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벤더 (Lars Bender) - 레버쿠젠의 미드필더 + 스페셜.

 레버쿠젠의 중원의 핵심 중 한 명은 라스 벤더입니다.

 이 선수는 현재 레버쿠젠의 부주장이며,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죠.

 

이름: 라스 벤더 (Lars Bender)
나이: 24세 (1989년 4월 27일생)
신체조건: 184cm / 77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도 커버 가능
국적/출신: 독일의 로젠헤이헴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 (1860 뮌헨->바이어 레버쿠젠)
등번호: 8번

 

 

1. 라스 벤더의 인생

 

 라스 벤더는 4살 때부터 TSV 브란넨부르크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운터하힝을 거쳐 최종적으로 1860 뮌헨의 유스로 왔습니다.
 벤더는 쌍둥이 형제인 스벤 벤더와 함께 재능 있는 선수로 알려졌고, 독일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는 프리츠발터상 금메달도 수상하며 잠재력을 입증 받았습니다.
 독일의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을 거친 건 물론이고요.

 자연스레 라르스 벤더는 2006년에 1860 뮌헨의 리저브 팀으로 승격했고, 그 해 곧바로 1군에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곧바로 주전을 차지한 건 아니지만 라스 벤더는 점차 출장시간을 늘려나갔고, 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특히 당시 평가론 형인 스벤 벤더 보단 동생인 라스 벤더가 더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들이 있었죠.

 

 그러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라스 벤더에게 관심을 가지다 2009/2010 시즌에 250만 유로(약 37억원)에 완전 영입했습니다.

 벤더는 처음엔 라이나르츠와 아르투로 비달을 비롯한 선수들 때문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벤더는 성장이 빠른 편이었고, 비달이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출장기회를 늘려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주전으로 도약해서, 독일 국가대표팀으로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죠.
 

2. 라스 벤더의 플레이스타일

 

 라스 벤더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정통형 수비형 미드필더는 아닙니다.

 그보단 레지스타 롤에 가깝죠.

 다만 이 선수는 긴 패스로 공을 받으러 온 측면의 선수에게 연결해주는 능력은 있지만 창조적인 패스를 넣는 선수는 아닙니다.

 기본적인 공배급은 해주지만, 레지스타로 많이 언급되는 피를로처럼 번뜩이는 찬스까지 만드는 타입은 아니라는 거죠.

 그 외에 이 선수는 스태미너가 대단하며, 공격 가담도 적극적으로 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수비력도 괜찮으며, 측면을 커버해주는 일이 잦았고 지난 시즌엔 크로스를 올리는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3. 라스 벤더의 가십

 

 라스 벤더하면 쌍둥이 형제인 스벤 벤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둘은 일란성 형제이기도 하지만, 서로 국가대표팀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선 라스 벤더 vs 스벤 벤더 같은 이야기가 종종 이야기되곤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론 가십거리 이상의 논쟁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스벤 벤더와 라스 벤더가 유형이 다른 선수이기 때문인데, 스벤 벤더가 홀딩자원이라면 라스 벤더는 앞 서 설명했듯이 레지스타 유형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간접적인 비교가 가능한 독일 국가대표팀에서의 상황을 본다면, 현 시점에서 라스 벤더가 앞서 있는 건 맞습니다.

 

4. 라스 벤더의 기록

 

2011-2012 시즌 라스 벤더의 출장기록
37경기 5골 5어시 (분데스리가 28경기 4골 4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 1골 / DFB-포칼 1경기)

 

2012-2013 시즌 라스 벤더의 출장기록
41경기 3골 8어시 (분데스리가 33경기 3골 6어시 / 유로파리그 5경기 1어시 / DFB-포칼 3경기 1어시)

*개인통산 245경기 23골 16어시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준우승: 2010/2011 시즌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u-19 유럽선수권 우승: 2008년

 

개인 수상
프릿츠 발터 U-17 부문 금메달: 2006년

 

 

 라스 벤더는 이미 어린 시절부터 독일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는 프릿츠 발터 금메달을 받은 초 유망주였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촉망 받았음에도 꾸준하게 실력을 올렸다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은 선수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치면서 라스 벤더의 스페셜 영상을 올리겠습니다.

 영상은 11초부터 보시면 되고,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경기의 플레이 모음입니다.

 

 

 화려한 모습은 거의 없는 영상이지만, 팀의 궂은 일을 맡아하는 벤더의 모습이 잘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