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 중 한명이라면, 단연 필 존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선수는 퍼거슨 경이 극찬할 정도로 대단한 재능을 지녔고, 어린 나이에도 대단한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름: 필 앤서니 존스 (Philip Anthony Jones)
나이: 21세 (1992년 2월 21일생)
신체조건: 180cm / 71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도 가능)
국적/출신: 잉글랜드의 프레스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블랙번 로버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번호: 4번
*요즘 필 존스의 키가 대폭 자랐습니다. 180cm보단 확실히 큰데, 공홈 표기 때문에 180cm로 표시합니다.
화면 상으로 보이는 키는180cm 중후반으로 추측합니다.
1.필 존스의 인생
필 존스는 잉글랜드의 프레스턴에서 태어났고, 10살이 되던 2002년에 블랙번 로버스의 유소년 팀에 입단했습니다.
필 존스는 유스 레벨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2009-2010 시즌에 프로계약을 맺은 후 1군 팀으로 콜업 되었습니다.
리그 컵 경기를 필두로 필 존스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룹니다.
처음 필 존스는 센터백으로 나오며 활약했고 첼시와 1대1 무승부 때도 일조했습니다.
덕분에 존스는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에도 합류했죠.
그리고 다음 해인 2010-2011 시즌엔 처음부터 팀의 사정상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와 경기를 뛰었습니다.
필 존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에서도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며 팀의 붙박이 주전이 되었습니다.
비록 리그 중반에 장기 부상을 당했지만, 상승세가 꺾이지 못했죠.
이 때문에 당시 수비진에 걱정이 컸던 아스날은 필 존스에서 1000만 파운드(약 168억원)를 비드해 데려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블랙번의 보드진은 그런 헐값에 팔 순 없다며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필 존스는 그렇게 블랙번에 남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2010-2011 시즌이 끝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필 존스에게 관심을 가졌습니다.
알렉스 퍼거슨경은 2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U-18팀이 블랙번 U-18팀에게 3대0으로 패했을 때 필 존스를 눈여겨 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블랙번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7대1로 패하는 와중에 근성을 잃지 않던 필 존스에게 감명을 받았기도 했고요. (또한 필 존스는 맨유와의 리그 37라운드에서 실력을 보여주며 1대1 무승부도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당시 잉글랜드 U-21팀을 수집하던 리버풀도 필 존스에게 관심을 보였고, 결국 두 팀은 영입경쟁을 합니다.
결국 필 존스를 낚아챈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1930만 유로(약 278억원)를 주고 필 존스를 완전 영입했습니다.
필 존스는 입단 첫 해 명문팀으로 건너온 유망주치곤 순조롭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던 비디치와 퍼디난드가 부상으로 자주 자리를 비웠고, 그 덕에 빠르게 주전을 차지한 겁니다.
또한 팀의 여러포지션에서 구멍이 났을 때 풀백,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경기 출장도 많이할 수 있었고요.
다만 필 존스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나 제공권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신임 골키퍼인 데 헤아가 공중볼에 약한지라 이는 더욱 치명적인 약점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선수는 투지는 좋았지만 여러 면에서 경험 부족도 드러냈습니다.
그래도 1992년생 신인이 보여준 것치곤 대단한 활약이었고, 필 존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는 영광을 누립니다.
현재의 필 존스는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 센터백을 오가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필 존스의 플레이스타일.
필 존스는 굉장히 빠른 발을 지녔고, 전체적인 피지컬도 훌륭한 선수입니다.
또한 투지도 대단해서 상대방에게 적극적인 태클을 날리는 '파이터' 기질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작 92년생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경기를 읽어내는 능력도 뛰어나지요.
이 뿐만 아니라 이 선수는 다재다능합니다.
본인은 센터백을 가장 선호한다고 했으나, 올 시즌은 대부분 수비형 미드필더나 풀백으로 뛰었는데 이 자리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했습니다. (심지어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었지요.)
또한 수비자원이 주는 중요한 옵션인 빌드업도 준수한 편입니다. (훌륭한 편은 아닙니다. 에반스가 더 잘합니다.)
필 존스는 양발도 잘 다루는 편이며, 황소 같은 드리블로 치고 올라와 공간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다만 필 존스는 아직까지 경험 부족이 드러납니다.
가끔씩 '정신줄'을 놓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또한 뭐니뭐니해도 유리몸끼가 있는 게 가장 불안요소입니다.
필 존스는 올 시즌 폼이 좋음에도 리그 38경기 중 17경기 밖에 뛰지 못했는데 이는 부상 때문입니다.
부상 복귀하자마자 다시 부상당하는 악순환이 자주 반복되었죠.
그 때문에 일각에선 부상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태클을 자제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필 존스는 스타일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3. 필 존스의 기록.
2011-2012 시즌 필 존스의 출장기록
41경기 2골 5어시 2자책골 (프리미어리그 29경기 1골 3어시 1자책골 / 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 1골 1어시 1자책골 / 유로파리그 3경기 / 커뮤니티 실드 1경기 / 칼링컵 1경기 / FA컵 1경기)
2012-2013 시즌 필 존스의 출장기록
24경기 2어시 (프리미어리그 17경기 2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 FA컵 4경기)
*개인 통산 129경기 2골 7어시 3자책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2012-2013 시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011년
퍼거슨 경은 필 존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래이며, 존 테리보다 훌륭한 재능을 지녔다고 극찬했습니다.
부상만 줄인다면 필 존스는 대단한 선수로 성장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필 존스 선수의 스페셜 영상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영상은 24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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