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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스 타운센드 (Andros Townsend) - QPR의 슈퍼 임대생 + 스페셜.

· · BSG_쓰윔

 

 

 

 

 

 

 

 

 

 

 

 

 QPR이 이적시장에서 새로 영입한 선수 중엔 한 명의 임대생이 끼어 있습니다.

 바로 안드로스 타운센드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가장 최근에 있었던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센세이션한 활약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가지게했지요. 

 

→ EPL 한국인 관련클럽 이적시장 정리 [클릭]

 

 이번 시간에는 바로 이 안드로스 타운센드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이름: 안드로스 타운센드 (Andros Darryl Townsend)
나이: 21살. (1991년 7월 16일생)

신체조건: 181cm / 77kg / 왼발잡이

포지션: 왼쪽 윙어로, 포워드 성향이 있음.

국적/출신: 잉글랜드의 칭포드.

소속팀: QPR (토트넘->여빌(임대)->레인튼 오리엔트(임대)->밀턴케인즈(임대)->입스위치(임대)->왓포드(임대)->밀월(임대)->리즈(임대)->버밍엄(임대)->QPR(임대))
등번호: 29번

 

 

1.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인생

 

 드로스 타운센드는 9살인 2000년에 토트넘 핫스퍼 아카데미에 들어온 후 잠재력을 인정 받아서 착실하게 성장을 했습니다.

 

 이미 2007년엔 빠른 성장세를 보여 아카데미에서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자랐고, 16살의 나이에 U-18 리저브팀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1군팀에 들어가긴 미숙해서 임대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부터가 기나긴 임대생활의 시작이었죠.

 2009년 3월엔 리그 원 (잉글랜드 3부리그)여빌 타운으로 임대를 가서 10경기 1골을 기록했습니다.  

 2009년 8월엔 리그 원의 레인튼 오리엔트로 임대를 갔고, 거기에서 70야드를 달려 넣는 멋진 골을 넣습니다.

 특히 이 시기에 많은 성장을 이뤘는데, 22경기에서 2골을 넣는 활약을 했죠.

 2010년 1월엔 리그 원의 밀턴 케인즈로 임대를 떠납니다. 거기에서 9경기 2골을 기록하고, 부상 때문에 토트넘으로 임대복귀 합니다.

 

 이 활약 덕에 2010/2011 시즌에 토트넘은 당시 19살이던 안드로스 타운센드와 2013년까지 프로계약을 맺습니다.

 이 계약은 타운센드에게도 의미가 있었는데, 이 계약을 맺고난 후 처음으로 "챔피언쉽(잉글랜드 2부리그)" 레벨의 팀에서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타운센드는 2010년에 당시 챔피언쉽에 있던 입스위치 타운에 가서 경기를 뜁니다.

 지만 3부리그에서 2부리그로 뛴 탓인지, 당시 감독이던 로이킨에 입맛에 맞지 않아서 붙박이 주전으로 뛰진 못했고, 13경기 1골을 기록하고 팀으로 돌아옵니다. (여담이지만 유일하게 한 골 넣은 팀이 바로 스완지시티입니다.)

 그리고 팀 복귀 후 타운센드는 처음으로 토트넘의 1군 팀에서 뛰는데, 찰튼과의 FA컵에서 1골을 기록하며 MOM(맨 오브더 매치)으로 선정되기도 합니다. 

  실적 덕에 타운센드는 2011년 다시 챔피언쉽의 왓포드에 임대 기회를 잡지만, 선발 출장을 하지 못하면서 3경기를 뛰고 복귀했고, 곧바로 챔피언쉽의 밀월로 다시 임대를 떠나 에서 11경기 2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팀에 복귀했지요.

 

 그리고 새롭게 시작된 2011-2012 시즌에선 토트넘 소속으로 유로파리그에서 6경기를 출장해서 1골 3어시를 기록하기도 하는데, 그 때문에 QPR과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6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면서 이적소문은 사그라들었습니다.

 

 동시에 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타운센드는 다시 임대를 떠나는데, 챔피언쉽의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 6경기 1골을 기록하고, 챔피언쉽의 버밍엄시티로 떠나 15경기 출장을 기록합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건 타운센드가 리즈에선 자리를 거의 잡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오른쪽 윙어를 소화했다는 겁니다.

 익숙하지 않을 오른쪽 윙어를 소화했어도 타운센드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여기까지의 타운센드의 축구인생을 요약하면 대부분의 백업+임대생활입니다.

 그리고 그 생활은 현재진행형입니다. 

 2012/2013 시즌에 새로 부임한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굉장히 적은 시간이지만 타운센드를 프리미어리그에 교체출장 시켜줍니다.

