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2013 플레이 후기와 감상.

 

 

 

 

 

 

 

 

 

 

 

 

 

 FM2013이 처음 등장했을 때, 저는 곧바로 프리오더로 질렀습니다.

 그래서 FM2013을 10월 말부터 시작했죠. (당시 게임탭에서 할인을 할 때 샀습니다.)

 그러나 게임을 사고 난 후 게임을 할 시간이 모자라서 거의 하지 않다보니 산지 2달이 넘었건만 누적 시간이 저정도네요.

 

 그래도 적게나마 제가 FM2013을 플레이 하면서 느꼈던 걸 후기로 적어보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초기에 FM2013을 리뷰했던 게 있습니다.

 거기엔 FM2013에서 어떤 게 달라졌는지 리뷰했음으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 FM2013 리뷰 보러 가기(클릭)

 

 

1. 첫 등장 후

 

 FM2013이 첫 등장 했을 때엔 호평 일색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경기장 내에서 선수의 움직임이 다채로웠고, 단장과 클래식모드의 추가 등 굵직굵직한 패치로 즐길 거리도 많아졌죠.

 

 이 때만 해도 역대급 버전이 될 거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다만 경기장 내에서 스케이트 타는 듯 선수가 미끄러지는 건 옥의 티였지만, 차후 패치로 고쳐질 거라고 기대 되었죠.

 

2. 잠수함 패치와 13.1 패치 이후

 

 13.1 패치 이후로도 괜찮았습니다.

 이 패치로 이해할 수 없었던 선수들의 행동 (ex: 골키퍼의 멍청한 짓, 자동문 수비) 들이 줄어들었고 게임도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이 패치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유저들이 클래식모드에 넌더리를 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처음엔 신선했지만 시간이 지나고보니 스페이스바 누르는 기계가 되는 기분이었거든요.

 

3. 13.2 패치 이후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게임이 대폭 변했는데, 매치엔진의 변화가 끔찍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던건 윙어의 무한드리블로 다 뚫어버리는 사기성이었습니다.

 심지어 초기 능력치가 후진 윙어도 드리블로 좋은 선수들을 다 뚫어버렸죠. 전술은 무조건 드리블돌파 최대로 하면 재미를 봤습니다.

 

 동시에 수비진과 골키퍼가 개그를 했습니다.  

 선수가 오는데 비켜주질 않나, 골키퍼가 공을 흘려서 실점하지 않나, 유저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습니다.

 

4. 13.2.1 패치 이후

 

 게임사도 유저들의 불만을 접수했는지 발빠르게 13.2.1 패치를 내놓습니다.

 그 패치에서 윙어의 무한드리블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좀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부상을 자주 당한다는 불평이 있고, 전술 짜기가 힘들다는 불만은 여전히 있습니다.

 

5. 현재 저의 의견 

 

 개인적으로 13.2.1까지 오면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전술이 어렵다는 불평이 상당히 있는데, 그건 평소에 유저들이 전술만 다운 받아서 썼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작은 크랙이 뚫리지 않았고, 자연스레 자료들[ex: 전술, 그래픽자료]이 급감해서 본인 힘으로 게임을 해나가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술의 스타일도 상당히 달라진 면도 작용한 듯 합니다.

 FM2012까지만 해도 포쳐 한 명 두고 쓰루패스 날리게 하면 오프사이드 트랩 뚫고 골을 잘 넣었지만, FM2013은 타겟맨의 비중이 커졌고 스타일의 변화가 크다보니 기존 전술에 익숙해진 유저들에겐 불편하지 않았을까요.

 변화에 초점을 두고 전술을 짠다면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텐데요.

 

 부상의 경우는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해서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의 부상빈도는 좀 줄일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이런 문제들은 겨울이적시장이 반영되는 13.3 패치에서 해결될거라고 기대하고 있고, 저는 현재 게임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몇몇 사람들이 악평하는 것처럼 끔찍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P.S 글을 쓰고 나서 오늘 들어가니 13.2.2 패치가 되었군요. 그런데 FM할 시간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