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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득점순위 탑 10 선수 분석.

· · BSG_쓰윔

 

 

 

 

 

 

 

 

 

 

 

 

 점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습니다.

 

 특히, 훌륭한 공격수들과 '신계'로 분류되고 있는 선수들이 뛰고 있는 라리가의 득점 순위는 더욱 관심을 가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프리메라리가의 득점 TOP 10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위.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 32경기 46골

 오넬 메시는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로, 이미 역대급 반열에 들고 있는 살아 있는 전설입니다.

 그간 지적되오던 메시의 약점이라면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이 모자른다는 거였는데, 최근 메시의 국가대표팀 성적은 7경기 7골 4어시스트 입니다.
 뿐만 아니라 메시는 현재 라리가에서만 32경기 46골을 기록 중인데, 이게 정녕 인간의 기록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리오넬 메시는 간결한 드리블과 방향전환으로 엄청난 돌파력을 보유한 선수이며,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몰고 들어가는 세심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수비수 두 셋을 달고 다녀도 제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고요.

 

리오넬 메시의 경기당 드리블 돌파 성공 횟수
경기당 3.8회
(5대 리그 4위에 해당)

1위 리베리 - 경기당 4.5회
2위 디에구 - 경기당 4.2회
3위 하템 벤 아르파 - 경기당 3.9회

 

  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는 플레이메이킹에도 자질이 있으며, 주변의 동료들을 이용하는 연계능력도 최상급입니다.

 

 거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골 결정력에서도 굉장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엔 골 결정력에서 문제가 있다는 말이 있지만, 지금은 말 그대로 옛날 말일 뿐입니다.

 또한 메시는 데뷔 때보다 킥력도 좋아져서 프리킥도 잘차고, 중거리슛도 잘 찹니다.

 

 다만 이런 메시에게 최근에 변화가 있다면 과거보다 드리블 비중을 줄이고 간결하게 침투해서 골을 넣으려는 성향이 생겼다는 겁니다.

 

 과거에 비한다면 드리블의 비중을 줄이고 실속있게 변한 모습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과거보다 화려한 모습은 덜합니다.

 효율적인 득점기계가 된 느낌이랄까요?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메시가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라인 브레이커 선수처럼 지나치게 전방으로 나오려는 인상이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확실히 메시가 최근 들어 밑으로 내려와주는 비율이 줄어든 건 사실입니다.

 

올시즌 리오넬 메시의 출장기록
50경기 60골 18어시
(프리메라리가 32경기 46골 14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11경기 8골 3어시 / 코파델레이 5경기 4골 1어시 / 수페르코파 2경기 2골)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마드리드] 34경기 34골

 실 스트라이커는 경기당 1골이면 괴물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고, 2경기당 1골만 넣어도 훌륭한 스트라이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경기당 1골을 넣고 있어도 2인자에 머물고 있네요.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레알 마드리드로 건너온 이래로 적응기 없이 경기당 1골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호날두는 공격수가 갖춰야할 대부분의 덕목을 가지고 있고, 어떤 형태로든 골을 넣어줄 수 있는 기량도 가지고 있습니다.

 올시즌 호날두의 골 기록을 살펴보면 이 선수의 패턴이 얼마나 다양한지 알 수 있죠.

 

*호날두의 올시즌 득점 패턴

57골 중 25골은 오른발로, 14골은 왼발로, 8골은 헤딩으로, 7골은 페널티킥으로, 3골은 프리킥으로 득점했다.

 

 만 호날두의 장점이자 약점이라면 예전보다 슈팅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겁니다.
 제가 예전의 글에서 언급했듯이, 호날두는 급속도로 벌크업을 하면서 과거보다 돌파의 효율이 떨어지는 대신 멀리서 슈팅을 하는 성향이 되었습니다.

 

유럽 5대리그 경기당 슛팅 횟수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경기당 6.9회
2. 루이스 수아레즈 경기당 5.7회
3. 리오넬 메시 경기당 5.1회

 

*호날두는 탑3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슈팅을 기록 중이다.

 

 게 좋게 작용하면 경기가 잘 풀리는데,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팀의 발목을 잡는 요소가 됩니다.

 저 슈팅횟수가 나올 수 있는 건 팀원들이 연계해주는 과정에서 나오는 희생을 담보로 하기 때문입니다.

 건네주기만 하면 1대1이 되는 상황에서 벤제마에게 패스를 건네 주지 않고 호날두가 슈팅을 쏘자 벤제마가 황당해하는 건 이런 상황을 함축한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호날두가 플레이메이킹에 자질이 없느냐면 그것은 또 아니긴 합니다.

 호날두는 수비수를 끌어온 후 동료에게 연결해주는 패스나, 힐패스도 능숙하게 하곤 합니다.

