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 Home
  2. 축구/축구선수
  3. 아델 타랍 (Adel Taarabt) - 탐욕스러운 멘탈甲 + 스페셜.

아델 타랍 (Adel Taarabt) - 탐욕스러운 멘탈甲 + 스페셜.

· · BSG_쓰윔

 

 

 

 

 

 

 

 

 

 

 

 

 피알의 에이스는 줄리오 세자르입니다.

 그리고 큐피알의 "자칭" 에이스는 아델 타랍이라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괜찮은 개인기량을 가지고 있고, 축구 센스도 좋은 편임에도 많은 욕을 먹고 있는데 바로 끝 없는 탐욕 때문입니다.

 

이름 

 아델 타랍 (Adel Taarabt)

나이

 23세 (1989년 5월 24일생)

 신체조건

 178cm / 77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왼쪽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

 국적/출신

 모로코의 페스

 소속팀

 QPR (랑스->토트넘(임대)->토트넘->QPR(임대)->QPR)

 등번호

 10번

 

 

1. 아델 타랍의 인생

 

 로코에서 태어난 타랍은 어린 나이에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떠나고, 2004년엔 프랑스 리그에 속한 RC 랑스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아델 타랍은 랑스B팀에서 14경기를 뛰었고(B팀이라 4부리그였습니다.), 2006-2007시즌엔 퍼스트 팀에 불려가 프랑스 1부리그 데뷔전도 치룹니다.

 

 이런 아델 타랍을 눈여겨 본 토트넘은 타랍을 임대 후 2경기를 기용했습니다.

 타랍은 스트라이커로 뛰기도 했고, 잠재력을 인정받아 토트넘에 완전 이적했습니다.

 리고 토트넘에서 넥스트 지네딘 지단(유망주땐 별 별명이 다 붙습니다.)으로 기대 받습니다.

 하지만 끝내 주전기회를 잡지 못했고, 당시 토트넘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아델 타랍을 전력외로 구분합니다. (참고로 후안데 라모스는 희대의 X같은 감독입니다. 이영표 선수도 내쳤죠. 그리고 토트넘 스쿼드를 대량 물갈이 하다가 강등권에 있다가 짤립니다. 결국 라모스가 싼 똥은 레드납이 다 치웠죠.)

 

 결국 아델 타랍은 새로 부임한 해리 레드냅 감독에게도 인정 받지 못하고 당시 챔피언쉽(2부리그)에 속한 QPR로 임대를 갑니다.

 하지만 아델 타랍이 첫 임대 생활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7경기 1골을 기록했으나 부상 때문에 토트넘으로 조기 복귀를 해야했고 본격적인 활약은 다음 임대 때였습니다.

 랍은 연신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며 2부리그 호날두로 통했습니다.

 41경기에서 7골 11어시를 기록했습니다.

 Qpr은 타랍을 완전 영입 하고 싶었지만, 토트넘이 요구하는 450만 파운드를 지불할 수 없어서 포기합니다. 

 

 이 때 QPR이 돈을 쓰지 못한 이유.

 QPR은 하부리그에 있을 때부터 굉장한 부자 구단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구단주는 축구에 관심이 없는지 지원을 해주지 않았고,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돈을 푼다고 약속해놓고도 돈을 풀지 않다가 결국 현재의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부임후 현재처럼 돈을 팍팍 쓰게된 겁니다.

 

 지만 타랍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격렬한 반항을 했습니다.

 여기서 타랍의 멘탈甲 기질이 드러나는데,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 아스날을 거론하며 토트넘에 온 것은 실수였고 토트넘은 아스날처럼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맹비난했죠.

 그러면서 자신은 스페인 상위 4개 구단인 레알,바르샤,발렌시아 또는 세비야로 이적하고 싶다고 합니다.

 러나 현실은 2부리그에 있던 챔피언쉽 소속의 QPR이었습니다.

 결국 타랍은 100만 파운드라는 이적료에 QPR로 합류하게 되죠.

 타랍은 QPR로 합류하자마자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끕니다.

 무려 44경기에서 19골 23어시를 기록하죠.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승격후 타랍은 전처럼 폭발적인 스텟은 쌓을수 없었고, 27경기에서 2골 5어시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초반엔 부상까지 겹치며 출장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로 영입된 박지성 선수에게 자신의 7번 등번호도 뺏기고 10번으로 내려가는 일도 겪었고요.

 그래도 타랍은 복귀 후엔 팀의 승리를 이끄는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고, 최근엔 신입 공격수 로익 레미의 골을 어시스트 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해리 레드납 감독은 토트넘 감독 시절 아델 타랍을 버린 장본인인데(후안데 라모스가 먼저 결정하긴 했지만.), 언론플레이까지 하며 타랍을 우대하고 있다는 겁니다.

