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에르난데스 (Pablo Hernandez) - 스완지 최고 이적료의 사나이 + 스페셜.

 

 

 

 

 

 

 

 

 

 

 

 

 

 스완지 시티는 이적시장에서 깜짝 놀랄만한 빅샤이닝에 성공합니다.
 바로 파블로 에르난데스 선수의 영입이죠. (이적료는 555만 파운드이며, 이는 클럽레코드 입니다.)
 한 때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경험하기도 했고, 호아킨 선수를 벤치로 밀어내며 말라가로 이적하게 만든 파블로 에르난데스 선수.

 오늘은 파블로 에르난데스 선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인생

 

 스페인의 카스텔론에서 태어난 에르난데스 선수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발렌시아 B팀에서 뛰다가 당시 2부리그에 있던 카디스로 임대를 떠났습니다.

 파블로 에르난데스는 카디스에서 22경기 4골이라는 좋은 활약을 펼친 후 클럽으로 돌아오지만, 발렌시아는 헤타페에서 중앙 수비수 알렉시스 선수를 사는 거래에 파블로 에르난데스를 끼워 넣어서 팔아버립니다.  

 에르난데스는 헤타페로 떠나야 했습니다.
 그리고 헤타페에서 에르난데스는 28경기에서 3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고, 발렌시아는 100만 유로를 주고 다시 파블로 에르난데스를 되사들였습니다.

 그 이후에 파블로 에르난데스는 발렌시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특히 마타 - 비야 - 실바 - 파블로 라인은 발렌시아의 파괴력을 더해줬죠.

 그리고 그 활약 덕분에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하게 됩니다. 

 2009년,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부상당한 이니에스타의 대체자로 컨페더레이션스컵
에 불러들였죠. (에르난데스는 국가대표에서 4경기에서 1골을 넣는 활약을 합니다.그리고 스페인은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3위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파블로 에르난데스는 성장이 정체되더니, 하향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소문들이 돌더니 (향수병 등등), 결국 이번 시즌 스완지시티의 레이더망에 걸려들게 됩니다. 

 스완지 시티는 주전 윙어 스콧 싱클레어를 맨시티로 보내서 보강이 필요한 데다가,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헤타페 감독 시절 파블로 에르난데스와 함께 했던 경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이번 시즌, 스완지 시티는 파블로 에르난데스 선수를 555만 파운드에 영입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 이적은 파블로 에르난데스 선수의 의지가 강력하게 작용했다고 합니다.)

 스완지 이적 이후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곧바로 파블로 에르난데스 선수를 출장시키기보단, 시간을 두며 적응시켜줬습니다.

 처음엔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줘서 실패한 영입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지만, 현재는 각성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사실상 윙의 한자리는 파블로가 주전인 상태입니다. (다만 최근에 2주 짜리 부상을 당했고, 부상 복귀 이후 폼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2.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플레이스타일

 

 파블로 에르난데스 선수는 패스 능력과 크로싱 능력이 아주 좋은 윙어입니다.
 요즘은 윙어 포지션인 선수가 인사이드로 파고드는 형태가 많은데, 이 선수는 좀 더 측면에서 머물면서 플레이하는 선수입니다.

 즉, 이 선수는 측면에서 폭발적인 돌파로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선수인 셈이죠. 연계 능력도 좋고요.
 또한 파블로 에르난데스는 발재간이 아주 좋아서 공을 쉽게 뺏기지 않고 좁은 지역에서의 돌파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테크닉도 좋고, 필요할 때 득점해주는 능력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비가담을 많이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풀백이 공격적인 스완지시티의 시스템상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플레이가 상당히 정형화된 감이 있는 것도 해결해야할 문제입니다.

 물론 알고도 못막는 패턴이라는 것도 있지만, 읽히기 시작하면 힘을 못 쓰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3.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기록

2011-2012시즌 파블로 에르난데스의 스텟.

45경기 5골 11어시 (프리메라리가 30경기 3골 4어시 / UEFA챔피언스리그 6경기 1골 1어시 / 유로파리그 4경기 1골 2어시 / 코파델레이 5경기 4어시)

 

올시즌 (2012-2013) 스텟

12경기 2골 4어시 (프리미어리그 11경기 2골 3어시 / 캐피탈원 컵 1경기 1어시)

*통산 216경기 36골 37어시

 

헤타페에서

스페인 컵 준우승 : (2007-2008)

 

스페인 국가대표에서

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 3위: (2009)

 

측면 플레이메이커 “파블로 에르난데스”

 

 파블로 에르난데스는 스완지시티에서 등번호 11번을 받았습니다.

 빠르고 폭발력 있는 측면 포지션의 선수에게 주는 등번호인데, 등번호에 어울리는 활약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파블로 에르난데스 선수의 스페셜 동영상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