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FM2013의 에버튼을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팀정보와 함께 스트라이커진과 미드필더진을 알아봤지요.
이번 시간에는 에버튼의 수비진과 골키퍼를 알아보겠습니다. 자세한 팀정보와 이적정보는 1편에서 써놨으니 생략합니다.
*아래의 스크린샷에 나올 선수능력치는 첫시즌의 능력치이며, 프리미어리그 개막일에 찍은 겁니다.
1. 골키퍼진
에버튼은 골키퍼의 질을 좋으나, 1군에 있는 골키퍼가 단 두명 뿐이라 전체 시즌을 진행하는 데 불안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골키퍼 유망주를 데려와 서드 키퍼로 놓는 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1. 팀 하워드 (Tim Howard)
그러고 보면 에버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이엔 많은 거래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웨인 루니 선수가 에버튼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고, 많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에버튼으로 합류했죠.
팀 하워드도 그런 선수 중 한명입니다.
이 선수는 과거 미국 MLS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상을 휩쓸더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습니다.
그러나 좋은 선방에도 잔실수가 잦아서 반데사르가 영입된 후 에버튼으로 임대 후 영구이적을 합니다.
에버튼에 합류한 이후, 팀 하워드 선수는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카리스마를 발휘해서 에버튼의 뒷문을 든든히 막고 있습니다.
FM2013에서도 사실상 골키퍼 본좌 소리를 들어도 무방한 선수이며, 수비 조율까지 좋아서 체감도 최고입니다.
물론 가끔 황당한 실수를 보여주는데, FM2013의 매치엔진의 결함상 골키퍼 예능이 잦기 때문으로 이해해줘야 합니다.
2011-2012 시즌 스텟
44경기 44실점 15클린시트 1골 (프리미어리그 38경기 40실점 12 클린시트 1골 / FA컵 6경기 4실점 3클린시트)
올시즌 (2012-2013) 스텟
프리미어리그에서 15경기 19실점 2클린시트
*통산 427경기 449실점 146클린시트 1골 1어시 1자책골
2. 얀 무차 (Jan Mucha)
에버튼의 백업 골키퍼인 얀 무차 선수입니다.
팀 하워드 선수가 워낙 잘하고 있어서 출장을 못하는 선수이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FM2013에서의 능력치는 전형적인 선방형 골키퍼인데, 수비조율도 낮고 민첩성도 낮은 편이라 팀 하워드에 비하면 손색이 있습니다.
아마 팀 하워드가 부상같은 변수로 떠나 있어서 얀 무차 선수를 쓴다면 실점률이 증가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백업 선수인데 이정도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2011-2012 시즌 스텟
칼링컵 3경기 4실점
올시즌 (2012-2013) 스텟
캐피탈 원 컵 2경기 2실점 1클린시트
*통산 178경기 147실점 77클린시트 1자책골
2. 풀백진
에버튼의 풀백은 상당히 수비적인 선수들이 많으면서, 동시에 발이 느린 게 특징입니다.
빠른 선수들도 분명 있지만, 그 선수들은 수비력이 상대적으로 모자란 게 단점이지요.
오른쪽 풀백쪽이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안 좋을 수 있는데, 불안하시다면 영입해도 무방합니다.
개인적으론 영입 안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 레이튼 베인스 (Leighton Baines)
베인스는 에버튼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입니다.
이번시즌 모예스 감독은 베인스에게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지시해 플레이메이킹 하도록 하고 있는데, 베인스는 놀라운 활약으로 에버튼의 상승세를 이끌었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꾸준히 링크가 나고 있는데, 에버튼이 지킬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FM2013에서의 레인트 베인스는 왼쪽 풀백 본좌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수비 공격, 빠지는 게 없으며 크로스가 무려 19나 됩니다. 이번작에서 풀백 크로스 후 득점 패턴이 많아졌다는 걸 감안하면 엄청난 장점입니다.
펠라이니만큼 중요한 선수이며, 공격적으로 놓는 걸 추천합니다.
