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는 호세 카나스라는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습니다.
이 선수는 라리가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7위에 랭크된 레알 베티스 소속의 선수로써,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기성용 선수의 입장으로 보면 경쟁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성용 공미설'도 돌지만 스완지의 최근 영입을 보면 그건 신빙성이 없어보이거든요.
이름: 호세 알베르토 카냐스 (José Alberto Cañas)
나이: 26세 (1987년 5월 27일생)
신체조건: 177cm / 71kg / 오른발잡이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국적/출신: 스페인의 헤레스 데 라 프론떼라
소속팀: 스완지시티 (레알 베티스-> 스완지 시티)
등번호: 베티스 시절 21번. 스완지에서 등번호는 아직 정해지지 않음.
1. 호세 카나스의 인생.
호세 카나스는 과거 레알 베티스에서 뛰었던 후안 카나스의 조카입니다.
자연스레 이 선수는 6살 때 레알 베티스에 합류했습니다.
카나스는 꾸준히 유스에서 성장했고 18살이 되던 해부터 레알 베티스 C팀과 B팀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22살에 라리가에서 데뷔전을 가졌고, 그 이후부터 베티스와 함께 했습니다.
카나스는 팀이 강등 당할 때도 함께였고, 승격할 때도 함께였습니다.
하지만 카냐스는 이번에 계약이 만료되며 베티스의 재계약 제의를 거절하고 스완지 시티로 자유계약에 넘어왔습니다.
사실 이 링크는 굉장히 일찍 떴었는데, 오피셜이 뜨지 않다가 '공식적으로' 오피셜이 뜬 건 이번 해 6월에 떴습니다.
재미있게도 카나스는 계약이 만료 되는 시점에서 베티스와 계약을 거절하고 보스만 룰로 이적료 없이 스완지 시티로 합류했습니다.
또한 이 거래엔 라리가 사정에 밝은 라우드럽과, 양강을 제외하면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라리가 클럽들의 사정이 얽혀있습니다.
이런 사정이 얽혀 있지 않았다면, 카나스가 쉽게 스완지 시티에 오진 않았을 겁니다.
여하튼 호세 카나스는 유로파리그에 나가는 스완지의 스쿼드를 두텁게 해줄 수 있을 적임자입니다.
또한 호세 카나스의 에이전트는 호세 치코 선수의 에이전트와 동일인물이며, 스완지에 워낙 스페인 커넥션이 많아서 적응도 수월하게 할 자신이 있다더군요.
여러모로 괜찮은 영입입니다.
2. 호세 카나스의 플레이스타일.
호세 카나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올시즌엔 베티스의 중원에서 베냐트 선수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 선수는 활동량이 넓으며, 가로채기에 능합니다.
경기당 가로채기 3.1회.
유럽 4대리그 선수 중 39위에 해당하는 기록.
참고로 1위는 제로멜의 4.4회
다만 상대적으로 태클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고, 태클이 어긋나는 경우가 있어서 옐로우 카드 비율이 높습니다.
올시즌 27경기에서 옐로우 카드를 무려 10장이나 받을 정도였죠.
또한 재미있는 건 10장이나 옐로우 카드를 받으면서도 퇴장은 당하지 않을 정도로 냉정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 카나스는 공격 가담도 활발히 해주는 타입이며, 중거리슛에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또한 공중볼 경합은 평범한 수준이며 기본적인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호세 카나스의 패스 통계
경기당 평균 패스 42.5회, 패스 성공률 80%, 롱패스 경기당 3.8회 성공. 경기당 키패스 0.3회
다만 기성용 선수보다 볼배급 능력에선 밀리는 것 같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롱패스를 경기당 5.9회 성공, 패스 성공률 92%, 평균 패스 55.8회를 기록 중인데다 경기당 키패스 1.1회입니다.
3. 호세 카나스의 기록
2011-2012 시즌 호세 카냐스의 출장기록
24경기 출장 (라리가 22경기 / 코파 델 레이 2경기)
2012-2013 시즌 호세 카냐스의 출장기록
29경기 1어시 (라리가 27경기 1어시 / 코파 델 레이 2경기)
*개인통산 72경기 1어시
이상으로 스완지 시티에 새로 합류한 호세 카나스 선수의 경력과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카냐스 선수가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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