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2013 한글판 출시가 확정되었습니다.
FM2013 한글판의 출시일은 2012년 12월 12일이며, 예약판매는 12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FM2013 정식판은 예전에 출시했으며, (저 같은 경우 FM2013을 프리오더로 구매해서 10월 30일부터 했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것은 한글 번역이 된 FM2013 한글판입니다.
그간 저처럼 FM2013을 프리오더로 미리 구매한 유저들의 평은 괜찮은 편이었으며, 구매는 아래의 리뷰 글을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그간 세가코리아가 워낙 발번역을 해와서 대부분의 유저들은 FM2013 영문판을 미리 구매 후, 펨코에서 제공하는 한글패치를 적용했습니다.
영문판을 구매 후 한글패치를 적용하면 한글판보다 우월한 한글 환경에서 게임할 수도 있고, 값도 굉장히 저렴하게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가코리아 철수 이야기도 돌았고, 여러가지 흉흉한 일도 있었는데다가 딱히 세가코리아에서 개선의 의지를 보여준 것도 아니라서 이번 FM2013도 제대로된 번역을 기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한글판도 장점이 있습니다.
1. 해외 결제할 카드가 필요가 없다는 것.
-> 해외 결제 가능한 카드가 없으셔서 구매 못한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구매대행 사이트는 가격이 비싸고요. (비싸봐야 한글판 가격이랑 비슷하지만.)
그래도 한글판은 해외판보다 많이 비쌀테지만, 해외 결제 카드라는 문턱이 없으니 상당히 구매하는 과정은 쉬울 편일 겁니다.
2. 소장가치가 있다는 것.
-> 해외에서 구매하는 건 대개 디지털입니다. 시디키를 구매해서 스팀에 등록하는 형식이지요.
그러나 한글판은 CD로 오며 거기에 추가로 유저들에게 메뉴얼 같은 것들을 제공합니다. (점점 버전이 업그레이드가 될수록 빈약해진다는 건 함정이지만요.)
실제로 예전에 구매했던 사람들도 소장 가치가 없다는 말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첫 구매 하신다면 소장가치가 아예 없다고 말할 수도 없을 것 같네요.
3. 리보크 걱정이 없다는 것.
->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들 중에는 리보크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땐 환불 받아야 하는 귀찮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한글판을 구매한다면 이런 점은 걱정 안 해도 되겠죠.
단점인 발번역은 최악의 경우엔 펨코 한글패치를 덮어씌우면 될테니, 해외 결제 카드가 없으신 분들은 구매도 생각해볼만 하네요.
현재 예약판은 대형 쇼핑몰에서 판매중입니다.
대표적으로 옥션이나, 11번가 같은 곳이요.
가격은 대략 5만원대군요. (참고로 해외판은 3만원대입니다.)
공동구매 같은 경우엔 여러 FM 카페들에서 진행 중입니다.
조금 푸념을 해보자면, 최대 에펨 커뮤니티인 에펨코리아에선 다른 카페들의 견제로 공동구매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FM2013 출시 이후에 정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도 펨코유저고,(츠동은 FM2013 구매한 사람들이 없으니 FM2013 출시 후 글이 안올라오면서 커뮤니티가 정지했지요.) FM 하는 유저들이 가장 많은 곳도 펨코인데 이해가 가지 않는 처사네요.
아래 짤만 비교해봐도 명백한데요.
FM2013 발매 이후 펨코에는 커뮤니티에 글이 2만개가 넘게 올라왔고, 40만의 회원을 자랑하는 모 FM 카페는 300개도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올라오는 량도 엄청난 차이가 날 뿐더러 펨코는 대부분이 게임 이야기인데, 그나마도 모 FM 카페는 잡담 글이나 FM13과 관련 없는 글들이 상당수죠.
이것만 봐도 어떤 상황인지 알텐데 말입니다.
여하튼 이번에 FM2013 한글판을 구매하셔서 즐겁게 게임하시길 바라며, 같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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