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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H조에 배정된 대한민국, 그 운명은?

· · BSG_쓰윔

 추첨이 끝나고, 조편성이 완료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H조에 속해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겨루게 되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선 죽음의 조가 될 가능성도 있는 편이었는데 다행히 상대적으로 괜찮은 조에 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괜찮은 조일 뿐, 만만한 조는 아닙니다.

 

**TF 기준 선수의 몸값 순위**

1위. 벨기에 대표팀 - 3억 5695만 유로 (약 5157억원)
2위. 러시아 대표팀 - 1억 8800만 유로 (2716억원)
3위. 알제리 대표팀 - 6990만 유로 (약 1010억원)
4위. 대한민국 대표팀 - 4647만 유로 (약 671억원)

 

 

피파랭킹 11위 - 벨기에

TF 기준 선수 몸값: 3억5695만 유로 (약 5157억원)

조별예선 순위: 유럽 예선 1위로 통과.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 4위 (1986년)

 

 기에는 황금 세대들이 대거 나오면서 한창 상승세에 있는 팀입니다.
 특히 EP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은지라 친숙한 선수들도 많죠.

 

 실제로 벨기에는 이번 유럽 예선에서 8승 2무, 18득점 4실점으로 조 1위로 통과했습니다.

 '꿀 조'라고 폄하하는 축이 있긴 하지만 강함을 입증했죠.

 명 H 조의 최강자이며, 대한민국의 16강을 위해선 벨기에가 나머지 팀들을 잡아주는 게 중요할 듯 합니다.

 

 

 다만 선수의 이름 값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도 있습니다.
 선수의 면면만 보면 우승후보로 둬도 무방할 듯 하나, 실제로는 그에 못 미친다는 것이지요.

 다가 큰 대회 경험이 떨어진다는 것도 약점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라고 해서 간과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실제로 전통의 강호들이 역대 최악의 팀이라는 소리를 듣던 순간에도 꾸역꾸역 성적을 내는 데엔 이유가 있습니다.

 

 워낙 주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선수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시몬 미뇰렛, 쿠르투아

토비 알더바이렐트, 반 부이텐, 뱅상 콤파니, 얀 베르통헨

에당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 악셀 비첼, 무사 뎀벨레, 나세르 샤들리, 자카리아 바칼리, 드리스 메르텐스,

로멜루 루카쿠, 케빈 미랄라스, 크리스티안 벤테케

 

피파랭킹 26위 - 알제리

 

TF 기준 선수 몸값: 6990만 유로 (약 1010억원)

조별예선 순위: 아프리카 예선 1위로 통과

역대 월드컵 최고 순위: 1라운드 

 

 제리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팀입니다.
 선수의 네임벨류면에서도, 팀의 성적 면에서도 알려진 팀이라고 볼 수 없지요.

 

 알제리는 역대 월드컵에 4번을 참가했었고, 그닥 신통치 못한 성적을 냈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1990년에 우승을 한 적이 있지만 자국에서 열린 대회였고, 준우승 외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가장 최근이라면 2010년에 4위를 했던 것 정도일까요.

 런 액면만 보면 약해보이지만 사실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인터 밀란의 타이데르, 이삭 벨포딜부터 여러 빅클럽들과 링크가 떴던 리아드 부데부즈, 파우치 굴람에 포르투가 장기적으로 키우려고 하는 나빌 길라까지 있습니다.

 

 발렌시아에서 뛰는 소피앙 페굴리 선수도 있고요.

 

 게다가 이번 월드컵 예선에선 5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올라온 팀이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입니다.

 

피파랭킹 22위 - 러시아

 

TF 기준 선수 몸값: 1억 8800만 유로 (약 2716억원)

조별예선 순위: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

역대 월드컵 최고 성적: 4위 (1966년)

 

 시아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 아래서 재편성하고 있는 팀입니다.


 한 가지 주목해야할 것은 카펠로는 이름 값보단 실리를 중시했습니다.

 설사 해외에 진출한 유명 선수더라도 감독이 다룰 수 없다면 팀에서 배재했죠.

 

 그 때문에 이름만 들어도 아는 선수들 중 낙마한 선수도 있으며 대부분 러시아 자국리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에 한 가지 설명을 덧붙이자면 세대교체가 성공적이지 못한 팀입니다.

 상당수 노장이 포진해있는 형태죠.

 유로 2008을 기점으로 활약했던 러시아의 황금 세대들도 국내로 리턴한 경우가 많고요. 

 

 하지만 평가전에서 보여줬듯이 빠르고 조직적인 모습에서 강점이 있는 팀입니다.
 러시아가 같은 조에 있던 포르투갈도 제치고 유럽예선 조 1위를 했다는 걸 간과해선 안되겠습니다.

 이 대표팀의 자세한 정보는 지난 번의 글에서 다뤘으니 참고해주세요.

 


 

 실 월드컵에서 약한 팀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한국은 어디까지나 약자의 입장이며, 같은 조의 다른 팀들도 '꿀 조'라고 생각했다고 해서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축구가 재미있는 건 공이 둥글기 때문일 겁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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