 

올시즌 호날두의 출장기록
54경기 54골 14어시 1자책골
(라리가 34경기 34골 11어시 1자책골 / UEFA 챔피언스리그 12경기 12골 1어시 / 코파델레이 6경기 6골 2어시 / 수페르코파 2경기 2골)

 

3위 라다멜 팔카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3경기 28골

 계에 걸친 두 선수가 펄스 9와 윙포워드에 가까운 선수라면 팔카오 선수는 정통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타입입니다.

 

 팔카오는 요즘 선수들이 간과하기 쉬운 "기본기"에 충실한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끊임 없이 경기장을 탐색하며 최적의 위치로 찾아들어가는 능력이 좋고, 영리하게 동료를 이용할 줄도 압니다.

 넓은 활동량을 이용해 좌우 측면으로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끌어낸 후 패스를 주고 받는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또한 이 선수는 키 177cm로 큰 편은 아니지만 공중볼 경합도 잘하는 편이며, 무게 중심이 상당히 낮은 편이라 팔카오 특유의 드리블은 위협적입니다.

 

 게다가 이 선수가 가장 빛나는 건 놀라울 정도로 침착해서 페널티 박스 내 결정력이 좋다는 겁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접어든다면 헤딩, 혹은 발, 어느 부위로도 마무리 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지요.

 

*팔카오의 올시즌 득점 패턴
오른발로 10골, 왼발로 10골, 헤딩으로 3골, 페널티킥으로 8골, 프리킥으로 1골, 기타 1골

 

 야말로 스트라이커의 교과서입니다.

 
 다만 이 선수는 다른 탑급 선수들에 비해 개인기나 신체능력 면에서 훌륭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미드필더 싸움에서 밀렸을 때 종종 고립되는 모습도 보였죠.

 

 또한 장기부상 이후 공백이 있었고, 전반기 때만큼의 포스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최근 리그 6경기에서 6골을 넣고 있고, 여전히 신계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이긴 합니다.

 

올시즌 팔카오의 출장기록
39경기 34골 2어시
(라리가 33경기 28골 1어시 / 유로파리그 2경기 1골 / UEFA 슈퍼컵 1경기 3골 1어시 / 코파델레이 3경기 2골)

 

4위 로베르토 솔다도 [발렌시아] 32경기 21골

 믿고 쓰는 레알산(일명 믿쓰레)의 대표격인 로베르토 솔다도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발렌시아에서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비드 비야를 떠나보내고 기대 이상으로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어서 대단한 선수기도 하지요.

 

 이 선수는 최전방의 원 톱으로 나왔을 때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력, 연계 능력이 좋아서 지능적으로 뒷공간을 파고들어줄 수 있으며 득점력이 좋습니다.

 특히 스루패스, 크로스 가리지 않고 득점하는 것도 인상적이고요.

 

 다만 이 선수가 혼자서 경기를 풀 수 있는 능력이 없다보니 미드필더 진에 창조성 있는 선수가 없다면 속된 말로 '잠수'를 탈 때가 잦은데, 그래서 기복이 심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솔다도는 발렌시아의 핵심이며, 기대를 가져볼만한 선수입니다.

 

올시즌 로베르토 솔다도의 출장기록
43경기 27골 6어시
(라리가 32경기 21골 4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7경기 4골 2어시 / 코파델레이 4경기 2골)

 

5위 알바로 네그레도 [세비야] 33경기 20골

 바로 네그레도는 '짐승'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비수들과 경합해도 밀리지 않는 강력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선수는 상당한 장신이며, 장신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선수입니다.

 상대 수비수에게 등을 지고 서서 훌륭한 볼 트래핑으로 공을 소유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것이죠.

 특히 상대방을 등지고 있을 때의 트래핑은 정평이 나있다고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네그레도는 왼발 킥력도 훌륭한 편입니다.

 그리고 뜬금 없이 터뜨려주는 중거리슛도 매력적이고요.

 

 다만 이 선수는 최상급의 수비수들을 만났을 때 막히는 편이고,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사실 네그레도 선수가 가장 많이 지적 받는 부분이 '기복'이지요.

 

올시즌 네그레도의 출장기록
39경기 26골 5어시
(라리가 33경기 20골 4어시 / 코파 델 레이 6경기 6골 1어시)

 

6위 루벤 카스트로 [레알 베티스] 31경기 17골

 벤 카스트로는 원래 1부리그 레벨에선 많은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세군다리가 (2부리그)에서 오랜 세월을 전전해야했고, 현재 이적한 베티스에서 잠재력이 폭발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루벤 카스트로는 폭넓은 활동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측면으로 나갔다가 안쪽으로 파고드는 플레이에 능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역습시에도 힘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이 선수는 올시즌 라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베티스의 선봉장이기도 합니다.

