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초반에 가장 화제가 되었던 팀이라면 단연 스완지시티였습니다.
스완지시티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중하위권팀임에도 스페인 축구로 대변되는 패싱게임이라는 스타일로 승승장구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 팬들에게는, 박지성 선수가 이적한 QPR을 개막전에서 5대0으로 대패시킨 팀으로 더욱 각인되어있습니다.
게다가 기성용 선수까지 스완지시티로 가면서 관심이 증폭되었기도 했고요.
이런 스완지시티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라면 바로 미구엘 미츄 선수입니다.
미추 선수가 초반에 득점선두로 치고 올라가면서 연속골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현재는 스완지시티의 돌풍이 한풀 꺾이면서 미추의 상승세도 꺾인 모양세지만, 이 선수가 스완지의 에이스인 건 분명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완지시티의 공격형미드필더이자 기성용 선수의 동료인 미구엘 페레즈 쿠에스타, 미구엘 미추 선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구엘 미츄의 인생.
스페인의 오비에도에서 태어난 미구엘 미츄는 지역 연고팀인 레알 오비에도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2003년에 처음 성인팀에 데뷔하면서 결승골까지 넣습니다.
그 이후로도 미츄는 쭈욱 팀에서 뛰며 2007년까지 100경기를 뜁니다.
그 이후, 2007년.
미츄는 오비에도에서 박주영 선수 덕에 한국 사람에게 친숙해진 셀타로 이적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셀타B팀에서 뛰다가 2008년도에 셀타로 불려가서 스페인 2부리그에서 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11년에 셀타와 계약이 만료되자 스페인 1부리그에 속한 라요 바카예노로 이적합니다.
라요 바예카노는 당초 약체로 분류되던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추는 엄청난 활약으로 라요 바카예노를 라리가에 잔류시킵니다.
무려 37경기에서 15골을 넣었죠.
이를 눈여겨 본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200만 파운드에 미구엘 미추 선수를 스완지시티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미츄는 스완지시티로 이적하자마자 연속 골을 넣으며 기대를 충족시켜줬습니다.
한 때는 반페르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팀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미추의 연속득점도 끝났습니다.
그럼에도 미구엘 미추가 스완지시티의 폭풍의 핵임은 분명합니다.
2. 미구엘 미츄의 플레이 스타일.
미구엘 미츄 선수는 186cm의 큰 키임에도 좋은 발재간을 지녔고, 괜찮은 탈압박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과 골 결정력도 인상적입니다.
실제로 슈팅 숫자가 굉장히 적음에도 많은 골을 넣었으니요.
게다가 미구엘 미츄 선수는 제공권도 좋고 볼간수를 잘합니다.
또한 스페인 축구에 익숙해서 패싱게임에도 조화가 잘 되고요.
하지만 이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에서는 그렇게까지 창조적인 선수는 아닙니다.
그래서 간혹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계륵같은 느낌을 주는 건 그 때문입니다.
3. 미구엘 미츄의 기록.
2011-2012시즌 미구엘 미츄의 스텟.
39경기 17골 4어시 (라리가 37경기 15골 4어시 / 코파델레이 2경기 2골)
올시즌 스완지시티에서 13경기 7골 3어시 (프리미어리그 11경기 6골 2어시 / 캐피탈 원 컵 2경기 1골 1어시)
*통산 154경기 38골 6어시
"폭풍의 핵. 미구엘 미추"
마지막으로 미추 선수가 스완지 시티에 오기 전이 활약상을 담은 스페셜 영상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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