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으로 부각되는 곳은 풀백입니다.
풀백의 오버래핑을 통해 수싸움에서 유리함을 가져갈 수도 있고, 측면 수비의 중요성이 커지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완지시티에서 부동의 오른쪽 풀백은 바로 앙헬 랑헬 선수이며, 왼쪽 풀백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닐 테일러가 부상으로 아웃된만큼 앙헬 랑헬의 어깨가 더욱 무겁습니다.
오늘은 앙헬 랑헬 선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앙헬 랑헬의 인생
앙헬 랑헬은 스페인의 산 카를로스에서 태어나, 스페인 하부리그에 있는 클럽들을 저니맨처럼 떠돌아 다녔습니다.
무명에 가까웠던 앙헬 랑헬의 잠재력을 알아본 스완지시티-당시 3부리그에 있던-는 비공개 이적료를 주고 앙헬 랑헬을 2007년에 데려옵니다.
그리고 앙헬 랑헬은 클럽에 합류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으로 페리 보데, 게리 몽크, 앤디로빈슨, 그리고 제이슨 스코틀랜드와 함께 팀을 PFA 선정 리그1 올해의 팀으로 만들며 우승시킵니다. (참고로 리그1은 잉글랜드 3부리그입니다.)
앙헬 랑헬은 그 이후로도 스완지시티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선 지금도 핵심 주전으로 팀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스완지시티가 아스날을 2-0으로 꺾었던 경기에서의 활약은 공/수면에서 모두 최고였습니다.
2. 앙헬 랑헬의 플레이스타일
앙헬 랑헬은 굉장히 우수하고 공격적인 풀백입니다.
중앙선을 넘어 과감한 오버래핑을 잘 해내며, 공격시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온 몸으로 수비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며, 볼도 잘 가로챕니다.
다만 크로스 성공률이 좀 떨어진다는 점, 그리고 공중볼 경합이 모자란다는 점이 아쉬운점입니다.
또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가운데, 아직까지 수비력에서 모자란 점이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잔실수가 좀 있는 편이고요.
3. 앙헬 랑헬의 기록
2011-2012시즌 앙헬 랑헬의 스텟.
35경기 1골 4어시 (프리미어리그 34경기 4어시 / FA컵 1경기 1골)
올시즌 (2012-2013) 앙헬 랑헬의 스텟.
16경기 1골 (프리미어리그 15경기 1골 / 캐피탈 원 컵 1경기)
*통산 225경기 7골 18어시 1자책골
공격적인 풀백 “앙헬 랑헬”
이건 여담이지만, 앙헬 랑헬 선수는 분명 공격에 도움을 주는 선수입니다.
올시즌에도 1골을 기록 중이고요.
그렇지만 이 선수는 기성용 선수가 떠먹여준 패스를 날려버린 적도 있지요. [풀백에게 이런 점까지 바라면 과한 거긴 하지만]
아스날전에선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다, 노리치전에선 아쉬웠는데 앞으로 잘해주길 바랍니다.
P.S 앙헬 랑헬의 등번호는 22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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