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디페이 (Memphis Depay) - PSV의 윙어 + 스페셜

 

 

 

 

 

 

 

 

 

 

 

 

 박지성 선수는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했습니다.

 사실 QPR 시절에 중앙 미드필더로 뛰기도 했지만, 박지성 선수에게 가장 맞는 옷은 왼쪽 윙어입니다.

 그리고 박지성 선수가 왼쪽 윙어로 나서려면, 멤피스 디페이와 주전 경쟁을 해야하죠.

 

 제가 아래에 걸어 놓은 스페셜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선수는 굉장히 화려한 선수입니다.

 

이름: 멤피스 디페이 (Memphis Depay)
나이: 19세 (1994년 2월 13일생)
신체조건: 176cm / 78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왼쪽 윙어. (오른쪽 윙어도 커버 가능)
국적/출신: 네델란드의 모드렛
소속팀: PSV 아인트호벤
등번호: 22번

 

 

1. 멤피스 디페이의 인생

 

 가나 아버지와 네델란드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멤피스 데페이는 6살이 되던 해부터 지역에 있던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스파르타 로테르담을 거쳐 12살이 되던 해에 에레디비지에의 명문 PSV 아인트호벤으로 오게 되죠.

 디페이는 이미 그 나이부터 대단하다고 입소문이 돌 정도였고, 유스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네델란드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2011년엔 U-17 유럽 챔피언쉽에서 네델란드 소속으로 우승도 하게 되죠.

 당시 PSV 아인트호벤의 유소년 감독이었던 필립 코쿠는 디페이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군 감독에게 디페이를 추천해서 1군 승격을 돕게 되고, 디페이는 고작 17살의 나이에 KNVB컵에서 1군 데뷔전을 가지게 됩니다.

 디페이는 1군 데뷔전에서 2골 1어시를 기록하며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리그 후반기부턴 에레디비지에에서 뛰었습니다.

 그 결과 데파이는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게 되며 지난 시즌인 2012/2013 시즌엔 메르텐스에게 밀려 대부분 교체로 경기를 뛰었지만, 현 시점에선 왼쪽 윙어로써 입지를 굳혔다고 봐야 합니다.

 

 이제 PSV는 주축 선수들을 많이 내보냈고, 철저히 젊은 팀으로 개편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PSV는 유소년팀 감독이었던 코쿠를 1군 감독으로 선임했는데, 디파이는 '젊은 PSV'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이 선수는 현재 5경기에서 2골 1어시를 기록 중이죠.

 

2. 멤피스 디페이의 플레이스타일

 

 멤피스 디페이는 굉장히 빠른 발과 민첩한 몸놀림을 지닌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주로 왼쪽 뒷공간으로 날아온 롱패스를 붙잡아 광속 치고 달리기를 하며 공격을 이끕니다.

 

 특히, 독특한 점이라면 돌파 시에 상당히 페인트 동작을 크게 가져가면서 상대 수비를 헤짚는다는 겁니다.

 발재간이 굉장히 화려하긴 하지만, 상위 레벨의 리그에선 그런 점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멤피스 디페이의 기록

 

2011-2012 시즌 멤피스 디페이의 출장기록
11경기 5골 2어시 (에레디비지에 8경기 3골 1어시 / KNVB 컵 3경기 2골 1어시)

 

2012-2013 시즌 멤피스 디페이의 출장기록
30경기 3골 9어시 (에레디비지에 20경기 2골 3어시 / 유로파리그 5경기 3어시 / 요한 크루이프 실드 1경기 1어시 / KNVB 컵 4경기 1골 2어시)

*개인통산 80경기 26골 15어시

 

PSV에서
KNVB 컵 우승: 2011/2012 시즌

KNVB 컵 준우승: 2012/2013 시즌
요한 크루이프 실드 우승: 2012년

 

네델란드 청소년 대표팀에서
U-17 유럽 챔피언쉽 우승: 2011년

 

 

 사실 박지성 선수는 다재다능하기 때문에 왼쪽 윙어 뿐 아니라 오른쪽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습니다.

 꼭 멤피스 디페이에게 승리해야만 경기에 나올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게다가 박지성 선수는 경쟁자로 언급되는 선수들과 '플레이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마지막으로 멤피스 디페이의 스페셜 영상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첫 영상은 1분 26초부터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