→ 비아스 보아스 감독 정보 보러가기. [클릭]

 타운센드는 2012년 9월 16일에 있었던 레딩전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루기도 하죠.

 

 그 이후에도 조금씩 [기껏해야 4분정도지만] 그라운드를 밟다가, 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진 QPR로 임대를 떠납니다.

 옛 스승인 레드납 감독입장에선 평소 타운센드의 실력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임대'라는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방식으로 전력보강을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제자의 성장을 이끌 수도 있다는 계산도 있을 거고요.

 

2.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플레이스타일

 

 드로스 타운센드는 레드납 감독이 좋아하는 유형의 윙어입니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고, 좋은 킥력을 가지고 있고, 성실합니다.  

  선수는 베일과 같은 왼발잡이 왼쪽 윙어이지만, 초기의 베일과는 플레이 스타일이 약간 다릅니다.

 초기의 베일이 좀 더 측면에서 플레이했다면, 타운센드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는 윙포워드적 기질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보아스 감독 아래서, 요즘 베일은 요즘 윙포워드적 움직임으로 스타일 변화를 이뤄냈습니다.)

 그리고 윙포워드임에도 크로스 능력이 모자란 것도 아니고, 언제나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패스를 할 때 시야가 넓지 않은 듯 합니다.

 타운센드가 짧은 패스를 주고 움직이는 재능이 있다는 해설의 말도 있었으나, 처음 뛴 경기라서인지 QPR 데뷔전에선 짧은 패스도 종종 실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체적으로 타운센드가 경험미숙이 눈에 보였습니다.

 신인의 패기는 있었지만 (수비가담도 열심히 해주더군요.), 여우 같은 맛은 모자란다고 해야 할까요? 

 

 아직 이 선수가 본격적으로 뛰는 것은 토트넘 경기에서 교체 투입과[그러나 고작 몇 분 뛴 게 전부라..] QPR vs 노리치시티와의 경기 뿐입니다.

 그래서 뭐라 말하기는 시기상조이지만, 플레이스타일을 종합하면 그렇습니다.

 

→ QPR vs 노리치시티 경기 리뷰 보러 가기 [클릭]

  

3.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기록

 

지난시즌 (2011-2012)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스텟
30경기 2골 8어시
(챔피언쉽 +플레이오프 21경기 1골 5어시 / 유로파리그 6경기 1골 3어시 / 칼링컵 1경기 / FA컵 1경기)

 

올시즌 (2012-2013)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스텟
16경기 3골 6어시
(프리미어리그 6경기 / U-21 프리미어리그 5경기 2골 6어시 / 유로파리그 3경기 / 캐피탈 원 컵 1경기 1골 / FA컵 1경기 )

*통산 126경기 14골 22어시.

잉글랜드 U-16 3경기
잉글랜드 U-17 6경기
잉글랜드 U-19 6경기
잉글랜드 U-21 2경기

 

 

 운센드는 어린 시절부터 토트넘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토트넘에서 입지는 좋지 못한데, 토트넘엔 엄청난 윙어라인 베일과 레넌이 있기 때문입니다.

 선수에겐 안타까운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안드로스 타운센드 선수의 스페셜 영상을 올리며 마치겠습니다.

 영상은 33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P.S 타운센드가 왼쪽 윙어 자리를 차지해서 박지성 선수가 출장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타운센드는 애당초 박지성 선수와 주전경쟁에서 상관 없는 선수입니다.

 

 휴즈 감독이 경질되고 레드납 감독이 왔을 때 전 한국팬 입장으로서 좋아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왜냐하면 레드납 감독의 선수기용 성향 때문입니다.

 

1.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을 우대.

2. 윙어 자리엔 "돌파력 좋은 빠른 선수"를 기용.

 

  2번 때문에 애당초 박지성 선수는 레드납 감독 밑에서 윙어로 뛸 수 없습니다. [전술적으로 특수한 경우라면 모르겠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 합류 후 맨유시절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 "돌파력 좋은 윙어"가 될 수 없었습니다. [사실 그 정도 부상을 당하고 심각한 하락세를 탄 선수들도 많은데 스타일 변화로 살아남은 박지성 선수가 대단한 것이죠.]

 

 남은 것은 중앙 미드필더 자리이며, 솔직히 말하자면 중앙 미드필더에서 박지성 선수의 경쟁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수비력이 좋은 것과 "수비 가담"이 좋은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박지성 선수는 수비 가담이 좋은 선수이며, 예전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적이 있는 멀티플레이어라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한 포지션은 윙어입니다.

 오히려 박지성 선수의 입지를 위협한 건 저메인 제나스의 영입입니다. 이미 기량이 쇠퇴했다는 말이 있지만, 레드납 감독은 이 선수를 신뢰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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