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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코스타 (Diego Costa) - 스페인 귀화를 한 무결점 골잡이 + 스페셜

· · BSG_쓰윔

 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공격수라면 디에고 코스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의 팔카오에 이어 '신계'에 있는 메시와 호날두를 위협하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재미있게도 팔카오가 득점에 특화된 타입이라면 코스타는 무결점 공격수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로텔리급 멘탈'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하지요.

 

이름: 디에고 다 실바 코스타 (Diego da Silva Costa)
나이: 25세 (1988년 10월 7일생)
신체조건: 188cm / 78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윙포워드, 스트라이커
국적/출신: 브라질의 라가르투 (스페인에 귀화한 상태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브라가->뻬냐피엘(임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브라가(임대)->셀타(임대)->알바세테(임대)->바야돌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요 바예카노(임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번호: 19번

 

▲디에고 코스타 스페셜. 53초부터 보세요.

 

1. 디에고 코스타의 경력

 

 라질의 청소년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코스타는 길거리 축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16살에 상파울루에 있는 바르셀로나 EP팀에서 유스 생활을 하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되죠.

 코스타는 체계적인 교육 덕에 빠르게 성장했고, 이후 포르투갈의 S.C 브라가를 거쳐 2부리그의 뻬냐피엘에서 임대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뻬냐피엘 시절 13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게 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아 2007년에 150만 유로(약 21억원)에 이적하게 됩니다.

 실 이 선택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수 계보가 화려합니다.

 강력했던 토레스가 떠난 뒤엔 아게로포를란이 공격수로 뛰고 있었고, 갓 유럽에 선보인 애송이 유망주가 주전으로 뛰기엔 힘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코스타는 오랜 임대생활을 해야했습니다.

 원 소속팀이었던 브라가, 당시 스페인 2부리그의 셀타 데 비고알바세테로 차례로 떠났죠.

 

*디에고 코스타의 임대생활 시절 

2006/2007 시즌

- 뻬냐피엘에서 

포르투갈 2부리그 13경기 5골

- S.C 브라가에서

9경기 1골 1어시 (포르투갈 리그 7경기 1어시 / UEFA컵 2경기 1골)

 

2007/2008 시즌

-셀타에서

스페인 2부리그 30경기 6골

 

2008/2009 시즌

-알바세테에서

스페인 2부리그 35경기 9골 

 

 리고 임대 생활이 끝났을 때 경쟁력이 생긴 듯도 했지만, 하필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데 헤아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내면서 골키퍼가 급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국 AT 마드리드는 아센호를 데려오면서 코스타를 트레이드 해버립니다.

 

 코스타의 잠재력을 생각했기 때문인지 바이백 조항을 걸었고요.

 그런데 코스타는 바야돌리드에서 괜찮은 폼을 보여줬고, 반면에 아센호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습니다.

 

09/10 시즌 코스타의 출장기록

36경기 9골 6어시 (라리가 34경기 8골 6어시 / 코파델레이 2경기 1골)

 

 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이백 조항을 사용해 코스타를 되사오게 됩니다.
 그리고 아게로와 포를란의 백업으로 써먹을 생각이었죠.

 

 하지만 백업으로 뛰는 디에고 코스타는 2%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11/12 시즌엔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결국 코스타는 재기를 위해 라요 바예카노로 임대를 떠나야 했습니다.

 행히 코스타는 미구엘 미추와 함께 공포의 콤비를 결성하며 16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복귀했고,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12/13 시즌의 프리시즌에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코스타는 12/13 시즌 대단한 활약을 했습니다.
 기록한 공격포인트 이상으로 팀에 기여했다는 평이 컸고, 시메오네 감독의 양아들 소리를 들을 정도로 총애를 받게 되죠.


 디에고 코스타는 팔카오가 떠난 현시점에서 명실상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에이스입니다.

 

2. 디에고 코스타의 플레이스타일

 

 에고 코스타는 188cm의 키에 체격도 아주 좋습니다.

 그럼에도 발이 빠르고 드리블링도 좋아서 '떡대 드리블'을 제대로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일단 빠르게 빈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 수비와 어깨싸움을 하며 우겨 넣는 타입이죠. 키 덕분에 공중볼도 잘 따내고요.

 

 그리고 코스타의 진정한 장점은 축구화가 안 보일 정도로 뛰는 엄청난 활동량입니다.

 코스타는 경기장 곳곳을 누비며 수비 가담도 많이 해주고, 연계 능력만큼은 레알 마드리드의 벤제마에게도 밀리지 않을 수준입니다.

 팔카오가 괴물의 포스를 보여줬을 때도 발베르데 감독에게 '팀 공헌도는 팔카오 이상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니까요.

 

▲디에고 코스타 스페셜. 1분 8초부터 보세요.

 만 올시즌 리그 8경기에서 10골을 넣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골 결정력이 우수한 타입은 아닙니다.

 최근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여러번의 1대1 찬스를 놓쳤던 적이 있었고, '한 방이 없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거고, 다른 부분에선 약점이 없으니 '무결점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3. 디에고 코스타의 기록

 

2011-2012 시즌 디에고 코스타의 출장기록
라리가 16경기 10골 4어시

 

2012-2013 시즌 디에고 코스타의 출장기록
44경기 20골 15어시
(라리가 31경기 10골 12어시 / 유로파리그 5경기 2골 1어시 / 코파델레이 8경기 8골 2어시)
*개인통산 234경기 78골 32어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UEFA 슈퍼컵 2회 우승: 2010년, 2012년
코파델레이 우승: 12/13 시즌
수페르코파 준우승: 2013년

 

개인 수상
코파델레이 득점왕: 12/13 시즌

 

 

 담이지만 디에고 코스타는 스페인으로 귀화한 상태이며 서류 작업 처리를 하면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도 뛸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자연스레 의문이 생길텐데 왜 브라질은 코스타를 쓰지 않을까하는 의문입니다.

 그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첫째로 코스타는 골 결정력 좋은 원톱 타입은 아니고, 윙포워드나 세컨탑에 적합하다는 평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브라질의 2선은 선수가 넘치기 때문에 원톱이 아니면 매리트가 떨어집니다.

 물론 디에구 코스타가 원톱으로도 뛰었을 때도 잘해주지만, 브라질의 2선에 화려한 선수들이 많다보니 스콜라리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어줄 '한 방'이 있는 선수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프레드가 중용 받는 것도 그 때문이고요.

 

 둘째로 디에구 코스타가 발로텔리급 멘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선수는 공격수임에도 옐로우 카드가 많은데 다혈질이라 경기장 내에서 거침 없이 싸움을 합니다. 

 도발도 잘해서 라모스가 코스타에게 침을 뱉은 사건이 있기도 했고요.

 경기장 내에선 자제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P.S 여담이지만 디에고 코스타는 첼시를 구해야할 공격수로 선정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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