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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메델 (Gary Medel) - 칠레산 깡패 미드필더 + 스페셜

· · BSG_쓰윔

 리미어리그는 낮은 순위의 팀에게도 공평하게 중계권료를 배분합니다.

 그 덕에 갓 승격한 팀일지라도 엄청난 이적료를 써가며 선수를 끌어올 수 있습니다.

 

 카디프 시티도 마찬가지입니다.

 갑부 구단주의 힘을 더하면서 승격팀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가치 있는 영입을 해냈습니다.

 바로 칠레산 '핏불', 게리 메델입니다.

 

이름: 개리 알렉시스 메델 소토 (Gary Alexis Medel Soto)
나이: 26세 (1987년 8월 3일생)
신체조건: 172cm / 71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도 커버 가능)
국적/출신: 칠레의 산티아고
소속팀: 카디프 시티 (유니버시다드 카톨리카->보카 주니어스->세비야->카디프 시티)
등번호: 8번

 

 

1. 게리 메델의 경력

 

 구 선수들 중에서는 성격 더럽기로 유명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조이 바튼, 칸토나 같이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부터, 경기장 내에서 기행을 일삼는 가투소까지 하나 같이 만만치 않은 선수들 뿐이죠.

 델은 앞의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로 더러운 성격을 지녔습니다.

 사람을 폭행해서 중상을 입히고, 선수에게 침을 뱉고, 살인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선수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뛰어난 실력과 증거 불충분 때문이죠. 

 

▲게리 메델 스페셜. 57초부터 보세요.

* 태생부터 싸움닭이었던 게리 메델

 

 델은 유니버시다드 카톨리카의 유스였고, 19살에 1군 데뷔전을 가졌는데, 거친 성향 때문에 데뷔전부터 옐로우 카드를 받았습니다.

 이 선수가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탔던 건 2007년에 열린 U-20 피파 월드컵에서 였습니다.

 

 당시 메델은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조국을 3위로 이끌었고 '드워프, 칠레산 가투소'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메델은 이 활약 덕에 칠레 국가대표팀으로 승선하게 되며 다음 시즌에도 좋은 폼을 이어갔습니다.

 

*칠레 리그에서 뛸 당시 게리 메델의 출장기록

2006년 칠레 리그 1경기

2007년 칠레 리그 25경기 4골

2008년 칠레 리그 31경기 5골

2009년 칠레 리그 11경기 1골

 

 만 도중에 상대방 얼굴에 침을 뱉거나 하는 등의 일로 출장정지를 당하기도 했고, 자동차 사고를 겪으며 정체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메델은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2009년에 아르헨티나의 보카 주니어스로 21만 유로(약 3억원)에 이적했습니다.

 

* 성공적이었던 해외 생활.

 

 델은 보카 주니어스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좋은 활약을 했습니다.

 자숙했는지 사고도 치지 않았고 2010년에 열린 남아공 월드컵에서 비엘사 감독이 이끄는 칠레 대표팀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유럽의 클럽들에게 관심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활약에 힘입어 메델은 라리가의 세비야에게 선택 받았고, 2011년에 300만 유로(약 43억원)의 이적료에 세비야로 완전 이적합니다.
 메델은 세비야에서도 싸움닭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전에선 최고의 활약을 하며 1대1 무승부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만 라리가 팀들은 전체적으로 재정위기에 처해있었고, 결국 세비야가 이번 시즌 선수들을 대 방출할 때 메델도 묶여서 팔리게 됩니다.
 이적료는 무려 1300만 유로(약 189억원)나 되었죠.
 메델은 카디프 시티에 합류 후 웨스트햄전에서 데뷔전을 가졌고 맨시티전에선 중원에 힘을 보태 3대2 승리에 도움을 줬습니다.

 

 현재까지 보여준 것만으로도 게리 메델은 카디프 시티 중원의 핵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2. 게리 메델의 사건/사고

 

  선수는 워낙 사건 사고가 많습니다.

 이미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 폭력 사건에 휘말렸고, 음주를 한 후 오토바이를 몰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내에서도 침을 뱉는 건 예사고 동거녀를 폭행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가장 파급력이 컸던 건 살인사건에 연루되었을 때였는데, 사건은 이렇습니다.

 

 18살이었던 소녀가 게리 메델의 아파트에 있는 발코니에서 떨어져 사망했다고 합니다.

 당시 그 사건이 일어날 당시 메델의 친구들과 소녀의 친구들이 집에서 파티를 벌이고 있었고, 경찰은 자살로 사건을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소녀의 유족들은 아이가 자살할 이유가 없고, 메델이 주장한 것처럼 소녀와 메델이 친구사이도 아닌데 왜 메델의 아파트로 가서 파티를 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유력한 의견이 메델이 성매매를 했고 그 과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건데, 메델이 워낙 유명한 축구스타다보니 묻혔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가 되었습니다.

 

 뭐 진실이 어떻든 간에, 김보경 선수는 메델을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3. 게리 메델의 플레이스타일

 

 델은 엄청난 활동량을 가지고 있으며, 중원에서 달려와 적극적으로 공을 탈취하는 선수입니다.

 특히 이 선수는 키가 작지만, 단단한 체구라 경합에서도 묵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스타일 자체로만 보면 투박할 것 같지만, 의외로 볼터치와 패스 능력도 괜찮은 편입니다.

 순간적인 공격가담 후 골도 해결해줄 수 있는 타입이고요.

 

▲개리 메델 스페셜. 30초부터 보세요.

 다만 엄청난 다혈질에 카드도 많이 받는 편입니다.

 그리고 키에 비하면 공중볼을 잘 따지만, 제공권도 강한 편도 아닙니다.

 

4. 게리 메델의 기록

 

2011-2012 시즌 개리 메델의 출장기록
37경기 2골
(라리가 31경기 2골 / 유로파리그 2경기 / 코파델레이 4경기)

 

2012-2013 시즌 개리 메델의 출장기록
39경기 7골 3어시
(라리가 32경기 6골 3어시 / 코파델레이 7경기 1골)
*개인통산 212경기 21골 10어시

 

유니버시다드 카톨리카에서
칠레 컵 우승 2회: 2008년, 2009년

 

개인 수상
칠레 올해의 선수: 2008년
리베르타도레스의 드림팀: 2008년
잡지 "그래픽" 선정 칠레의 드림팀: 2008년
칠레 챔피언쉽의 최고의 볼란테: 2008년
바이센테니얼 훈장: 2010년

 

 

 담이지만 게리 메델이 유명세를 탔던 U-20 피파 월드컵에서 칠레 대표팀 중에선 나중에 잘 된 선수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르투로 비달, 알렉시스 산체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건 아르헨티나인데, 당시 세르히오 아게로가 득점왕을 차지했었죠. (칠레가 아르헨티나에게 3대0으로 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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