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메르 토프락 (Omer Toprak) - 레버쿠젠의 센터백 + 스페셜

 

 

 

 

 

 

 

 

 

 

 

 

 바이어 레버쿠젠의 주전 센터백은 외메르 토프락입니다.

 이 선수는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가 커다란 시련을 겪었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레버쿠젠에 합류한 후 부활했고, 현재의 폼만 보면 오랜 시간 레버쿠젠의 수비진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죠.

 

이름: 외메르 토프락 (Omer Toprak)
나이: 23세 (1989년 7월 21일생)
신체조건: 186cm / 83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센터백
국적/출신: 독일의 라벤스부르크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 (뉘른베르크->바이어 레버쿠젠)
등번호: 21번

 

 

1. 외메르 토프락의 인생

 

 외메르 토프락은 라벤스부르크에서 터키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자연스레 토프락은 TSB 라벤스부르크의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16살에 프라이부르크로 팀을 옮겼습니다.

 토프락은 이른 시기부터 재능이 만개했습니다.

 리저브 팀에 출장하며 성장을 이뤘고, 독일 청소년 대표팀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덕분에 외메르 토프락은 유소년 선수들의 꿈인 프로 데뷔전을 가지며 주전으로 도약했습니다.

 고작 새파란 유망주에 불과했지만 토프락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독일 내에서 손꼽히는 센터백 유망주가 되었습니다.
 만약 계속 그렇게 성장했다면 바이에른 뮌헨이 빼내가지 못해서 안달할 정도의 선수가 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시련의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토프락이 카트를 몰던 중 연료 탱크가 폭발하면서 전신 화상을 입고 4개월 간 경기에서 뛰지 못했던 겁니다. 
 그 사고에서 토프락은 큰 휴유증을 얻었고, 피부 이식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 때문에 토프락은 하향세를 탔고, 최고의 유망주에서 정체된 유망주로 전락했습니다.

 경기에 나오긴 했지만 예전만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런 토프락을 눈여겨 본 팀이 있었으니 바로 바이어 레버쿠젠입니다.

 

 토프락이 가치가 하락한 틈을 타서 레버쿠젠은 2011년 토프락을 이적료 300만 유로(약 44억원)에 완전 영입했습니다.
 레버쿠젠의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해결해줄 적임자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레버쿠젠의 예상처럼 그 이후로 토프락은 다시 폼이 올라오며 주전 수비수로 활동했고, 히딩크 감독에게 불려 터키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정도로 위상이 올라갔습니다.

 

 현재 외메르 토프락은 명실상부한 레버쿠젠의 주전 센터백입니다.

 

2. 외메르 토프락의 플레이스타일

 

 외메르 토프락은 좋은 수비력을 보유한 센터백입니다.
 특히 집중력과 경기 운영면에선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리고 과거 레버쿠젠 센터백의 약점이었던 기동력도 보유하고 있고요.

 지난 시즌 토프락을 보면 오버래핑한 풀백의 빈공간을 매워주면서 좋은 커버 솜씨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쉬얼레로 연결하는 중거리 패스도 제법 괜찮은 편이었고요.

 다만 부상의 휴유증 때문인지 수비수가 겸비해야할 터프함에도 아쉬움이 있지요.

 센터백치고 공중볼 장악도 압도적인 편이 아니고요. (못하는 건 또 아닙니다.)

 

3. 외메르 토프락의 기록

 

2011-2012 시즌 외메르 토프락의 출장기록
34경기 1어시 2자책골 (분데스리가 27경기 1어시 2자책골 /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 DFB-포칼 1경기)

 

2012-2013 시즌 외메르 토프락의 출장기록
32경기 1골 3어시 (분데스리가 26경기 1골 1어시 / 유로파리그 4경기 1어시 / DFB-포칼 2경기 1어시)

*개인통산 218경기 13골 5어시 2자책골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U-19 유럽 선수권 우승: 2008년

 

 

 필립 볼샤이트가 몸이 덜 올라왔고, 프리시즌 동안 폼이 별로라는 말이 돌면서 스파히치가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습니다.

 하지만 외메르 토프락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토프락이 수비진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외메르 토프락의 스페셜 영상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