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시즌에 잉글랜드 4부리그에서 한 선수를 데려옵니다.
바로 크루 알렉산드라 소속이었던 열여덟살의 닉 포웰(Nick Powell) 선수입니다.
오늘은 이 선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닉 포웰의 인생
닉 포웰은 잉글랜드의 크루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겨우 5살의 나이 때 지역 클럽팀인 크루 알렉산드라에 유소년 팀으로 입단합니다. 아마 어렸을 때부터 축구에 관심이 있었고, 재능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 닉 포웰은 꾸준히 크루 알렉산드라에서 성장하고,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에서연령별 코스를 거치는 엘리트 코스를 밟게 됩니다.
대표팀 승선의 효과인지, 닉 포웰은 열여섯의 나이일 때 첫 1군 경기에 뜁니다.
당시 크루 알렉산드라 클럽 사상 2번째로 어린 나이에 성인팀에 데뷔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유망주인지라 선발 출장은 하지 못했습니다.
리그 17경기와 FA컵 1경기는 모두 교체출장한 겁니다.
첫 시즌에 폭발적인 활약은 고사하고, 포웰은 교체출장을 한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2011-2012 시즌이 됩니다.
닉 포웰은 4부리그인 자신의 팀에서 에이스가 됩니다.
2011년 10월 15일 AFC 윔블던전에서(3-1 승리) 데뷔골을 넣었고, 꾸준한 활약으로 2012년 1월에는 12월의 유망주상을 수상했습니다.
결국 그 시즌에 닉 포웰은 16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되며 팀의 3부리그로 승격
을 돕습니다. 그 중 가장 압권인 것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넣은 발리슛일 겁니다.
이런 활약 덕에 닉 포웰은 스타 메이커인 에릭 해리슨의 눈에 포착됩니다.
에릭 해리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92세대를 발굴해낸 것으로 유명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92세대는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게리 - 필립 네빌 형제, 폴 스콜스, 니키 버트입니다.) 해리슨은 닉 포웰이 충분히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지난 시즌 후반 닉 포웰의 경기를 본 후 그의 잠재력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적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포웰은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오게 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포웰이 4부리그에서 뛰던 선수라 우려하는 기류도 있습니다.
또한 테오 월콧과 가레스 베일도 하부리그 출신이지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그런 선수처럼 성장하길 기대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닉 포웰 선수는 데뷔전에서 멋진 중거리슛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골을 넣은 게 기쁜지 깨방정 떠는 게 귀여웠네요.) 2. 닉 포웰의 플레이 스타일. 게다가 기술적인 능력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능력은 하부리그에서 발휘한 것일 뿐, 1부리그에서 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QPR에서 욕먹고 있는 아델 타랍이 하부리그 호날두였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물론 퍼거슨감독이 당장 포웰 선수를 즉시전력감으로 쓸 것 같진 않지만요. 3. 닉 포웰의 기록.
이번 시즌(2012-2013) 닉 포웰의 스텟 5경기 2골 1어시 (프리미어리그 1경기 1골 / U21 프리미어리그 2경기 1골 1어시 / 캐피탈 원 컵 2경기) * 통산 83경기 20골 11어시 닉 포웰의 개인 수상 내역. 이 달의 유망주 선정 : (2011) "스콜스의 후계자 - 닉 포웰(Nick Powell)" 원래 스콜스도 공격적인 위치에서 뛰다가 점점 나이가 들면서 후방으로 내려와 중앙 미드필더가된 케이스입니다. 닉 포웰도 그런 케이스인 것 만큼 스콜스처럼 잘 커준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대 약점인 중앙미드필더라인이 두터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닉 포웰 선수의 스페셜 영상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닉 포웰의 영입을 시도합니다.
바로 경쟁자들 때문이었지요.
닉 포웰의 이적 과정에서 아스날, 첼시, 에버튼, 맨체스터시티가 포웰에게 관심을 보였습니다.
등번호는 25번을 배정 받았고(25번은 알렉산드라 크루에서 달고 다니던 등번호) , 4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적료는 비공개입니다.)
실제로 4부리그와 1부리그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며, 2부리그 선수도 1부리그에서 적응
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3부리그에서 아스날로 이적후 잉글랜드 국가대표까지 승선한 체임벌린의 예도
있고, 스컨소프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성공한 케빈 키건과 같은 전례도 있습니다.
또한 퍼거슨 경은 닉 포웰을 스콜스의 후계자인 중앙 미드필더로 키우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바뀐 포지션에서 얼마나 빨리 적응할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불안요소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올리베이라 안데르손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 변경후 최악으로 변했다는
점이죠. (요즘은 폼이 살아나는 것 같기도 하지만요.) 포웰은 어떨지 궁굼하네요.
4부리그 올해의 유망주: (2012)
크루 알렉산다르 올해의 유망주: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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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 알렉산다르 시즌의 골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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