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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2013 라커룸 대화 공략.

· · BSG_쓰윔

 

 

 

 

 

 

 

 

 

 

 

 

 

 FM2013에선 경기에 이기려면 좋은 전술과 좋은 선수가 필요하지만, 라커룸 대화로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하지만 FM2012에서 라커룸 대화에 어조까지 추가되면서 복잡하다며 머리를 설레설레 저어버리는 분도 계시죠.

 

 그런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이번 시간에 다룰 것은 라커룸 대화 공략입니다.

 

 

1. 라커룸 대화는 총알이다

 

 론에 들어가기 이전에 FM시리즈의 라커룸 대화의 핵심 명제를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 같은 말을 들을수록, 선수에게 미치는 효과가 떨어진다.

 

 던 말을 또 들으면 선수들이 시큰둥해합니다.

 여러분들도 감동적인 말을 듣고 난 후, 그 말을 반복해서 들으면 처음의 느낌이 퇴색되는 경험을 해보셨을 겁니다.

 FM에서도 이런 점이 구현되어 있으며, 그래서 저는 라커룸 대화를 총알로 표현합니다. 

 러분들이 만약 전쟁터에 나갔는데, 총을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총알은 한정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나 맞아라면서 난사해야할까요? 아니면 정말 필요한 순간에만 사용해야 할까요?

 

 하다못해 FPS 게임만 해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요.

 정말 필요한 순간에만 써야 합니다.

 그리고 라커룸 대화도 그렇습니다. 

 중이 없는 경기까지 라커룸 대화를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 필요한 경기거나, 이기기 어려운 상대이거나, 비중이 높은 경기가 아니라면 최대한 라커룸 대화를 사용하는 건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축구는 전반과 후반이 있는데, 설사 전반에 문제가 생겨도 후반에 라커룸 대화로 만회할 수 있습니다.

 라커룸 대화를 남발하다보면 정작 중요한 순간에 안 먹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팀이 레알 마드리드인데, 상대방이 컵대회에서 만난 2부리그 팀이라면 라커룸 대화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겁니다. (다만 컵대회라서 유망주들만 내보냈을 시에, 긴장감을 풀어주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이건 유망주가 실전 경험이 없을 때 고려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연패 중인 1부리그의 강등권 팀과 싸울 때도 라커룸 대화가 필요 없고, 이런 경우들은 무궁무진합니다.

 직접 게임을 진행하시다보면 언제 써야할지 안 써야 할지 구분이 가실 겁니다.

 

2. 라커룸 대화 변수

 

 커룸 대화의 변수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홈 / 원정.

 약 팀 상대 / 비슷한 팀 상대 / 강한 팀 상대.

 비중 없는 경기 / 중요한 경기.

 골을 넣어서 이기고 있을 때 / 골을 먹혀서 지고 있을 때

 우리팀이 연패 중일 때 / 우리팀이 연승 중일 때

 

 의 변수에서 왼쪽에 있는 부분이 자신감이 생기는 곳이고, 오른쪽 부분이 부담감이 생기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홈경기에선 원정경기보다 자신감이 생길 거고, 원정경기에선 홈경기보다 부담감이 있을 겁니다.

 

 그걸 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에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너무 부담감을 가져서도 안되고, 너무 자신감을 가져서도 안됩니다.

 너무 들뜨지도, 너무 부담감을 가지지도 않게 하는 게 최선이라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위의 표를 보면서 선수가 최대한 적절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부담감을 주면 선수들이 멘탈붕괴에 빠져버리고, 너무 자신감을 심어주면 자만심에 빠져 패할 수 있습니다. 

 를 들면 우리 팀이 에버튼이고 상대편이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맞붙고,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원정을 간다고 합시다.

 

 제가 아까 설명한, 부담감이 생기는 3가지 요소가 모두 들어가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라커룸 대화로 부담감을 준다면, 에버튼 선수들은 멘탈 붕괴가 되면서 힘을 못 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반대로 우리팀이 레알 마드리드라면?

 자신감이 생기는 3가지 요소가 모두 들어가있죠.

 이런 상태에서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면 자만심에 빠져 설렁설렁하다가 의외의 카운터 펀치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담감을 줄 수 있고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까요?

 

3. 자신감 심어주기와 부담감 심어주기

 

 연한 말이지만 자신감은 칭찬을 해주면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담감은 프로로서의 자각 해주게 하는 말이면 심어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팀 정도면 이정도 상대는 쉽게 꺾을 수 있어야 해. 그렇지?" 라던가, "자, 우리 팀이 이길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나에게 너의 능력을 보여줘라." 라는 것 같은 말들이요.

 

 그리고 경기에서 의외의 팀에게 지고 있을 때 열정이 있는거냐면서 화를 내는 것도 부담감을 심어주는 대화입니다. (특히 전반전에 지고 있을 때 열정이 있는 거냐, 팀의 위신이 말이 아니다라는 대화는 특효약입니다.)