 한국팬 입장에선 욕을 먹을만한 선수지만, 레드납 감독은 이 선수를 에이스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사실 퀸즈파크레인저스 입장에선 이런 선수에게라도 손을 벌려야 합니다.

 정말 암울한 팀이네요.  

 

2. 아델 타랍의 플레이스타일

 

 을 먹는 것만큼 이 선수가 형편 없진 않습니다.

 특유의 드리블하며, 간혹 나오는 개인기는 우와 싶을 때도 있습니다. (드리블 폼은 정말 웃겼습니다. 팔동작이 화려하던데요.)

 

 또한 패스를 하지 않는다고 놀림을 받고 있지만, 의외로 킬패스를 찔러주는 창조성도 좋습니다. 실제로 숀 라이트 필립스에게 결정적인 킬패스를 제공하기도 했죠. (어느 경기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컵대회였던 것 같은데.)

 축구센스라는 건 선천적으로 타고 나지 않는다면 갖기 힘든 재능인데, 타랍은 그 점에서 축복을 받았습니다.

 경기력이 좋을 때도 있고요.

 

 하지만 그 뿐입니다.

 타랍은 팀을 이용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시야가 좁고, 탐욕이 심합니다.

 미 축구의 신의 반열에 올랐다고 하는 리오넬 메시도 무조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진 않습니다. 상황을 보고 판단을 할 뿐이지요.

 그러나 타랍은 무조건 돌파를 하고 보며 그 앞에 1명이 있든 4명이 있든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결국 무리한 돌파를 하다가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게 되죠. (가뜩이나 QPR은 기회도 적은데! 이게 무슨 소리요!)

 

 또한 자신의 개인기량을 지나치게 신뢰하다보니 간혹 개인기를 하다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할 때도 많습니다. 공을 흘리기도 하고요. (코너킥 부근에서 개인기 하다가 스스로 골라인 아웃시키는 거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또한 쓸모 없는 개인기로 전체적인 팀 템포를 늦춰서 상대방 수비수가 자리를 잡도록 배려도 해줍니다.

 

 결정적으로 이 선수는 기복이 심합니다.

 제가 축구를 보면서 기복이 심한 선수는 여럿 봐왔습니다.

 그런데 타랍처럼 5분마다 기복이 오는 선수는 처음 봤네요.

 

3. 아델 타랍의 가십

 

 델 타랍은 2011년 결혼했고 무슬림을 믿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청소년 대표팀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성인대표팀은 모로코를 택했습니다.

 

 간혹 경기장에선 탐욕스러워도 멘탈이 훌륭한 선수들이 있는데, 타랍은 그렇지 않습니다.

 타랍은 무단이탈도 해봤고 토트넘 시절 레드냅 감독에게 이 얼빠진놈이라는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레드냅 감독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가지 말라고 부탁했음에도 거절하고 국대에서 뛴다고 했다가, 모로코 국가대표 감독이 요청한 면담, 전화를 모두 거부해서 국가대표에서 탈락하는 수모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타랍은 찰지게 욕설을 했고, 모로코 축구협회에 시원하게 경고도 먹었습니다.

 

4. 아델 타랍의 기록


2011-2012 시즌 아델 타랍의 스텟.
29경기 2골 5어시
(프리미어리그 27경기 2골 5어시 / 칼링컵 1
경기)


올시즌(2012-2013) 아델 타랍의 스텟.
22경기 4골 4어시
(프리미어리그 20경기 4골 4어시 / FA컵 2경
기)
*통산 175경기 36골 44어시

 

개인수상
QPR 올해의 영 플레이어: 2009-2010시즌
챔피언쉽 8월의 플레이어: 2010년
올해의 리그 플레이어: 2010-2011시즌
QPR 올해의 영 플레이어: 2011-2012시즌

QPR에서
챔피언쉽 우승: 2010-2011시즌

 

*모로코 국가대표 16경기 4골
 프랑스 U-17 3경기 2골
 프랑스 U-19 3경기 

 

 

"탐욕스러운 멘탈甲 - 아델 타랍"

 

 지막으로 아델 타랍의 스페셜 영상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실 생각해보면 아델 타랍 선수만큼 스페셜 동영상 보기 좋은 선수도 없습니다.

 기복 심하고 탐욕이 많지만 개인 기량은 괜찮으니까요.

 그래서 흔히 선수 평가를 할 때 스페셜 영상에만 의지하지 말라고 하죠.

 콰레스마도 스페셜 영상만 보면 메시 뺨칠 정도니까요. 

 

P.S 이 선수를 비꼬려고 흔히 이니에스타랍이라고 놀리죠. 

 

 

 

간편 메모장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해요
당황
피폐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댓글창에 입력됩니다.

복사하기  저장
× 내용 모두 지우기 내용 모두 복사하기
메모장입니다. 시크릿 모드가 아니면 내용이 저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