QPR에서
챔피언쉽 우승: (2010/2011 시즌)


개인수상내역
스토크 시티 올해의 플레이어: (2005년)
QPR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2011/2012 시즌)
QPR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2011/2012 시즌)

 

 

 실 QPR 선수들을 다루면서 구세력과 신세력의 다툼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다지 유쾌한 이야기라 적진 않겠습니다만, 이런 갈등을 뛰어 넘고 하나로 통합되야 벼랑 끝에 몰린 QPR이 기사회생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에 사우스햄튼에게 승리하면서 QPR과 강등안정권과 차이는 4점입니다.

 기사회생 가능성이 0%는 아닙니다.

 

 특히 클린트 힐의 경우 QPR의 주장이면서 구세력 선수이기도 합니다. 통합을 하려면 이 선수가 용단을 보여줘야할 것 같습니다.

 

P.S 클린트 힐 편에선 구세력과 신세력의 정확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자세한 내용이 궁굼하시면 '숀 데리' 편을 참고해주세요.

 

→ 숀 데리의 자세한 정보 보러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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