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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바이에른 뮌헨.

· · BSG_쓰윔

 

 

 

 

 

 

 

 

 

 

 

 

 이에른 뮌헨은 축구를 모르는 사람도 한 번 쯤 들어봤을 법한 명문팀입니다.

 

 독일 리그 우승 2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컵대회 우승 15회, 리그컵 우승 6회, 리그 슈퍼컵 우승 5회 등등 화려한 우승 경력 뿐만 아니라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축들이 함께하는 독일 축구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지만 근래 바이에른 뮌헨은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자랑하던 격년 우승의 징크스도 깨졌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2번이나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결국 남은 것은 수복 뿐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부터 날카롭게 칼을 갈았고, 세계 최강의 클럽으로 군림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뮌헨의 실패

 

 EPL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국에서는 최강팀으로 인식하진 않지만, 분명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 정상에 설 수 있는 팀입니다.

 

 실제로 2009-2010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컵, 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나아가면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었죠.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선 무리뉴의 인테르에게 패하며 트레블 달성에 실패하며 결국 리그 우승과 컵대회 우승을 달성한 더블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인테르는 그 시즌에 트레블에 성공합니다.) 

 헨은 여기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지만, 2시즌 후인 2011-2012 시즌엔 더 큰 상처를 입습니다.

 분데스리가 우승, DFB포칼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모두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모두 마지막에 미끄러지며 트리플 준우승을 달성했던 것입니다.

 

 특히 뮌헨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고메즈는 분데스리가 득점 2위, 챔피언스리그 득점 2위, 유로2012 득점 2위의 트리플 "콩"을 달성하며 콩메즈로 전락하죠. 

 기에 뮌헨은 깊은 분노를 느낍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자마자 강력한 수복 의지를 보이며 행동을 보입니다.

 

2. 실패 이후의 뮌헨의 행보

 

 이에른 뮌헨이 정상에 복귀하기 위해 취한 행동을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뮌헨의 2% 아쉬웠던 점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많은 지적이 있었던 것은 얇은 스쿼드였습니다.

 

 

 의 사진은 2011-2012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 11입니다.

 다만 이 시즌의 뮌헨은 전력 이탈이 많아서 수비진이 자주 바뀌었고, 중원의 핵심인 슈바인 슈타이거가 출장하지 않으면 기복이 심했습니다.

 

 한 마디로 주전과 백업의 차이가 커서 부상이나 카드 결장의 공백이 컸었고, 로테이션도 원활하지 못해서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있었다는 거죠.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량의 선수 영입을 감행합니다.  

 먼저 2011/2012 시즌 미리 이적을 이적을 확정 지었던 세르단 샤키리가 1180만 유로 (약 168억원)에 합류했고, 고민이 있던 중앙 수비라인엔 단테를 470만 유로(약 66억원)에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고메즈의 백업겸 로테이션을 돌아줄 스트라이커인 클라우디오 피자로를 자유계약에, 다음으로 유로2012에서 떠오른 스타였던 마리오 만주키치 1300만 유로(약 185억원)에 데려옵니다.

 마지막 퍼즐은 중원을 책임짐과 동시에 센터백도 커버해줄 수 있던 하비 마르티네즈였습니다.

 뮌헨은 빌바오에게 4000만 유로(약 569억원)라는 바이아웃을 주고 이적시장 막판에 하비 마르티네즈를 데려왔습니다. (기타 선수 영입도 있지만 주요 이적만 다루겠습니다.)

 

  결과 바이에른 뮌헨의 스쿼드는 탄탄해졌고, 이는 현재 리그에서의 독주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과 컵대회 4강에 올라있는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위의 스쿼드에선 적진 않았지만 구스타보, 피자로, 티모슈크, 피자로 등 백업도 든든합니다. 중앙 수비수의 경우 불인한 감이 있는데, 일단 무사히 버텨냈고 다음 이적시장에선 키르히호프가 합류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뮌헨의 행보는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마티아스 잠머를 단장으로 임명한 것입니다.

