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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렉 함식 (Marek Hamsik) - 나폴리의 슈퍼스타 + 스페셜

· · BSG_쓰윔

 번 시즌의 나폴리는 핵심 선수 카바니가 나가고 많은 선수들이 영입되었습니다.

 특히 오랜 시간 나폴리 돌풍을 일으켰던 마짜리 감독이 떠나고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하면서 변화가 심했죠.

 

 그럼에도 현재 나폴리는 세리에A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로 마렉 함식의 활약 덕분이죠.

 라베찌-카바니-함식 삼각편대는 해체 되었지만, 나폴리의 강함은 여전합니다.

 

이름: 마렉 함식 (Marek Hamsik)
나이: 26세 (1987년 7월 27일생)
신체조건: 183cm / 79kg / 양발잡이
포지션: 세컨탑,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국적/출신: 슬로바키아의 반스카 비스트리차
소속팀: S.S.C 나폴리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브레시아->나폴리)
등번호: 17번

 

 

▲마렉 함식의 스페셜. 6초부터 보세요.

1. 마렉 함식의 경력

 

 렉 함식은 스포츠 집안에서 태어나 활동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여러 스포츠를 병행하다가 4살 때부터 시작한 축구를 주종목으로 하기로 합니다.

 

 다만 함식은 어린 시절부터 실력이 월등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보통 지역 내에서 공 좀 찬다는 유망주들은 두클라 반스카비스트리차라는 팀에 가게 되는데, 함식은 주피 포들라비스라는 소규모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하게 되죠.

 지만 함식은 점점 실력이 붙게 되고, 15살이 되던 해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라는 팀으로 옮기게 됩니다.
 그리고 16살에 데뷔전을 가져 6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고 슬로바키아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런 활약을 눈여겨 본 세리에A의 브레시아는 2004년 8월 31일에 함식을 6만 유로(약 8600만원)에 영입하게 되죠. 

 하지만 열 입골살에 불과하던 유망주가 뛰기엔 세리에A의 벽은 높았고, 브레시아에선 고작 1경기 밖에 뛰질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소속팀은 2부리그로 강등을 당하게 되죠.

 

브레시아 시절 함식의 출장기록

04/05 시즌

세리에A 1경기 출장

05/06 시즌

세리에B 24경기 출장

06/07 시즌

세리에B 40경기 10골 / 코파 이탈리아 1경기 1골


 러나 이 강등이 전화위복이 되어 함식은 2부리그에서 주전 출장을 할 수 있었고, 06/07 시즌엔 크게 활약하며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게 됩니다.
 특히 마레크 함시크가 코파 이탈리아에서 밀란을 상대로 골을 넣었던 게 크게 주효했고, 슬로바키아 국가대표팀인 것도 매력적으로 어필했습니다.

 

 여러 빅클럽들과 링크도 떴지만, 마렉 함식은 주전으로 뛸 수 있는데다 단장까지 적극적으로 나선 나폴리를 선택해 2007년 7월에 550만 유로(약 79억원)의 이적료에 이적합니다.

 실 다른 빅클럽에 비하면 당시 나폴리는 하부리그에서 해매다 갓 올라온 과거의 명문 클럽에 불과했죠.
 하지만 함식을 중심으로 힘을 내어 강팀으로 거듭났고, 함식은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마렉 함식의 나폴리에서의 출장기록

07/08 시즌 40경기 10골 4어시

08/09 시즌 40경기 12골 7어시

09/10 시즌 39경기 12골 6어시

10/11 시즌 49경기 13골 9어시

11/12 시즌 50경기 12골 11어시

12/13 시즌 44경기 11골 21어시

 

 번 시즌의 나폴리는 많은 변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함식은 새 감독 베니테스 플랜의 핵심으로 자리잡아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넣고 있죠.

 

2. 마렉 함식의 플레이스타일


 "함시크가 호나우지뉴보다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다."