2011-2012시즌 스텟
42경기 5골 2어시 (프리미어리그 33경기 4골 2어시 / FA컵 6경기 1골 / 칼링컵 3경기)
올시즌 (2012-2013) 스텟
16경기 2골 4어시 1자책골 (프리미어리그 15경기 2골 4어시 1자책골 / 캐피탈 원 컵 1경기)
*통산 354경기 23골 39어시 1자책골
2. 브라이언 오비에도 (Bryan Oviedo)
코펜하겐에서 에버튼으로 합류한 브라이언 오비에도 선수입니다.
윙과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이며, FM2013에선 능력치가 공격쪽에 좀 더 치우친 모습을 보여줍니다.
베인스의 백업으로서 쓸만하며, 주전으로 쓰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저라면 베인스의 백업으로 쓰다가, 경기 흐름을 바꿀 때 클래식 윙어로 투입해보는 용으로 쓸 것 같네요.
2011-2012 시즌 코펜하겐에서 스텟
30경기 1골 10어시 (덴마크 슈퍼리겐 20경기 1골 5어시 / 유로파리그 4경기 / 컵대회 6경기 5어시)
올시즌 (2012-2013) 에버튼에서 스텟
8경기 1어시 (프리미어리그 7경기 1어시 / 캐피탈 원 컵 1경기)
*통산 99경기 3골 19어시
3. 토니 히버트 (Tony Hibbert)
에버튼 유스 출신의 원클럽맨이며, 에버튼에 엄청난 충성심을 가지고 있는 토니 히버트 선수입니다.
발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마크와 태클이 리그 정상급 수준인 선수입니다.
실축에선 필 네빌이 주전이고 이 선수가 백업이지만, FM2013에선 토니 히버트가 오른쪽 풀백 주전인 것 같습니다.
공격력이 굉장히 아쉽지만, 왼쪽에 있는 베인스나 오비에도가 모두 공격력이 좋은 풀백이라, 이 선수를 수비적인 풀백으로 기용한다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 선수, 수비력 하나만큼은 최고입니다.
2011-2012 시즌 스텟
36경기 5어시 1자책골 (프리미어리그 32경기 5어시 1자책골 / 칼링컵 2경기 / FA컵 2경기)
올시즌 (2012-2013) 스텟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경기
*통산 302경기 9어시 3자책골
4. 시무스 콜먼 (Seamus Coleman)
실축에선 오버래핑이 돋보이는 시무스 콜먼 선수입니다.
윙으로 뛰어도 무방할 정도의 공격력을 지닌 선수이나, 수비력이 아쉽습니다.
FM2013에서도 이 점이 반영되어 있는데, 그래도 에버튼이 지닌 오른쪽 풀백 중에서 발이 가장 빠른 선수라 백업뿐 아니라, 상대에 따라 주전기용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윙으로 쓰기엔 아쉬운 분배라 수비력 집중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2011-2012 시즌 스텟
24경기 1어시 (프리미어리그 18경기 / 칼링컵 2경기 / FA컵 4경기)
올시즌 (2012-2013) 스텟
12경기 2어시 (프리미어리그 10경기 1어시 / 캐피탈 원 컵 2경기 1어시)
*통산 148경기 10골 14어시
5. 필 네빌 (Phil Neville)
팀 하워드처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버튼으로 온 필 네빌 선수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경쟁이 힘들다고 판단해서 에버튼으로 온 케이스이며, 팀이 필요로 할 때를 위해 다양한 포지션을 뛰어주는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
FM2013에선 주 포지션이 오른쪽 풀백인데, 개인적으론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습니다. 풀백을 보기엔 속도가 모자르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풀백에 히버트와 콜먼이 있기도 하고요.
2011-2012 시즌 스텟
36경기 1골 1자책골 (프리미어리그 27경기 1자책골 / 칼링컵 3경기 1골 / FA컵 6경기)
올시즌 (2012-2013) 스텟
13경기 (프리미어리그 11경기 / 캐피탈 원 컵 2경기)
*통산 664경기 12골 13어시 4자책골
3. 센터백진
에버튼의 센터백진은 상당히 짜임새가 있습니다.
제공권이 낮지만, 다른 능력이 뛰어난 센터백과 피지컬적으로 훌륭한 선수가 동시에 있는 형태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센터백의 나이가 많아서,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합니다.
