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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독후감과 명언모음.

· · BSG_쓰윔

 

 

 

 

 

 

 

 

 

 

 

 

 

 

 민스님은 우리에게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스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식나눔 콘서트에 나서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트위터로 많은 분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독특한 이력까지 가지셨기 때문입니다. (혜민스님은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를 거쳐 현재는 뉴햄프셔 교수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책이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글쓴이: 혜민 스님

출판사: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2년 1월 27일

총권수: 1권 (완결)

종류: 자기계발서 / 힐링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혜민스님이 어려움에 처한 여러사람들에게 상담해주던것들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쓰신 책입니다.

 그런 점들 덕에 책에 손이 갔던 것 같습니다.

 

 

1.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한민국이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이든 빨리 해내려는 습성과, 무한 경쟁으로 높은 곳을 추구하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현상은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고, 그 결과 많은 승자와 - 동시에 많은 패배자를 양산했습니다.

 이에, 혜민 스님은 지나치게 빨리 가려 하지 말고 멈춰서서 중요한 것을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빨리 빨리 움직이다보면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것들을 놓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게 어떤 것인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물질적인 것들에만 집착하는 것보단 소중할 거라는 건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개는 그것이 '자존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 자존감. 혹은 자아.

 

 람들은 대개 자기자신을 소중히 여깁니다. 

 하지만 사회 구조상 거듭된 패배를 한 사람은 어떨까요? 자기 자신을 비하하며, 이게 다 내가 못난 탓이라며 자책하며 자기 자신을 하찮게 여기지 않을까요?

 

 부족한 '나'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세상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엾지 않은가요?

 친구는 위로해주면서 나 자신에게는 왜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내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사랑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 

 

 일이 안 되면 내 탓으로 돌려서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 그게 전부 내 탓인가요?

 예를 들어, 나는 조용필인데 저쪽은 파바로티를 원하면 당연히 내가 낙점되지 않지요.

 인연이 아닌 것이지 내 탓 아니니 등 쫙 펴세요! 파이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 

 

 민 스님은 좀 더 자존감을 가지라고 말하며, 좀 더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일을 즐겁게 하라, 기분이 좋지 않을 때 잠자는 아이의 얼굴을 바라봐라, 때로는 일상의 패턴을 바꿔 색다른 경험을 하라, 햇볕을 쬐면서 걸어봐라.

 동시에 마음과 세계는 곧 하나이며, (내가 전세계 중 인식할 수 있는 건 내가 바라보는 세계이므로) 자신이 좀 더 긍정적으로 여긴다면 세상이 바뀔 거라고 조언도 해줍니다.  

 

 예전에 읽었던 자기계발서들이 떠올랐는데, 역시 긍정의 힘이란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물질적인 것보단 인연이 더욱 소중하다.

 

 민 스님은 소중한 자아구축을 하려면, 인간 관계를 더욱 소중히 맺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해줍니다.

 특히 이 글귀들이 제 마음에 들더군요.

 

 "인간 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

 

 우리의 가장 큰 스승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얻는 배움이에요.

 깨달았다고 해도, 관계 속에 불편함이 남아 있다면 아직 그 깨달음은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

 

 혜민스님이 말했듯이, 사람과 사람의 교류는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동시에 인간관계에선 다소 손해보더라도 나를 굽히고, 좀 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전체적인 감상.

 

 음엔 스님이 쓴 책이라 해서 많이 딱딱할까 걱정했었는데, 그런 점은 거의 없었습니다. 젊은 사람들과 많이 소통하는 분이시라 그런게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게다가 '트위터 하는 스님'이시다보니 자연스레 요즘의 문화에도 밝으신 것 같고요. 

  자체는 요즘의 화두가 되는 '힐링'을 다룬 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힐링이라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결국엔 대부분의 책들이 말하는 힐링이란 '네 잘못이 아니야, 결국은 사회 탓이야' 라면서 '현실도피'를 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힐링 자체에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대로 주저앉게 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자칫 책이 줄 수 있는 현실도피도 주의하면서, 동시에 '어떻게 해야 자존감을 유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조언해줘서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또한 고고하게만 보이던 스님의 일상이야기와 더불어, 그 때의 경험에서 느낀 점들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셔서 더더욱 공감이 갔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도 얻을 게 많아서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는 우창헌씨가 그린 그림들이 있었는데, 책의 내용과 잘 조화되서 책을 읽기 한결 편했습니다.    

 

 

P.S 혜민스님은 여러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셨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런 사람들 모두에게 전해질 수 있는 글귀들을 적어놓으셨고,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글귀에서 느끼는 감동이 다릅니다.

 

 그래서 제가 많은 감동을 얻은 글귀를 적어봤자, 공감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해서 본문이 아니라 밑에 명언 모음을 적어놨습니다. 

 클릭해서 읽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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