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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96의 에이스, 사볼치 후스티 (Szabolcs Huszti)

· · BSG_쓰윔

 유럽 축구는 저평가 받아왔습니다.

 리그에서 아무리 날아다녀도 빅리그에 불려가는 선수들이 적었고, 인식 자체도 한수 아래라는 시각도 있었죠.

 

 그러나 근본적으로 동유럽 선수들이 못했던 건 아닙니다.

 오늘 소개할 사볼치 후스티도 2000년대에 분데스리가에서 손꼽히는 미드필더였고, 지금도 하노버96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죠.

 

이름: 시볼치 후스티 (Szabolcs Huszti)
나이: 30세 (1983년 4월 18일생)
신체조건: 173cm / 72kg / 왼발잡이
포지션: 왼쪽 윙어 (2선 모두 소화 가능)
국적/출신: 헝가리의 미슈콜츠
소속팀: 하노버96 (페렌트바로슈->쇼프론(임대)->메츠->하노버->제니트->하노버)
등번호: 10번
국가대표팀 기록: 헝가리 대표팀에서 51경기 7골

 

 

1. 간단한 경력

 

 사볼트 후츠티는 헝가리의 페렌트바로슈라는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출장 기회를 잡기 어려워 FC 소프론으로 임대를 떠났고, 04/05 시즌 임대 복귀 후 주전 자리를 꿰찼습니다. 
 그리고 그 활약을 발판삼아 헝가리 국가대표팀에 입성했고, 리그앙의 메츠로 이적하게 되죠.

 

 하지만 메츠 시절은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팀이 강등되버리면서 팀을 옮겨야했던 겁니다. 

 

 결국 사볼츠 후스티는 06/07 시즌에 하노버96으로 30만 유로(약 4억원)에 이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이적은 신의 한수였습니다.

 

*사볼리 후츠티의 하노버 96시절 기록

06/07 시즌
34경기 5골 8어시
07/08 시즌
35경기 10골 9어시
08/09 시즌
18경기 3골 6어시

 

 뷔 시즌에 적응기도 없이 2자리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꾸준히 대단한 활약을 했습니다. 
 확실히 분데스리가 내에서도 눈에 띄는 상위권 미드필더로 활약했죠.

 

 그러자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러시아의 제니트가 이 선수에게 눈독을 들였습니다.
 당시 아르샤빈을 잃은터라, 그 대체자로 사볼취 후츠티를 점찍은 거죠.  

 국 후츠티는 08/09 시즌 겨울 이적 시장 막판에 300만 유로(약 43억원)에 이적했고, 여러 시즌동안 제니트에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생각만큼 신통치 못했고, 결국 하노버로 75만 유로(약 10억9천만원)의 이적료에 돌아오게 됩니다. 

  과정에서 후츠티의 고액 주급이 문제가 되었는데, 본인이 주급을 깎고 들어습니다.
 하노버도 등번호 10번을 주는 특급 대우로 보답을 했죠.

 

 사실 이 선수가 복귀했을 때만 해도 예전만큼의 기량이 나오긴 할까 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노버로 돌아온 이후에 대단한 활약을 하며 에이스로 군림 중입니다.

 

2. 플레이스타일

 

 본 포지션은 측면 미드필더지만, 중앙으로 이동해서 적극적인 플레이메이킹을 하는 선수입니다.

 수비가담은 적게 하며 매우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킥력이 아주 좋습니다.


▲스페셜 영상. 5초부터 보세요.


 페널티킥 전담키커로 활약하기도 했고 순간적으로 공격에서 활로를 열어주는 능력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체격이 크진 않지만, 작고 민첩해서 순간적인 침투도 잘하죠.


 이 선수의 활약을 요약하자면, 12/13 시즌 키커지로부터 국제적인 수준을 부여받았습니다.
 같은 등급을 받았던 게 토마스 뮐러, 마르코 로이스, 쿠바, 곤잘로 카스트로, 후안 아랑고였죠.

 

3. 경기 기록과 수상경력

 

2011-2012 시즌의 출장기록
30경기 4골 4어시
(러시아 리그 26경기 4골 4어시 / 러시아컵 3경기 / 유로파리그 1경기)


2012-2013 시즌의 출장기록
35경기 14골 16어시
(분데스리가 21경기 9골 11어시 / 유로파리그+예선 12경기 5골 4어시 / DFB-포칼 2경기 1어시)
*개인통산 317경기 62골 75어시

 

페렌트바로슈에서
헝가리 리그 우승: 04/05 시즌
헝가리 리그 준우승: 02/03 시즌
헝가리컵 준우승: 04/05 시즌

 

제니트에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회 우승: 2010년, 11/12 시즌
러시아컵 우승: 2010년
러시아 슈퍼컵 우승: 2011년

 

개인 수상
헝가리 올해의 유망주상: 2004년
헝가리 축구연맹 선정, 국내 최고의 선수: 2006년

 

 

 츠티는 올시즌엔 키커지 평점 3.6으로 미드필더 중 55위를 기록 중입니다.

 괜찮은 기량임에도 사실 중하위권팀 에이스로 남을 가능성이 크며, 선수 본인도 나이가 있는지라 하노버에서 은퇴할 가능성도 많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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