 '에이~ 단장 한 명 임명한 게 뭐가 대수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티아스 잠머가 바이에른 뮌헨에 오기 직전까지 독일 축구 협회의 기술이사를 맡고 있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독일은 국제대회에서 굴욕을 당한 후, 유소년 정책을 훌륭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독일 축구 협회의 기술이사를 맡던 마티아스 잠머는 유망주들의 데이터와 어떤 선수가 좋은 선수인지 확실한 지식을 머릿 속에 담아둘 수 있었습니다.

 하자면 마티아스 잠머는 답지를 미리 보고 시험을 칠 수 있는 학생격인 겁니다. 

 실제로 잠머를 영입 후 뮌헨은 여러 유망주들에게 접근 중이고, 숱한 염문을 뿌리고 있습니다.

 고레츠카라던가, 다음 시즌에 영입하기로 확정한 키르히호프라던가요.

 

 세번째로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입입니다.

 

 사실 말이 필요 없는 감독이지요.

 바르셀로나를 세계 최강팀으로 만든 감독이니까요. 

 재 뮌헨의 감독인 하인케스가 건강 문제도 있는 만큼, 과르디올라에게 자연스럽게 팀을 승계하면 무서운 팀이 될 겁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르디올라를 선수 덕에 우승을 한 감독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티키타카만 고집하며 좋은 선수들만 쓰는 감독이 아니며, 유연함과 동시에 개혁을 해내는 감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다른 칼럼에서 다뤘으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이 글에서 강조할 것은 과르디올라 부임 당시엔 바르셀로나가 굉장히 흔들리는 상태였다는 것만 적겠습니다.

 

→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클릭]

 

3. 앞으로의 바이에른 뮌헨의 미래는 어떨까?

 

  일을 예언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면모를 보면 몇 년 걸릴 것도 없이 바이에른 뮌헨이 최강팀이 되는 건 유력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선 신임 감독인 과르디올라와 뮌헨의 궁합이 제법 잘 맞습니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은 재정이 탄탄해서 과르디올라가 원하는 최고급 선수들을 데려올 수 있고, 감독에게 권한을 충분히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팀의 경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과르디올라가 추구하는 패스플레이도 능히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고 플레이스타일도 그렇습니다. 

 만 몇몇 선수들의 경우 과르디올라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격진에선 과르디올라가 강조하는 연계플레이가 되지 않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리오 고메즈로벤 같은 선수들요. (고메즈는 부상 복귀 이후 연계가 좋아졌다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에 눈에 들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런 선수들은 방출한다는 소문이 솔솔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고메즈가 맨시티로 가고, 제코가 도르트문트로 가고, 레반도프스키가 뮌헨으로 가는 삼각 트레이드라는 소문도 있죠. 

 론 두 선수들은 모두 이적 소문을 부정한 상태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에 따라 거취가 결정 될 듯 합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설 탐성을 고용해 선수들의 감시를 한다는 말이 소문이 있을 정도로 선수 장악에 신경 쓰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현재 뮌헨과 연결되는 굵직한 선수들은 이렇습니다.

 

 카바니, 레반도프스키, 코르치아, 수아레즈, 팔카오, 손흥민, 즐라탄.

 

 현가능성들이 낮은 딜도 보이고, 특히 즐라탄의 경우 과르디올라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찌라시' 수준이지만 이적시장에서 5000억원 이상 풀 수 있다는 바이에른 뮌헨의 재정을 생각해보면 데려올 수 있는 선수 폭도 넓은 듯 합니다.

 

 물론 과르디올라는 실패한 영입도 많고 사람인 이상 항상 성공할 수는 없는 거니 바이에른 뮌헨이 반드시 성공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행보만 해도 뮌헨이 최고의 클럽이 되는 길을 걷는 중인 듯 합니다.

 축구팬이라면 뮌헨을 주목하는 것도 한 가지 즐거움이 아닐까요?

 

 

p.s 이 글은 제 블로그와 피파온라인3 게임조선에도 올라갑니다.

 피파온라인3 게임조선 버전은 피파온라인에 맞게 개량되어 올라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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