 

올시즌 루벤 카스트로의 출장기록
37경기 20골 6어시
(라리가 31경기 17골 6어시 / 코파 델레이 6경기 3골)

 

7위 프란시스코 메디나 피티 [라요 바예카노] 32경기 15골

 란시스코 메디나 피티 선수는 팀의 사정상 여러 포지션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현재 피티는 전형적인 윙포워드의 스타일로 측면에 있다 안쪽으로 치고들어오는 플레이에 능한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드리블에도 상당히 능하며, 중거리슛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 선수는 측면에서 뛰는 선수 치고는 크로스 능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연계력도 훌륭한 타입은 아니라고 하네요.

 

 하지만 경기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는 "크랙"으로써의 가치는 있습니다.

 

올시즌 피티의 출장기록
라리가 33경기 15골 2어시

 

공동 8위 카를로스 벨라 [레알 소시에다드] 33경기 14골

 를로스 벨라는 2005년에 있었던 U-17 월드 챔피언쉽에서 5골을 넣으며 멕시코의 우승을 이끌었고, 대회 득점왕도 차지했습니다. 

 그 활약 덕에 아스날로 이적하지만, 벨라는 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임대생활을 전전 하다가 결국 레알 소시에다드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벨라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본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에 잔류하길 강력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선수는 소속팀에서 세컨탑과 윙포워드로 뛰고 있습니다.

 벨라는 훌륭한 드리블 능력을 지니고 있고, 공을 쉽게 뺏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능적으로 침투해 답답한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도 잘 해내고 있습니다.

 

 또한 벨라는 크로스 능력도 제법 좋고 데드볼 상황에서 킥 능력도 좋네요.

 주변과의 연계와 창조성도 있고요.

 

 다만 전체적인 능력이 최상급이라고 불리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카를로스 벨라의 올시즌 출장기록
34경기 14골 11어시
(라리가 32경기 14골 11어시 / 코파 델레이 2경기)

 

공동 8위 아리츠 아두리츠 [빌바오] 34경기 14골

 리츠 아두리즈는 나이가 많다보니 지난 시즌 노쇠화를 겪으며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빌바오에 리턴하면서 '회춘'한 듯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리츠 아두리즈는 큰 키를 가진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점프력이 훌륭해서 공중볼 경합에 능하며, 전방에서 등을 지고 볼을 확보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또한 의외로 발재간도 좋고 수비수를 돌파하는 데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돌파할 타이밍과 패스해야할 타이밍을 구분하는 판단력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슈팅 타이밍은 잘 잡는 편이지만 골 결정력과 골문에서의 침착함이 상대적으로 모자란 선수라 커리어를 통틀어 리그 15골 이상을 넣어본 경험이 없다고 하네요.

 물론 이번 시즌은 3경기가 남아있으니 15골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시즌 아두리즈의 출장기록
41경기 18골 6어시
(라리가 33경기 14골 6어시 / 유로파리그 6경기 3골 / 코파델레이 2경기 1골)

 

공동 8위. 곤잘로 이과인 [레알 마드리드] 26경기 14골

 과인 선수는 참 기구한 선수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리베르플라테에서 레알로 건너온 선수인데, 그 때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스텟을 쌓지 못했음에도 거액에 레알 마드리드로 왔고 그 때문에 비판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팬들의 비판에도 이과인은 세컨탑, 윙포워드 가리지 않고 나와 활약했고 후안데 라모스 감독 아래에서 스타일 변화를 겪은 후 최전방 공격수로써 훌륭한 득점력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과인은 2010-2011 시즌에 허리가 꺾이는 큰 부상을 당한 후, 몸이 불면서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적응하지 못했던 벤제마도 치고 올라오면서 출장기회도 많이 잡지 못했죠.


 그래도 이과인은 출장시간이 제한된 와중에도 엄청난 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올시즌 이과인의 출장시간 대비 골 기록

라리가에서 111분당 1골

88분당 공격 포인트 1개를 기록.

 

 한 슈팅력도 좋아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골을 뽑아내기도 하고요.

 다만 연계 능력은 데뷔 때보다 좋지 못해서, 이 부분이 이과인의 약점이네요.

 

올시즌 이과인의 출장기록
41경기 16골 9어시
(라리가 26경기 14골 5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9경기 1골 2어시 / 코파델레이 4경기 2어시 / 수페르코파 2경기 1골)

 

 

P.S 호날두와 메시의 세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부작용이 있는데, 경기당 1골이 쉬워보이는 착시효과죠.

 

*이 글은 피파온라인3 게임조선에도 올라가며, 올라갈 땐 각색되어 올라갑니다.

→ 피파온라인3 게임조선 바로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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