 

 마지막으로 약팀 상대로 1점차나 2점차로 이기고 있을 때도 자만하지 말라고 하면 부담감을 심어주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되죠.

 

 그리고 이건 번외지만, 부담감을 덜어주는 라커룸 대화도 있습니다.

 부담감 가지지 말라는 말들요.

 이건 경기출장 경험이 거의 없는 나이 어린 유망주에게나, 갓 이적해서 자리를 못 잡은 선수, 그리고 최근 부진한 선수에게도 써주는 용도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글 서두에 썼듯이 라커룸 대화에는 '어조'가 있습니다.

 단호, 격앙, 신중, 무덤덤, 차분, 열정적이 있으며 각자의 쓰임새가 모두 다릅니다.

 

4. 어조와 개인 대화

 

 가 앞서 말했듯이, 어조는 FM2011에서 추가된 기능입니다.

 그리고 라커룸 대화의 기본은 부담감 심어주기와 자신감 심어주기 입니다.

 

 각 어조별 역할을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격앙: 굉장히 화를 낼 때 사용하는 어조로, 특효약입니다. 주로 지고있을 때 쓰는 어조지요. 다만 부담감이 큰 경기에서 사용했다간 선수들이 멘붕에 빠질 수도 있으므로, 사용할 때 신중해야 합니다.

 

단호: 이것 역시 부담감을 심어주는 어조입니다. 효과가 상당한 어조이나, 필요할 때 쓰는 게 좋습니다.

 

신중: 이 어조는 거의 안써봐서 모르겠군요.

 

무덤덤: 이건 부담감을 덜어주는 어조입니다.

 

차분: 이건 중립적인 어조라고 봅니다. 부담감을 주지도, 자신감을 심어주지도 않는다고 봅니다.

 

열정적: 자신감을 심어주는 어조입니다.

 

  어조는 적절히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담감을 심어주고 싶긴 하지만, 지나치게 부담감을 심어줬다간 선수들이 멘탈붕괴를 할 것 같습니다.

 그럴 땐 격앙보다는 단호한 어조를 사용한다던가, 단호한 어조보단 차분한 어조를 사용한다던가의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어떤 방식인지 감이 오시죠? 

 

 리고 개인대화의 경우 소수에게만 해주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A한테 너만 믿어, 하고 감독이 말했는데 B한테도 이것과 똑같은 소리를 하면 감독한테 신뢰가 가시나요?

 제로 FM에서 개인대화로 연속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띄워서 기쁜 나머지 다른 선수들에게 계속 하다가 단체로 혼란스러워하는 반응이 뜨기도 합니다.

 

 게다가 개인대화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라커룸 대화를 해서 수비진의 몇몇 선수들에게 괜찮은 반응을 이끌었다고 가정합시다. 

 

 

 렇다면 이 상황에선 수비진에게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반응이 없는 스트라이커진과 미드필더진과 대화하는 게 좋지요.

 

 물론 이 상황에서 개인대화를 해서 더 좋은 효과를 이끌어내는 것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개인 대화를 한번 더 했을 시에, 좋은 효과를 얻었던 게 무효가 되면서 오히려 나쁜 결과가 뜰 수도 있을 뿐더러 제가 앞서 말했듯이 라커룸 대화는 최소로 하는 게 좋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물론 우리팀이 꼭 이겨야 하는 결승전 경기인데, 경기 내용도 밀리고 지고 있다. 그래서 도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경우에는 한 번 더 시도해보는 것도 맞지만요.

 

5. 기타 노하우

 

 임 시작시 프로필을 작성할텐데, 경력을 뭐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선수들이 말을 잘 들을수도 있고 잘 듣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라커룸 대화에서 가장 민감하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라커룸 대화 상태에서 반응이 없다고 나와도 효과가 있을 때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팀의 경우 칭찬보다 갈궈야 하는 비율이 높아야 기강이 섭니다.

 정말 대승하고 있지 않는한 칭찬은 삼가해야 하며, 원정에선 칭찬 비율을 좀 줄 수도 있습니다.

 

 긴장풀지 말라는 효과가 있다고 뜰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과도하게 사용시 전부 긴장이 풀려서 맥없는 경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선수마다 성격이 다르며, 따라서 같은 라커룸 대화를 들어도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같은 선수, 같은 조건에서 같은 라커룸 대화를 해도 반응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라커룸 대화마다 랜덤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FM2013을 계속 하다보면 흐름을 읽게 됩니다.

 그럴 땐 굳이 이런 저런 조건을 따지지 않아도 라커룸 대화를 뭘 해야 할지 감이 잡힐 겁니다.  

 요한 건 적절하게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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