- 왈테르 노벨리노 감독

 

 래 마레크 함시크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브레시아 시절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게 되며, 가장 좋아하는 침투 후 득점이 크게 좋아졌죠.

 

 그런 패턴이 가능한 건 함식이 빠른 속도와 좋은 볼 컨트롤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선수는 위치 선정도 좋고 빈 공간 침투가 기가 막히죠.

 

 "마렉 함식은 새로운 스티븐 제라드다"

- 웨스트햄의 전 기술이사였던 지안루카 나니


 한 이 선수는 양발을 모두 잘 다루며 공 배급도 잘 해줍니다. 수비진영까지 내려와 공을 탈취해 역습의 시작이 되는 빌드업도 곧잘 해내고요.

 패싱력도 예전엔 전체적인 실력에 비해 별로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많이 좋아졌습니다.

 

▲2009년의 마렉 함식 스페셜. 21초부터 보세요.

 만 함식은 최상급의 선수들에 비해 탈압박에서 떨어집니다.

 그리고 본인도 인정했듯이 수비 가담은 해주지만 아직까지 훌륭한 수준은 아닙니다. 요즘은 베라미가 워낙 수비를 해주니 이 부분은 크게 문제될 건 없어보이지만요. (다만 함식은 슬로바키아 국가대표팀에선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데 그럴 땐 문제가 되죠.)

 

 사실 위의 단점도 '월드클래스 선수'와 비교했을 때 나오는 거지, 완성형 미드필더가 되어간다는 평이 많습니다.

 

3. 마렉 함식의 가십

 

 렉 함식의 우상은 이탈리아의 '판타지 스타' 로베르토 바죠입니다.

 함식이 브레시아로 왔을 때 이적료가 굉장히 저렴했었는데, 이는 함식이 바죠가 뛰던 브레시아에서 뛰길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죠 외에 함식이 존경하는 선수는 네드베드입니다.

 그리고 함식은 네드베드에겐 자신의 후계자라는 말도 들었죠. 함식도 네드베드처럼 국가대표팀 완장을 차고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을 겁니다.

 한 함식은 이번에 아스날로 임대간 에밀리아노 비비아노와 친했다고 합니다.

 당시 비비아노가 골키퍼를 하고 함식이 페널티킥을 차는 연습을 했는데 10번 모두 실축했던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함식은 강도를 참 많이 당했습니다.
 2008년엔 무장 강도에게 당해 차를 빼앗겼다 되찾았으며, 2013년엔 총에 위협당한 후 롤렉스 시계를 뺏기게 되죠.

 

4. 마렉 함식의 기록

 

2011-2012 시즌 마렉 함식의 출장기록
50경기 12골 11어시
(세리에A 37경기 9골 9어시 / UEFA 챔피언스리그 8경기 2골 1어시 / 코파 이탈리아 5경기 1골 1어시)

 

2012-2013 시즌 마렉 함식의 출장기록
44경기 11골 21어시
(세리에A 38경기 11골 18어시 / 유로파리그 4경기 3어시 / 수페르코파 1경기 / 코파 이탈리아 1경기)
*개인통산 389경기 96골 65어시

 

나폴리에서
코파 이탈리아 우승: 2011/2012 시즌

 

개인 수상
피터 드보르스키 트로피(U-21) 2회 수상: 2007년, 2008년
세리에A 올해의 유망주: 2008년
슬로바키아 올해의 축구선수 2회 수상: 2009년, 2010년

 

 

 식은 충성심이 강해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입니다.

 심지어 엄청난 명언을 남겼는데 '왁스 살 돈만 있으면 충분하니 빅클럽들이 큰 돈으로 유혹해도 가지 않겠다'는 식의 발언이죠.

 나폴리의 토티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P.S 함식은 자기 머리 스타일이 평범하며, 슬로바키아 청년들은 모두 이 머리를 하고 다닌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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