1. 욘 헤이팅아 (John Heitinga)
욘 헤이팅하 선수는 에버튼에서 주전 로테이션급 선수이며, 센터백과 수비형미드필더를 보며 팀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수를 키워내기로 유명한 아약스 유스 출신입니다.
FM2013에선 수비력과 멘탈, 심지어 볼배급까지 모두 좋으나, 센터백으로 쓰기엔 점프력이 아쉽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더 나아보이긴하나, 그래도 상대적 약팀과의 경기에서 센터백도 나쁘진 않습니다.
2011-2012 시즌 스텟.
39경기 2골 1자책골 (프리미어리그 30경기 1골 1자책골 / 칼링컵 3경기 / FA컵 6경기 1골)
올시즌(2012-2013) 스텟.
13경기 (프리미어리그 11경기 / 캐피탈 원 컵 1경기)
*통산 455경기 37골 10어시 3자책골
2. 실뱅 디스탱 (Sylvain Distin)
에버튼이 레스콧 선수를 거액에 맨시티로 보낸 후, 대체자로 영입한 실뱅 디스탱 선수입니다.
엄청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고, 거구임에도 빠른 발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비에서 판단 실수할 때가 있고,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게 단점입니다.
FM2013에서도 수비적 멘탈이 아쉬우나,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공권이 약한 자기엘카와 헤이팅하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오래 쓰진 못합니다.
2011-2012 시즌 스텟
33경기 (프리미어리그 27경기 / FA컵 5경기 / 칼링컵 1경기)
올시즌 (2012-2013) 스텟
13경기 1골 1어시 (프리미어리그 12경기 1어시 / 캐피탈 원 컵 1경기 1골)
*통산 511경기 11골 4어시 3자책골
3. 필 자기엘카 (Phil Jagielka)
실축에서 에버튼의 짠물 수비를 이끄는 일등공신인 필 자기엘카 선수입니다.
자기엘카는 에버튼 유스였다가 방출된 후, 다시 실력을 쌓아 에버튼으로 온 케이스입니다.
굉장히 지능적인 선수이며, 훌륭한 수비력을 겸비하고 있어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뛰었습니다.
FM2013에선 점프력만이 유일한 약점이고, 사실상 준본좌급은 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른쪽 풀백도 가능해서, 히버트 선수가 부상당한 와중에 강팀과의 대결에서 수비력이 걱정된다면, 베인스 - 헤이팅하 - 디스탱 - 자기엘카 라인도 고려해볼법 합니다.
2011-2012 시즌 스텟
33경기 2골 2어시 (프리미어리그 30경기 2골 2어시 / 칼링컵 2경기 / FA컵 1경기)
올시즌 (2012-2013) 스텟
16경기 2어시 (프리미어리그 15경기 2어시 / 캐피탈 원 컵 1경기)
*통산 330경기 19골 10어시 7자책골
4. 셰인 더피 (Shane Duffy)
에버튼의 수비수 유망주인 셰인 더피입니다.
디스탱이 35살로 능력치 하락이 빠르기에, 더피를 성장시켜서 공백을 매워야 합니다.
그런데 분배가 좋아서 디스탱이 하락세가 올 쯤에는 주전으로 써도 무방할 정도로 클 겁니다.
생각보다 체감이 좋은 선수입니다.
2011-2012 시즌 스텟
23경기 2골 1어시 (프리미어리그 4경기 / 잉글랜드 리그 원(3부리그) 18경기 2골 1어시 / FA컵 1경기)
올시즌 (2012-2013) 스텟
캐피탈 원 컵 1경기
*2011년부터 리저브에서 20경기 3골
*통산 85경기 9골 3어시 1자책골
제가 에버튼을 할 때 쓰는 베스트 11 (4-5-1)
------------옐라비치-----------
피에나르----------------미랄라스
-------펠라이니----대런깁슨-----
베인스----자기엘카--디스탱--히버트
-------------팀 하워드-----------
이상으로 FM2013에서 에버튼 분석을 마치겠습니다.
에버튼도 상당히 좋은 팀이니, 즐겁게 게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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